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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참가했다.식료품 판매 비율이 높다는 점도 요즘은 강점이 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은 전자 제품이나 의류처럼 당장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재에 대한 지출은 줄인다. 반면 식료품 지출은 쉽게 줄일 수가 없다. 외식 물가가 오르고 있어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더 늘기 마련이다. 미국 내 월마트 매출의 60% 이상이 식품·음료 부문에서 발생한다. 식료품 비율이 20% 수준인 경쟁 업체 타겟은 요즘 인플레이션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다.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베트남 경제 수준은 텀블벅알림신청우리나라와 20년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굉장히 젊고 모던한 나라”라며 “한국 못지 않게 트렌드에 민감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도 굉장히 높은 고객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가위 '특수'를 노리는 2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일간 이어지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는 물론 신규고객 유치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층인 MZ세대의 편리한 쇼핑 공간에 자리 잡은 만큼 고객 접점을 확대시키고, 인지도를 더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코스모프로프는 뷰티 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HMJ코리아, 컴퍼니 랄라라이프, 크리에이티브위드, 조성아뷰티, 더마쉐어, 주식회사 레시피, 루이루이, 노우라이 등 8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일까, 괜히 기분이 울적해지고 마음이 허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면 허함을 채우려 자극적인 음식을 폭식하거나, 생각지도 않던 쇼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득 쌓인 택배 박스를 뜯어보는 일명 '언박싱(unboxing)' 콘텐츠 속 몇몇 유튜버들은 "마음이 허한 지 (물건을) 이렇게나 많이 사버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허한 마음, 정말 쇼핑으로 채울 수 있을까?◆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인상◇만족 짧은 쇼핑보다 성취감 오래가는 활동으로 대체해야JT저축은행의 '회전식정기예금'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달 0.2%p를 올리면서 연 4.5% 금리를 적용했다. 회전식정기예금은 만기가 6개월이다. '예테크족(예금 재테크족)' 사이에서는 '짧고 굵게' 자금을 운용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홈앤쇼핑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전 세계를 덮친 고물가를 위기가 아닌 호재로 삼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짓눌려 저렴한 물건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 제조 업체에서 물건을 직접 사들이고, 기술·물류 투자로 가격을 낮게 유지해왔다. 특히, PB 상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50개 상품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월마트 PB 상품은 다른 브랜드 상품에 비해 37% 저렴했다.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매장에서 바로 수령하는 판매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다음 매장 주차장에 도착해 직원을 호출하면 물건을 전달받을 수 있다. 고객은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누리면서, 동시에 물건을 빨리 받을 수 있다. 월마트도 고객 집까지 배송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런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 방식은 워낙 매장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국 인구 90%가 집에서 10마일(16㎞) 이내에 월마트 매장이 있다.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딘 로젠블룸에 따르면, 아마존의 매장 접근성은 월마트의 3분의 1 수준이다.더 현대 서울 퓨잡 매장에서는 최고의 기술력과 테일러링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남성 및 여성, 키즈 컬렉션까지 다양한 라인의 23FW 신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우아한 실루엣과, 하이테크 소재를 활용한 럭셔리텍(Luxury Tech) 스타일을 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을 통해서도 보여 주고 있다.이처럼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월마트는 꾸준히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화를 시도해왔다. 요즘은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지난 2분기 월마트 해외 부문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 늘었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멕시코·중미 법인인 월멕스의 매출이 10.1% 성장했고, 같은 기간 중국에서도 21.7% 늘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월마트의 인도 전자상거래 자회사 플립카트의 시장점유율은 48%로 아마존(26%)을 압도하고 있다. 호텔·면세 사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호텔은 지난 2013년 호치민, 2014년 하노이에 각각 호텔을 운영해왔으며 이달 'L7바이 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했다. 지난 2017년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다낭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 하노이 내 시내면세점 추가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퓨잡만의 우아한 실루엣과 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더 현대 서울 매장은 브랜드의 DNA인 하얀 설원의 알프스에서 영감을 받은 크랙 모양의 반짝이고 빛나는 아이스 조각의 모습을 포인트 컬러로 매장 곳곳에 담았다. 