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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지혜의 막상 책상 차단기를 현정은 들어온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숏폼 제작 경험자 온라인 설문 결과 발표 "숏폼 콘텐츠 제작, 방송 산업 변두리에 있는 가장 불안정한 일자리"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유튜브 쇼츠 설명 영상 갈무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 성과를 거둔 'K-콘텐츠'가 등장하는 이면에서 한국의 방송·콘텐츠 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음을 드러낸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15일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에서 지난 7월29일~8월31일 숏폼 콘텐츠 제작 종사 경험자 278명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유효응답 258명) 결과를 공개했다.
숏폼드라마·웹드라마 제작을 경험한 응답자들이 만들었던 제작물 길이(러닝타임)는 2분 이내가 71.4%로 릴게임예시 압도적이다. 뒤이어 2~10분이 16.2%, 20분~1시간이 7.0%, 10~20분이 5.4%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응답자의 14.7% 뿐이었다. 53.3%는 용역·위탁·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했고, 32.1%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릴게임무료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턴 키' 관행 답습…제작사 직접 계약 절반 못 미쳐
그간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에 게임릴사이트 서 열악한 근무 환경·처우를 심화시켰다고 지적돼 온 '턴 키' 형식 계약을 숏폼 제작 생태계가 답습한 양상도 확인됐다. '턴 키' 계약은 제작사 등이 인건비·장비료 구분 없이 특정 스태프와 팀 단위로 맺는 '용역비' 계약을 말한다.
응답자 가운데 콘텐츠 제작사와 개별 계약을 한 경우는 41.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제작사 등과 계약한 바다신2릴게임 감독급 스태프와 계약(16.3%)하거나, 콘텐츠 제작사와 다른 팀원 몫까지 묶어서 자신이 계약(14.7%)하는 '턴 키' 방식의 계약이 31.0%로 나타났다. 콘텐츠 제작사에서 하청을 받은 프로덕션과 계약한 경우는 23.8%, 계약 대상이 불분명한 경우는 3.8%였다.
대부분 정기 임금 못 받아…전 직무 주 52시간 초과
이런 계약 형태는 임금을 정기적으로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와도 연관해 볼 수 있다.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해 응답자 47.8%는 용역 수행 후에 대금 전체를 받기로 했고, 35.9%는 선금을 받고 잔금을 받기로 했다고 답했다. 주급 또는 월급(9.2%)으로 받거나, 하루 일당(7.1%)을 받는 경우는 각각 한 자리수에 그쳤다.
계약 기간은 짧고 주당 노동시간은 법정근로시간을 넘어서는 양상도 확인됐다. 근무 기간이 2개월을 넘는 경우는 전체의 21.2%에 그쳤다. 주당 노동시간은 주 40시간 이상이 68.9%, 52시간 초과가 38.3%로 나타났다. 기획(37.3%), 기술(36.0%), 미술·후반·기타(44.1%) 등 조사 대상 전 직무에서 모두 주 52시간 초과 노동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근의 부당 대우 경험으로는 예정에 없던 장시간 근로시간이 60.1%로 가장 많고, 초과 근무 등을 했음에도 대가를 받지 못한 경우가 57.0%로 뒤를 이었다. 임금을 늦게 준 경우는 45.0%, 임금을 주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한 경우는 21.3%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발언 중인 김영민 한빛센터 센터장. 사진=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임금, 노동시간, 현장여건, 모두 최악”
한 응답자는 조사에서 “턴키 계약 혹은 월급 계약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시간을 거의 지키지 않게 되는 것 같고 장시간 근무가 당연시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노동시간이 정해졌다고 해서 예전에 밤샘 근무를 했던 때보다 임금이 낮아진 부분도 있다. 말이 되나. 그동안 싸워 왔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임금, 노동시간, 현장여건, 모두 최악이 되어버렸다. 관례로 지급되던 유류비, 교통비, 식비 등이 임금에 포함되면서 실제 받는 임금이 더 적어졌다”고 했다. “초과노동에 대한 부당함을 이야기하고자 잠시 일시중단을 했다가 역적이 되어 블랙리스트 협박을 당하고 맨 위에까지 보고가 올라갔다”는 경험을 털어놓은 경우도 있다.
