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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을 달렸더니 쿠팡이 지난해 11월 가동을 시작한 제2호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가 나타났다. ‘coupang’이라는 낯익은 로고가 아니었다면 알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평범한 건물이었다. 주변에는 아무런 건물도 없는 한적한 동네에 우두커니 서 있는 이곳이 쿠팡의 유일한 해외 진출국인 대만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물류기지’다.쿠팡은 2022년 먼저 가동한 1호 센터에 이어 쿠팡상위노출 2호 센터를 추가하면서 대만 내 로켓배송·직구 관련 물동량을 늘렸다. 연내에는 제3호 통합물류센터를 가동해 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25일 현지 언론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의 대만 내 투자 금액은 누적 3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4월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은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가 쿠팡이 신청한 60억5515만 대만달러(약 255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들은 “쿠팡의 이번 투자가 이커머스 서비스와 자체 물류센터 가동을 위한 것이다. 쿠팡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는 지난해 말에도 24억7500만 대만달러(약 1043억 원)의 투자를 승인한 바 있다.투자 핵심은 물류센터다. 빠른 배송을 위해선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해 직매입한 제품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에 오른 성공 전략을 대만에도 이식하고 있는 셈이다.대만 내 통합물류센터 2곳을 구축한 쿠팡은 올해 안에 제3호 통합물류센터를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수요 예측, 머신러닝 및 자동화 기술 등이 탑재된 스마트 물류센터”라고 설명했다.쿠팡은 2022년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만 고객들은 주문금액이 195대만달러(약 8150원) 이상이면 다음 날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배송에 3주가 소요되는 타 직구 업체와 달리 690대만달러(약 2만88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한국발 대만행 첫 비행기편으로 빠르면 3∼4일 내 무료 배송해주는 로켓직구도 선보였다.쿠팡이 진출 초기 대만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기반은 한국 교민들이었다. ‘한국 물건을 현지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최근엔 대만 현지 고객도 늘고 있다. 타오위안시에 거주하는 엄상우 씨는 대만에 정착한 지 3년이 됐다. 엄 씨는 “아내가 작년부터 쿠팡을 쓴다. 우리 아파트에서 한국 사람인 우리 가족만 쓰는 줄 알았는데, 쿠팡의 배송 상자인 ‘프레시박스’가 이웃집 앞에도 놓여 있던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올해 초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쿠팡 앱이 다운로드 인기 순위 1위였던 것을 봤다”고 말했다. 대만인 주이첸 씨는 “로켓배송으로 한국 생필품들을 주로 산다. 물건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쿠팡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와 비교해 저렴한 한국 식료품·화장품·생활필수품 등이 인기”라며 “국내 중소기업 홍삼 브랜드나 김, 과자, 음료 등 상품들은 현지 경쟁업체와 비교해 40∼70% 싸게 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로켓직구, 한국 중기 제품 수출 판로 역할대만은 쿠팡이 유일하게 진출한 해외 국가다. 8일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서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의장은 “(로켓배송 및 직구 사업에서)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이 앞서 일본에도 진출했지만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철수했다. 2분기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 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 사업’ 부문의 매출은 8억9200만 달러(약 1조2224억 원)로 1년 만에 6배 수준으로 늘었다.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 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쿠팡을 통해 대만으로 자사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 규모는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 시작 1년 만인 지난해 10월 기준 1만2000곳을 넘겼다. 쿠팡 관계자는 “3호 통합물류센터를 열면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쿠팡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대만 진출을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이 70배가량 뛴 곳도 있다. 물티슈(순수코리아), 콤부차(티젠) 등 주요 소비재 중소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쿠팡을 통해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자 신규 제품 생산 설비나 마케팅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만 수출 확대가 여러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 개척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는 향후 쿠팡이 대만을 기반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 진출에도 힘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이른바 ‘아시아 뉴7’ 지역은 젊은 인구의 비율이 한국 시장에 비해 커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대만이 ‘한국형 이커머스 사업’ 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쿠팡은 추석을 앞두고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한우 소비 촉진 기획전'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물가와 소비침체 속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양질의 가성비 한우상품을 제공하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준비했다.쿠팡은 이번 기획전에 식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4가지 용도(등심·국거리·불고기용·다짐육)의 상품 50여톤을 준비했다.와우회원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최대 50% 할인가에 우수한 한우 상품을 로켓프레시로 받아 볼 수 있다. 행사 참여 상품에는 구매 시 바로 적용되는 즉시 할인에 한우 자조금 지원을 더한 10%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1일 1회 사용 가능하다. 최대 혜택을 적용하면 한우 등심은 200g당 1만 3950원, 불고기·국거리·다짐육은 각 300g 당 8990원에 구매 가능하다.