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이틀째 1140원대
2.4원 오른 1142.7원 마감[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00p(0.60%) 내린 2958.12로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p(0.70%) 내린 890.07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4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21.03.10.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인플레이션 우려에 휩싸인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1140원대로 올라간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0.3원)보다 2.4원 오른 1142.7원에 마감했다. 간밤 미 국채금리 하락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36.5원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점차 좁힌 뒤 상승 반전한 것이다.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300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한 뒤 전거래일(2996.11)보다 18포인트(0.6%) 내린 2958.1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위안화가 장중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가치 약세에 영향을 줬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에 따른 국채수급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금리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중국의 정책강도 약화 등으로 위안화 약세 압력이 높아진 점도 원화 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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