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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다시 법사위원장 갈등…상임위 배분 결론나나

지난 5월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의 모습 - 연합뉴스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다시 한 번 대립하고 있다. 28일 있을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오는 1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단독으로 법사위원장을 임명하는 수순으로 흘러갈 전망이다.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정기 회동을 개최해 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회동에서는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당 몫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개 상임위원장을 제안한 상태지만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으면 여당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 4월 원내지도부 개편에 따라 법사위원장에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내정 본회의에서 표결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병석 의장의 중재로 5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후 당 지도부 개편 및 임기 만료로 법사위원장 외에 운영위, 외교통일위, 정무위, 예결위 위원장직도 새로 선출하게 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끝내 제안을 거부할 경우 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직에는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예결위원장으로는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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