쿠팡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이 양질의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우 소비 촉진 기획전은 쿠팡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처음 협업하는 행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 농가들이 조성한 자금으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 촉진, 농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쿠팡은 다음 달 1일까지 와우 회원에게 한우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한우 소비 촉진 기획전'을 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고물가와 소비침체 속에 고객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양질의 한우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준비한 행사입니다.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식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등심, 국거리, 불고기용, 다짐육 등 4종을 50여t(톤)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쿠팡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쿠팡이 일부 노동자들의 물류센터 취업을 제한할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2월이다.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노조와 시민단체는 노동법 등을 위반했다며 쿠팡을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사이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들은 영업비밀을 누설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쿠팡에 고소당했고, 경찰의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았다. 하나의 사안에서 비롯된 두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수사기관은 최소한의 형평성도, 제보의 공익성에 대한 고려도 보여주지 않았다.“솔직히 두려웠다. 그렇지만 내가 힘들더라도 불법적인 행위를 알리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고소장이 날아오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압수수색 등으로 커질 줄은 몰랐다.”이 사건은 공익 목적의 내부고발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사건은 쿠팡에서 근무하면서 블랙리스트라 불리는 ‘PNG(Persona Non Grata·외교 용어로 ‘기피인물’을 의미)리스트’를 접한 제보자들이 이를 언론과 시민단체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이 리스트에는 1만6450명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취업을 제한하는 사유 등이 적혀 있고 2017년부터 작성됐다. 쿠팡은 ‘인사평가 자료’라고 주장했지만, 쿠팡이 정상적인 징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취업을 제한했다는 점, 취업이 제한된 이들이 구제수단을 활용하기 어려웠다는 점, 쿠팡 측이 노동자들의 개인정보를 오랜 기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법 위반 여부까지 따지지 않더라도 제보의 공익성은 분명했다. 일용직·계약직 비중이 69.8%(2023년 기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고용현황)에 달하는 극히 유연한 고용형태와 블랙리스트의 접목이 ‘사실상 노동법을 회피한 쉬운 해고가 아닌지’ 사회에 시사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자료 등 수십 건의 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했다며 제보자들을 형사고소했다. 더 문제는 정부 기관의 태도였다. 법에 따라 공익신고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제보자들의 보호 신청을 받고도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제보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에 길을 터준 것이나 다름없다. 공익신고자법은 공익신고 내용에 직무상 비밀이 포함됐다 하더라도 다른 법에서 규정된 직무상 비밀준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보호조치 결정이 늦어진 사이 제보자들은 영업비밀을 유출한 피의자가 됐다.지난 8월 20일 제보자이자 피의자인 김준호씨(24)를 경기도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 만났다. 김씨는 2022년 11월부터 5개월간 쿠팡의 물류 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지역 센터의 인사팀에서 근무했다. 당시 PNG리스트를 처음 접했고, 퇴사 후 또 다른 제보자 A씨와 함께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 A씨와 김씨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그는 “기업에만 관대한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떳떳한 수사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PNG리스트를 어떻게 처음 접했나.“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일하면서 일용직·계약직 채용 업무를 담당했는데, 이 일을 맡으면 무조건 리스트를 접하게 돼 있다. 채용 희망자들의 명단을 엑셀 시트에 입력하면 PNG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빨간색으로 ‘사원평정’이란 글씨가 나온다. 채용 업무를 하면서 거쳐야 하는 절차이기에 모를 수가 없다.”-쿠팡 측은 리스트가 인사평가 자료라고 말한다. 왜 이 리스트가 문제라고 생각했나.“처음엔 당연한 업무 프로세스라고 생각하면서 근무했던 것 같다. 그런데 보다 보니 이름란이 ‘JTBC 작가’ 등 이름이 아닌 것으로 등록된 인원이 많았다. 회사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게 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셔틀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쳐서 근무를 못 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었다. 그분 업무를 제가 처리했는데 하루 일당을 주고 리스트에 등록했다. 이의 제기를 했다고 일을 못 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이 사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블랙리스트 작성의 위법 여부다. 근로기준법 제40조는 “누구든지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이 조항은 퇴직자의 동종 업계 취업을 방해한 사람을 처벌할 때만 적용됐다. 자사 취업을 제한한 경우에 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판례가 없다. 이번 사건과 유사한 마켓컬리 블랙리스트 사건 때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법원 판단을 받을 기회도 없었던 셈이다. 쿠팡시민대책위원회 측은 유연한 고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사 취업을 제한해도 이 조항이 적용돼야 한다고 본다. 쿠팡대책위에서 활동하는 오민애 변호사는 “다양한 고용형태를 가진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법의 취지를 생각하면 엄격한 적용이 필요하다. 그간 사용자에게 유리하게 좁게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제보 이후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나.“솔직히 두려웠다. 그렇지만 내가 힘들더라도 불법적인 행위를 알리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쿠팡이 고소할 것은 예상했다. 쿠팡이 본인들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하는 걸 여러 건 봤다. 당연히 고소장이 날아오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압수수색 등으로) 커질 줄은 몰랐다.”-쿠팡 측은 제보자들이 물품 분류 자동화를 위한 물류센터의 기술자료 등을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작 PNG리스트는 고소장의 유출 자료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처음에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가 갑자기 기밀정보 유출이라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유출했다는 자료 중 일부는 당시에도 쿠팡에서 일했던 A씨가 업무를 위해 본 자료고, 일부는 본 적도 없는 자료다. 