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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있다는 물론 소리 어쩌면 해야 분명아직 일부 서비스는….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우편ㆍ금융 서비스 차질이 생긴 가운데 29일 오전 부산 시내 한 우체국 창구에 통상서비스 중 일부 제외되는 업무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서버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 금융·보험 등 금융관련 서비스는 정상 작동한다고 밝혔다. 2025.9.29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오진송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재난복구(DR) 시스템이 일부 1등급 업무에만 구비돼 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은 앞으로 배터리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은행직장인대출 권장기한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DR 시스템은 유형별로 나뉘며 서버까지 갖춘 것은 일부 1등급 시스템에 한정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화재가 발생한 '무정전·전원 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 "내구연한이 상호저축은행무직자대출 남아 있어 사용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권장 기한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행안부 관계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일문일답.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 설명하는 이용석 실장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용석 한국선박금융 디지털정부혁신실장(오른쪽)이 29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안부 차관). 2025.9.29 scoop@yna.co.kr


-- 현재 복구 상황은.
캐피탈할부 ▲ (김민재 행안부 차관) 낮 12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중 62개가 정상화됐다. 96개는 완전히 소실돼 복구에 오래 걸릴 전망이다. 2∼4층에 있는 551개 중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하며 가동 중이다.
▲ (이재용 원장) 이밖에 현재 100여개 시스템을 복구 중이다. 일부는 5층 전산실과 연결돼 세부 검토 제2금융권대출자격 가 필요하다. 유실 데이터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을 별도로 하고 있다. 62개 시스템 중 그와 같은 문제점 나타나진 않았다.
-- 96개 시스템이 4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한 달 후로 복구 기간을 보고 있나. 오전 중에 가장 많이 들어온 불편 사항 뭐가 있었나.
▲ (김민재 차관) 2주, 2주 이렇게 잡고 있는데 세부 이전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더 정확한 복구 시점이 나올 것이다. 오전 9시 중대본 회의에서 민원 불편 논의는 있었지만, 구체적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 배터리 작업 당시 투입된 인력은.
▲ (이재용 원장) 총 8명이었고, 배터리 이전 작업 주 수주 업체와 파트너사 포함 3개사가 있었다. 부상자는 수주 업체 직원이었다.
-- 공주센터가 예정대로 구축됐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나.
▲ (이용석 실장) 공주센터는 올해 일부 소산데이터에 대해 백업 기능을 하고 있다. 공주센터가 완료됐어도 목표하는 DR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내부에 추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설명해 드리겠다.
-- 배터리 이전 작업 시 작업 매뉴얼은 지켜졌는가.
▲ (이재용 원장) 입찰 공고를 할 때 시방서상에 작업 진행 순서라든가 작업 주의할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은 들어있었다. 그에 따라서 작업을 했고 저희 감독관도 같이 있다.
-- 이중화 작업 관련해 좀 더 설명해달라.
▲ (이용석 실장) 센터 간의 기능은 저희가 주업무 시스템이 있는 센터와 그거를 재난 시에도 복구할 수 있는 원격에 있는 센터에서 일부 기능을 하는 DR 개념으로 지금 추진되고 있다. 서버까지 갖춰져 있는 DR 시스템이 있고 스토리지만 갖춰져 있는 시스템도 있고 데이터 백업만 받는 시스템이 있는 등 유형별로 좀 나뉘어 있다. 서버까지 갖춘 것은 일부 1등급 시스템만 구비된 것이 현실이다.



화재 합동 감식 현장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의 화재 정밀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2025.9.29 psykims@yna.co.kr


-- 카카오 사태 이후 각 청 단위에서 이중화 작업 예산 신청을 행안부가 막았다는데.
▲ (이용석 실장) 민간에서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정부에서 대응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걸 토대로 해서 올해부터 시범 사업을 국정자원에 있는 업무 관리 시스템을 대상으로 해서 진행 중이다. 모델이 확정된 이후에 투자하는 것이 잘못된 모델 방향으로 투자해서 (추후 문제가) 발생하는 것보다는 좋겠다는 결정이 있었다.
-- 소실된 96개 시스템 공개가 늦은 이유는.
▲ (이용석 실장) 화재 진압 이후 직원들이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정보를 관리하는 업무관리시스템 서버가 손상돼 지금도 열어서 볼 수가 없다. 직원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엑셀 자료 토대로 만들어 알려드리는 것이다.
-- 배터리 교체 연한을 넘겼는데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
▲ (이재용 원장) 일부는 권장기한이 지나 교체 권고를 받았었다. 그러나 내구연한이 남아 있어 사용했다. 2014년 장비와 2017년 배터리가 같이 있는 상태에서 1∼2년 정도는 더 쓸 수 있겠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권장 기한을 지키겠다.
-- 대구 민관협력 클라우드 이관에 따른 보안 우려는.
▲ (이재용 원장) 대구 민관협력 존은 이미 운영 중이며, 국가 보안 수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 시 과부하는 없을까.
▲ (이재용 원장)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 추석 관련 대국민 서비스 대응 계획은. 96개 시스템이 추석 연휴 내내 사용 불가한가.
▲ (김민재 차관) 복구 완료 전까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부처와 지자체별로 마련했다. 금융서비스, 소비쿠폰 사용에는 (현재) 문제가 없다. 법령정보센터는 국회 입법사이트로 대체할 수 있다. 불편함이 따르겠으나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다 (대체수단) 제공된다.
-- 민간 시설들이 빨리 이중화된 것에 비해 정부 서비스는 왜 이중화되지 못했나.
▲ (이용석 실장) 하나의 정부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특성도 있다. 정부 서비스는 고도화될수록 많은 서비스와 연계가 필요하다. 하나의 시스템이 A 센터에서 B로 바뀌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이를 효율화하는 다른 모델 가져가기 위해 연구용역을 했다.
-- 다른 센터는 배터리 문제는 없는가.
▲ (이재용 원장) 광주·대구센터는 배터리실과 서버가 분리돼 있다.
chacha@yna.co.kr,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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