임금의 경우 “2024년 초에 찍은 영상의 페이를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거나 “잔금의 절반을 제때 받지 못해 조수들 인건비를 우선 빚을 내서 지급했다”는 등 지급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험을 밝힌 응답자들이 다수였다.
“제작자 늘어나는 반면 목소리 낼 창구는 줄어”
특히 유튜브 활성화와 숏폼 콘텐츠 등장이 노동환경 악화와 노동강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이 확인됐다. 한 응답자는 “유튜브 등 새로운 창구의 활성화로 콘텐츠산업에 있지 않던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며 저가, 고퀄(높은 품질), 단시간을 요구하는 과한 행태가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은 자체적인 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사실상 해외 플랫폼의 하청 구조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한 응답자도 있다.
“유튜브 제작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권리 보호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는 줄어들어 노동권 확보가 어려운 것 같이 느껴진다”며 “나라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등록 등을 신청하고 싶어도 크레딧 같이 방송영상에 맞춘 자료만 요구하여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한 경우도 있었다.
▲책상에 놓여 있는 카메라 뒤로 한 인물이 동영상 편집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 연출된 이미지. 사진=Getty Images Bank
“정부 차원 노력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간 논의해야”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영민 한빛센터장은 숏폼 콘텐츠를 가리켜 “양극화 속에서도 방송 산업의 가장 변두리에 있는 가장 불안정한 일자리”라며 “영상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고용 기간이 짧아질수록, 더욱 열악해지는 노동의 실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근로계약 관행 확립 △최장 1개월 내 임금 지급 △사회보험(고용보험) 작동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김 센터장은 “콘텐츠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다수의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업계 전반의 관행이 개선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업계 내에서의 이해관계자 간의 논의를 통해서 개선 방향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평균 연령은 35.7세로 30대가 46.1%로 가장 많고, 40대가 23.6%, 20대 이하가 22.9% 순이다. 남성이 58.1%로 여성(34.1%)보다 1.7배 많았으며 성별을 밝히지 않은 경우가 7.8%였다.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유튜브 쇼츠 설명 영상 갈무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 성과를 거둔 'K-콘텐츠'가 등장하는 이면에서 한국의 방송·콘텐츠 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음을 드러낸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15일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에서 지난 7월29일~8월31일 숏폼 콘텐츠 제작 종사 경험자 278명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유효응답 258명) 결과를 공개했다.
숏폼드라마·웹드라마 제작을 경험한 응답자들이 만들었던 제작물 길이(러닝타임)는 2분 이내가 71.4%로 릴게임예시 압도적이다. 뒤이어 2~10분이 16.2%, 20분~1시간이 7.0%, 10~20분이 5.4%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응답자의 14.7% 뿐이었다. 53.3%는 용역·위탁·프리랜서 계약서를 작성했고, 32.1%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릴게임무료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턴 키' 관행 답습…제작사 직접 계약 절반 못 미쳐
그간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에 게임릴사이트 서 열악한 근무 환경·처우를 심화시켰다고 지적돼 온 '턴 키' 형식 계약을 숏폼 제작 생태계가 답습한 양상도 확인됐다. '턴 키' 계약은 제작사 등이 인건비·장비료 구분 없이 특정 스태프와 팀 단위로 맺는 '용역비' 계약을 말한다.
응답자 가운데 콘텐츠 제작사와 개별 계약을 한 경우는 41.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제작사 등과 계약한 바다신2릴게임 감독급 스태프와 계약(16.3%)하거나, 콘텐츠 제작사와 다른 팀원 몫까지 묶어서 자신이 계약(14.7%)하는 '턴 키' 방식의 계약이 31.0%로 나타났다. 콘텐츠 제작사에서 하청을 받은 프로덕션과 계약한 경우는 23.8%, 계약 대상이 불분명한 경우는 3.8%였다.