자료 열람을 할 때 등급이 있는데 저와 A씨는 ‘레벨1’, 일반사원이다. 기밀에 접근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평사원도 들락거리면서 다운받을 수 있는 걸 기밀이라고 할 수 있나.”-결국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게 됐는데.“공익 목적 제보라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압수수색 영장에는 제가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고 적혀 있는데 부당 이득을 취할 생각도 없었고, 취한 바도 없다. 답답해서 경찰에게 ‘제 계좌 보고 오셨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서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의혹 제보 이후 한 달 만에 사무실을 옮겼다. 그곳이야말로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저는 그동안 기자회견과 경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리스트 입수 경위를 모두 말했다. 경찰이 임의제출을 요구할 수 있었는데 압수수색을 한다는 건 압박으로 느껴진다.”-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데 수사 상황을 알고 있나.“2번 정도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관이 ‘블랙리스트가 왜 문제가 되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의지가 없어 보였다.”쿠팡시민대책위 측은 수사관의 불공정한 태도를 문제 삼아 기피 신청을 했고, 수사관이 교체됐다. 현재 쿠팡의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쿠팡에 대한 강제수사나 피고발인인 쿠팡 임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고, 노동부 서울동부지청 관계자는 “쿠팡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조사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강제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질의에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 조치를 신청했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나.“지난 2월에 신청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권익위에 문의해보니 노동청과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결정한다고 했다. 공익신고자를 돕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인데 조사가 다 끝나야 보호해준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공익신고자 보호법상 권익위원회는 신고자가 신청한 지 90일 안에 보호 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권익위는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자료 요청 등을 하다 보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법이 정한) 기한 내에 못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그간 쿠팡에서 연락은 없었나. 쿠팡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한 번 연락 왔으면 좋겠다. 왜 이러는지. 다 어른들이 일하는 회사 아닌가. 그런데 쿠팡을 보면 어린애들이 하는 행동 같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고 개선해 나가야지, 변명한다고 사실이 달라지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쳤으면 한다.”쿠팡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 ‘핵서울(hackseoul)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24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코딩 대회다.이번 대회는 지난 24∼2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해커톤 메인 대회에 앞서 7개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 가운데 하나이다.미국과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10개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개발자들이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오브스(Orbs), 현대오토에버, 리디(RIDI) 등 국내외 테크 기업 리더들은 멘토로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해커톤을 조직해 온 글로벌 기업 엔젤핵(AngelHack)이 주최하고, 쿠팡과 개인 정보 보호 프로토콜 업체인 제이케이 패스(zkPass)가 공동 주관했다.한국에서 글로벌 규모의 해커톤을 유통업체가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커톤 대회는 ‘포용적 금융’, ‘사회적 책임’, ‘디지털 역량 강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쿠팡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늘리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쿠팡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 '핵서울(hackseoul)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24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코딩 대회다. 미국,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10개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개발자들이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뵀다.주니어부터 시니어 개발자, 대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오브스(Orbs), 현대오토에버, 리디(RIDI) 등 국내외 테크 기업 리더들은 멘토로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해커톤을 조직해 온 글로벌 기업 엔젤핵(AngelHack)이 주최하고, 쿠팡과 개인 정보 보호 프로토콜 업체인 제이케이 패스(zkPass)가 공동 주관했다.쿠팡은 공동 주관사로서 행사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요 엔지니어링 담당 전문가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나섰다.해커톤 대회는 '포용적 금융', '사회적 책임', '디지털 역량 강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쿠팡은 '디지털 역량 강화'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늘리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2170만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쿠팡 앱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쿠팡은 국내외 우수한 IT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과 쿠팡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은 물론 시애틀, 마운틴 뷰, 상하이, 싱가포르, 대만 등 전세계에서 2500여 명의 인재가 근무하고 있다.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 가량을 기술 및 물류 인프라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누적 1800건의 특허 등록도 달성했다.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강한승 쿠팡 대표가 우승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강 대표는 “앞으로도 테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