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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산가족 실태조사…"교류 합의…빠른 이행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화상상봉장은 6~7곳 정도 늘려](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22/뉴스1통일부가 오는 6일부터 5년마다 실시되는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시작한다.화상상봉장은 기존 13곳에서 최대 20곳 정도로 늘린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통일부는 실태조사 문항 설계 등 준비 이후7월까지 전화·우편·방문 등 방식으로 조사를 벌이고 10월쯤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올해 조사대상은 기존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4만8000여명과 신규 신청자 등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남북이산가족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들로부터 이산가족 1세대 고령화와 코로나19 유행 등을 감안한 교류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는다.통일부는 화상상봉장 13곳의 시설점검·보완작업도 진행했다.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에 밀집한 화상상봉장을 지방에도 6~7곳 정도 증설하는 계획도 세웠다.이 대변인은 "2018년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은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남북 간 상설면회소 개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산가족 교류 진전을 합의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합의 사항이 조속히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훈 기자 lhshy@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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