시크한 실버 컬러와의 조화로운 매장 컨셉으로 절제된 심플함이 돋보이는 공간을 연출했다. 롯데는 일찍부터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 가치를 인식하고 시장 진출에 집중해왔다. 인구가 많고 평균 연령이 젊은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왔다.만약 이미 심각한 쇼핑중독 단계에 들어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의들이 제시하는 여러 행동 요법이 있다. 우선 ▲온라인 쇼핑몰 구독을 취소하고 ▲홈쇼핑 채널을 적게 보는 등 쇼핑 유혹으로부터 원체 거리를 둔다. ▲쇼핑 전 구매 체크리스트·쇼핑 후 지출 내역을 작성하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그럼에도 충동을 이기지 못한다면 충동 자체를 조절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한규만 교수는 "충동은 어느 정도까지 정점을 찍고 하강하는 그래프를 많이 그리기 때문에 정점만 잘 넘긴다면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비 충동이 느껴질 때는 산책이나 운동, 친구 만나기, 명상 등 건강한 활동으로 충동을 전환하면 좋다. 여러 노력에도 쇼핑 중독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우울제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 하노이 법인장은 “롯데건설·롯데물산과 함께 복합몰 형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식의 복합몰을 1~2개 더 선보이는 한편 다른 업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이 명절을 앞두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용카드사는 가맹점과 제휴를 통해 쇼핑, 여행 부문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 조달에 힘쓰고 있다.홈앤쇼핑은 해당 협력사들을 위해 부스·장치비, 물류비, 비즈매칭비 등을 무상 지원했다. 참가 기업 중 랄라라이프는 태국 바이어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롯데카드는 자사 앱에 구축한 '띵샵'에 추석 기획전을 열었다. 식품·생활&주방·뷰티·가전 행사상품의 10%를 즉시 할인한다.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최대 40% 즉시 할인 및 상품권을 최대 150만원까지 준다. 해당 카드사의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각 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다만, 즐거움을 주는 쇼핑이라도 적정선을 넘어버리면 문제가 된다. 실제로 외로움이나 애정결핍, 공허함 등의 감정을 쇼핑으로 치유하다 '쇼핑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쇼핑중독은 강박적구매장애로 폭식증, 음주 등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만약 ▲불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사놓고 뜯지도 않은 물건이 많고 ▲빚을 지면서 쇼핑하고 ▲물건보다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과소비에 죄책감을 갖지만 쇼핑을 끊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쇼핑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월마트는 해외 사업에서 여러 차례 쓴잔을 마셨다. 2006년 독일과 한국에서 철수한 게 대표적 사례다. 현지 유통 기업과의 경쟁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영국 자회사 아스다를 매각한 것도 결국 테스코 같은 현지 유통 업체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KB국민카드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포섭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백화점 ▲GS수퍼마켓 ▲GS더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 ▲메가마드 등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며 금액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현재 베트남에는 19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했다. 롯데는 지난 1990년대 식품·외식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북부와 남부 최대 도시로 꼽히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같은 날 DB저축은행은 모바일전용 상품인 'M-드림 빅(Dream Big) 파킹통장' 금리를 연 4.0%로 조정했다. 별도의 우대조건은 없지만 예치 금액별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5000만원까지는 연 4%를 유지하며 5001만원~10억원까지는 연 1.5%로 낮아진다. 10억원 이상은 연 0.5%의 금리를 준다.최근에는 월마트를 찾는 고소득층이 늘고 있다. 워낙 물가가 높아 잘사는 이들도 저렴한 물건을 찾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포천은 “월마트가 하이엔드(고급)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투자은행 스티펠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 가구소득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가 넘는 소비자 중 71%가 “올해 월마트에서 쇼핑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컨설팅 기업 글로벌데이터의 유통업 애널리스트 닐 사운더스는 WEEKLY BIZ에 “월마트가 매장 시설을 개선해 안락한 쇼핑을 보장하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돈을 더 쓰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신용카드사 쇼핑·해외여행 공략프랑스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퓨잡(fusalp)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핵심 상권인 더 현대 서울 2층에 퓨잡 매장을 오픈했다.삼성카드는 선물세트 할인을 선보인다. 최대 50%까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각각 최대 40%, 50%를 할인한다. 