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 쿠드롱 질주 끝... 韓 김준태 HR 22점에 덜미잡혀 탈락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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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과의 월드컵 8강전에서 승리한 김준태, 아프리카 중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 김준태(경북체육회)가 복귀전에서 종횡무진 질주한 '4대천왕'을 가로막고 4강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치민3쿠션월드컵 8강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에게 50-21(20이닝)로 대승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리드는 쿠드롱이 먼저 잡았다. 15-5까지 앞서나가며 김준태를 크게 압박했다. 그러나 김준태는 침착하게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5점을 쌓아올렸다. 쿠드롱이 벌어진 점수차를 유지하며 앞서는 듯 했지만 13이닝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김준태와의 8강전을 치르는 프레드릭 쿠드롱, 아프리카 중계
김준태는 13이닝에 무려 22점의 하이런을 대폭발시키며 불같이 경기를 밀어붙였다. 순식간에 17점 차로 경기를 역전한 김준태는 쿠드롱을 가로막았다. 쿠드롱은 14이닝에 겨우 큐를 잡았지만 6이닝 내리 공타로 골을 앓았다.
김준태는 20이닝에 여남은 5점을 마무리하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PBA를 떠나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캐롬연맹(UMB) 복귀전을 치른 프레드릭 쿠드롱은 8강까지 무섭게 올라오며 건재한 실력을 과시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를 2연속으로 꺾은 바 있다.
왼쪽부터 부락 하스하스-김준태-키라즈 톨카한-트란 둑 민, 파이브앤식스
다른 테이블에서는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가 에디 먹스(벨기에)를 50-41로 완파하고 4강에 발을 디뎠다.
하스하스는 앞서 16강에서는 '4대천왕' 중 하나로 꼽히는 딕 야스퍼스에 50-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4강 경기에서는 부락 하스하스-김준태, 트란 둑 민(베트남)-키라즈 톨카한(튀르키예)이 결승무대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사진= 아프리카(SOOP), 파이브앤식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 김준태(경북체육회)가 복귀전에서 종횡무진 질주한 '4대천왕'을 가로막고 4강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치민3쿠션월드컵 8강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에게 50-21(20이닝)로 대승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리드는 쿠드롱이 먼저 잡았다. 15-5까지 앞서나가며 김준태를 크게 압박했다. 그러나 김준태는 침착하게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5점을 쌓아올렸다. 쿠드롱이 벌어진 점수차를 유지하며 앞서는 듯 했지만 13이닝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김준태와의 8강전을 치르는 프레드릭 쿠드롱, 아프리카 중계
김준태는 13이닝에 무려 22점의 하이런을 대폭발시키며 불같이 경기를 밀어붙였다. 순식간에 17점 차로 경기를 역전한 김준태는 쿠드롱을 가로막았다. 쿠드롱은 14이닝에 겨우 큐를 잡았지만 6이닝 내리 공타로 골을 앓았다.
김준태는 20이닝에 여남은 5점을 마무리하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PBA를 떠나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캐롬연맹(UMB) 복귀전을 치른 프레드릭 쿠드롱은 8강까지 무섭게 올라오며 건재한 실력을 과시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를 2연속으로 꺾은 바 있다.
왼쪽부터 부락 하스하스-김준태-키라즈 톨카한-트란 둑 민, 파이브앤식스
다른 테이블에서는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가 에디 먹스(벨기에)를 50-41로 완파하고 4강에 발을 디뎠다.
하스하스는 앞서 16강에서는 '4대천왕' 중 하나로 꼽히는 딕 야스퍼스에 50-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4강 경기에서는 부락 하스하스-김준태, 트란 둑 민(베트남)-키라즈 톨카한(튀르키예)이 결승무대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사진= 아프리카(SOOP), 파이브앤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