대부분 정기 임금 못 받아…전 직무 주 52시간 초과
이런 계약 형태는 임금을 정기적으로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와도 연관해 볼 수 있다.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해 응답자 47.8%는 용역 수행 후에 대금 전체를 받기로 했고, 35.9%는 선금을 받고 잔금을 받기로 했다고 답했다. 주급 또는 월급(9.2%)으로 받거나, 하루 일당(7.1%)을 받는 경우는 각각 한 자리수에 그쳤다.
계약 기간은 짧고 주당 노동시간은 법정근로시간을 넘어서는 양상도 확인됐다. 근무 기간이 2개월을 넘는 경우는 전체의 21.2%에 그쳤다. 주당 노동시간은 주 40시간 이상이 68.9%, 52시간 초과가 38.3%로 나타났다. 기획(37.3%), 기술(36.0%), 미술·후반·기타(44.1%) 등 조사 대상 전 직무에서 모두 주 52시간 초과 노동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근의 부당 대우 경험으로는 예정에 없던 장시간 근로시간이 60.1%로 가장 많고, 초과 근무 등을 했음에도 대가를 받지 못한 경우가 57.0%로 뒤를 이었다. 임금을 늦게 준 경우는 45.0%, 임금을 주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한 경우는 21.3%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5 미디어노동포럼-플랫폼이 바꾸고 있는 카메라 뒤의 노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발언 중인 김영민 한빛센터 센터장. 사진=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임금, 노동시간, 현장여건, 모두 최악”
한 응답자는 조사에서 “턴키 계약 혹은 월급 계약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시간을 거의 지키지 않게 되는 것 같고 장시간 근무가 당연시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노동시간이 정해졌다고 해서 예전에 밤샘 근무를 했던 때보다 임금이 낮아진 부분도 있다. 말이 되나. 그동안 싸워 왔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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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경우 “2024년 초에 찍은 영상의 페이를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거나 “잔금의 절반을 제때 받지 못해 조수들 인건비를 우선 빚을 내서 지급했다”는 등 지급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험을 밝힌 응답자들이 다수였다.
“제작자 늘어나는 반면 목소리 낼 창구는 줄어”
특히 유튜브 활성화와 숏폼 콘텐츠 등장이 노동환경 악화와 노동강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이 확인됐다. 한 응답자는 “유튜브 등 새로운 창구의 활성화로 콘텐츠산업에 있지 않던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며 저가, 고퀄(높은 품질), 단시간을 요구하는 과한 행태가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은 자체적인 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사실상 해외 플랫폼의 하청 구조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한 응답자도 있다.
“유튜브 제작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권리 보호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는 줄어들어 노동권 확보가 어려운 것 같이 느껴진다”며 “나라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등록 등을 신청하고 싶어도 크레딧 같이 방송영상에 맞춘 자료만 요구하여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한 경우도 있었다.
▲책상에 놓여 있는 카메라 뒤로 한 인물이 동영상 편집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 연출된 이미지. 사진=Getty Images Bank
“정부 차원 노력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간 논의해야”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영민 한빛센터장은 숏폼 콘텐츠를 가리켜 “양극화 속에서도 방송 산업의 가장 변두리에 있는 가장 불안정한 일자리”라며 “영상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고용 기간이 짧아질수록, 더욱 열악해지는 노동의 실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근로계약 관행 확립 △최장 1개월 내 임금 지급 △사회보험(고용보험) 작동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김 센터장은 “콘텐츠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다수의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업계 전반의 관행이 개선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업계 내에서의 이해관계자 간의 논의를 통해서 개선 방향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평균 연령은 35.7세로 30대가 46.1%로 가장 많고, 40대가 23.6%, 20대 이하가 22.9% 순이다. 남성이 58.1%로 여성(34.1%)보다 1.7배 많았으며 성별을 밝히지 않은 경우가 7.8%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