결제금액에 따라서는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하이엔드 고객 끌어들인다퓨잡만의 우아한 실루엣과 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더 현대 서울 매장은 브랜드의 DNA인 하얀 설원의 알프스에서 영감을 받은 크랙 모양의 반짝이고 빛나는 아이스 조각의 모습을 포인트 컬러로 매장 곳곳에 담았다. 시크한 실버 컬러와의 조화로운 매장 컨셉으로 절제된 심플함이 돋보이는 공간을 연출했다.신용카드사는 선물세트 할인 및 해외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명절은 소비자들의 공통 관심사인 만큼 경쟁사 대비 행사의 질이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등 생활영역 내 폭넓은 제휴가 돋보인다.퓨잡의 23FW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자사 예금상품의 금리를 0.4%포인트(p) 일괄 인상했다.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2% 적용한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정기예금'이다. 연 4.0%로 책정했다.◇억제력 상실되면 '쇼핑중독' 위험도프랑스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퓨잡(fusalp)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핵심 상권인 더 현대 서울 2층에 퓨잡 매장을 오픈했다.◇쇼핑, 허한 마음에 대한 일종의 보상저축은행은 한가위에 발맞춰 예금·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했다. 연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명절 간 오가는 '뭉칫돈'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명절 예치는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세대에게 용돈을 받는 중장년층 및 대학생들의 예치 비중이 높아져서다. 투자목적으로 자금을 예치하는 차주 대비 적은 비용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사실 최근 미국의 경제 여건은 유통 업체에 불리하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는 사람들이 지갑을 닫게 만든다. 그러나 월마트는 이런 악재를 뛰어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상품(PB) 가격을 낮게 유지해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한때 부진했던 해외 사업도 요즘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날개를 달고 있다. 월마트가 유통 업계 황제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비결을 WEEKLY BIZ가 살펴봤다.◇인도 온라인 사업 아마존 압도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소규모로 마케팅 하는 만큼 자사의 혜택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건설, 벤처투자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6년 호치민에 진출해 롯데의 주요 시설을 시공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현지에서 쌓은 친근한 이미지와 신뢰도, 사업역량을 결집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현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마음이 허해서 쇼핑을 한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서적 허전함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말한다. 마음이 허하다는 건 복합적인 말이지만, 보통 기분이 울적하거나 적절한 보상 자극이 없다는 생각 등에서 비롯되곤 한다. 이때 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한다는 실용적인 가치를 넘어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정서적·쾌락적 기능을 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현대인들은 쇼핑이라는 행위 자체에서 즐겁고 만족스러운 감정을 누리려고 한다"며 "마음이 허할 때 보상을 주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행위를 찾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말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 역시 "허한 마음이 들 땐 친구를 만나거나, 무언가를 먹거나, 소비하는 등 허전함을 채우려는 행동을 한다"며 "그럼 허한 마음에 보상이 주어지면서 마음을 메꾸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롯데는 베트남 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와 같은 상업 복합단지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비슷한 쇼핑몰 형식 또는 새로운 유형의 '롯데타운'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식을 진행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계획에 맞춰 진행한다.베트남은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국가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베트남의 최근 5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 내외다. 동남아시아 10개국 경제 공동체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높다. 전체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젊은 인구 구조를 갖고 있고 소득 수준 증가, 빠른 도시화 등 기회 요소가 충분하다. 쇼핑중독은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보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진다거나 허전함을 채우는 듯한 욕구가 급격히 생기는 물건에 대해서는 억제력이 상실돼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이 커진다. 곽금주 교수는 "이때는 재정적인 부분 등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충동적인 구매는 순간적인 만족을 줄 순 있지만, 이후 오히려 후회가 따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 환경과 심리적 요인도 쇼핑중독의 주원인이다. 실제로 쇼핑중독 환자 중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쇼핑이라는 행위로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다. 