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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방한에 앞서 6년만에 북한을 먼저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 주석은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시 주석이 APEC 참석에 앞서 내달 10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9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 도바다이야기 사이트
착해 오는 30일까지 방중 일정을 수행중이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고위급 중국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북중 외교수장의 만남에서 시 주석의 방북 문제 등이 논의됐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부국증권 주식
오고 있다.
시 주석이 북한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6월 20일~21일의 국빈 방문이었다.
당시 중국 최고지도자의 평양 방문은 14년 만의 일이었으며, 시 주석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후에 북한을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 다만 김한국종합캐피탈 주식
위원장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방중해 시 주석과 6년 만에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시 주석을 방북이 예상돼 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만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완전한 견해일치'를 보88tv
았다고 보도했다.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외무상 일행과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 중국 측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외교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왕 부장은 "전통적인 중조 친선을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하며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주식실시간시세
밝혔다.
신문은 양측이 회담에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완전한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북중 외교수장들은 다음말 말에 열리는 경주 APEC에 시 주석의 참석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김 위원장과 만남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선희 외무상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오는 30일까지 방중 일정을 수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신문 갈무리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