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에이씨텍

양현종 다시 트리플A로...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포수 요나 하임을 26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양현종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탓에 최근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하임이 26인 로스터로 돌아오면서 누군가를 제외해야 했고, 양현종이 그 대상자가 된 것이다.
생존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가는 발걸음은 허탈할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17일 트리플A로 내려간 양현종은 선수단 내의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8월 25일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왔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만 머문 뒤 다시 쓴맛을 봤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도 한 차례밖에 없었다. 29일 휴스턴과 경기에 불펜에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불펜에서조차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양현종의 올해 MLB 성적은 9경기(선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23이다. 아직 그토록 원하던 1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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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복귀했으나 1주일 동안 한 경기 등판하고 다시 내려가네요

9월에 엔트리 확대되면 다시 올라올 수 있으려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