또한 쇼핑중독은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잘 나타난다. 곽금주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물건을 살 때 '난 이런 걸 구입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여겨 소비를 지속할 수 있다.온라인 쇼핑 시대가 되면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 움츠러든 시대에는 이런 전망이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계 최대 ‘유통 공룡’인 미국 월마트의 주가와 실적은 쭉쭉 오르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 매출은 6113억달러(약 810조원)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대비 16.7% 올랐다. 미국에만 매장이 4600여 개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상승 폭이다.▲ 현대백화점 = 오는 24일까지 더현대서울 4층 가구 행사장에서 노르웨이 프리미엄 브랜드 '옌센' 팝업 매장을 열어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뱅앤올룹슨 전시 제품 특별 할인전'이, 판교점에서는 현대백화점에서 직접 큐레이팅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켓 플랫폼 '위마켓' 팝업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더 눈에 띄는 건 주가다. 지난 14일 월마트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65.25달러를 찍었다. 2018년 말의 2배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17.4% 올랐다. 올해 경쟁 업체인 크로거 주가가 5.7% 오르는 데 그쳤고, 타겟이 15.6% 추락한 것과 비교하면 월마트의 승승장구는 경이로울 정도다. 이뿐 아니라 월마트는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위 자리를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성했다.따라서 쇼핑을 과도하게 많이 하는 것 같다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허한 마음 때문이라면, 쇼핑이 주는 긍정적인 감정은 단편적이며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쇼핑을 아무리 많이 한들 허한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수 있단 뜻이다. 대신 다른 활동으로 허한 마음의 돌파구를 찾으면 된다. 한규만 교수는 "보상반응이 즉각적이고 짧은 시간 강렬하게 오는 쇼핑보다는, 성취감·만족감이 오래 지속되는 활동을 늘려가는 게 근본적인 치료다"고 말했다. 운동이나 봉사활동, 악기 연주 혹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 등 작은 성취라도 좋다. 특히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운동 자체에 몰입함으로써 주의를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전성훈 기자 =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판촉전도 가열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막바지 수요가 몰리는 선물세트부터 연휴 기간 쓸 수 있는 이(E)쿠폰까지 다양한 품목의 할인 행사가 준비돼 있다. 월마트는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라는 오픈 마켓을 운영하며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LSEG(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소비자 리서치 애널리스트 자론 마티스는 “꾸준히 신규 상품과 새로운 판매자를 등록한 결과 지난 5~7월의 경우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이용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나 늘었다”고 했다.롯데백화점은 현재 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하노이 '롯데센터'를 오픈하면서 베트남 내 첫 번째 백화점이 탄생했고 2015년 베트남 최초의 백화점인 호치민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인수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쇼핑몰이 3호점이다.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지난해 전체 건물을 리뉴얼했으며 롯데센터 내 백화점도 내년 상반기 리뉴얼 계획이 있다.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진출해 현재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거점별로 소비 여력이 큰 중산층 고객을 공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베트남 내 주요 점포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과 같이 미래형 마켓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월마트의 옴니 채널 전략도 적중하고 있다. 옴니 채널 전략이란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든, 온라인으로 주문하든 똑같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여러 판매 채널을 고르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온라인 투자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프라인 매장 시설 개선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닐 사운더스는 “소비자들은 필요에 따라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쇼핑이 모두 가능하길 원한다”며 “전자상거래가 보편화됐다고 해서 ‘오프라인 매장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신한카드는 해외여행객을 정조준했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 하면, 전 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한다. 이어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최소결제금액 또한 5000원으로 실적 문턱을 낮췄다. 캐시백은 다음해 1월 일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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