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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종전선언 '한미 공조"제안에 美 "북한 도전 맞서야" 일침

국방부 27일 서울서 KIDD 회의 개최한반도 평화정착 공조 논의했지만미측 "北 미사일 발사 국제 위협"지적대북카드로 연합훈련 조정 가능성 제기되지만브룩스 전 사령관 "연합훈련 꾸준히 해야"강조남북간 통신선 통한 연락시도는 49일째 불발한미 국방부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연 자리에서 양측 대표인 우리측 김만기(우측) 정책실장과 미국측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일보[서울경제] 우리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 측에 ‘긴밀한 공조’를 제안했다. 당사국간의 논의를 위한 후속 조치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도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한미 국방부는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 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이틀간 열린다.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등을 논의했다.김만기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한국전쟁 당사국간의)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도 호응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한미동맹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의 한미연합훈련 일정이나 규모 등을 조정해 북한을 종전선언을 위한 협상의 틀로 이끌어내자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었다.미국측의 반응은 다소 싸늘했다.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북한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측과 온도차를 보였다. 그는 "최근 북한의 수차례 미사일 발사는 동맹의 어려움이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도전에도 동맹은 역내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동맹은 여러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군 안팎에선 문재인 정부가 내년도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나 규모 축소 등을 미국측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그동안 미군이 한미연합훈련 취소에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왔기 때문에 연합훈련 조정에 합의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도 평택시가 주최한 포럼 행사에 참석해 “꾸준히 (한미) 연합훈련을 해야 한다”며 “연합훈련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수술을 할 줄은 알지만 7~8년 동안 수술을 전혀 해보지 못하는 외과 의사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정세가 안정된다고 해서 미군 철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군철수 전망을 일축했다.한편 남북간 통신선을 통한 우리측의 연락 시도는 불발 되고 있다.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통한 연락을 끊은 지난달 10일부터 북한 측은 49일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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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모델 대표하는 뉴(New) ES 공식 출시렉서스코리아는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뉴(New) ES’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이 New ES 300h와 New ES 300h F SPORT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렉서스코리아는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뉴(New) ES’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New ES’는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일부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New ES 300h의 외관은 ‘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를 줬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인테리어는 렉서스 장인(타쿠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다. 뛰어난 착좌감의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은 렉서스만의 안락함을 선사하며,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이전에 비하여 112mm 앞으로 배치해 운전자의 조작 편리성이 향상됐다.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17.2 km/ℓ(New ES 300h), 16.8 km/ℓ(New ES 300h F SPORT)의 뛰어난 연비(복합 연비 기준)를 발휘한다.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강화됐다.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그리고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또한 렉서스는 이번에 New ES 300h ‘F SPORT’ 모델을 처음 출시했다. 이 모델은 F SPORT 전용 메쉬 패턴 그릴, F SPORT 엠블럼, 스포츠 시트, 19인치 휠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의 적용으로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선사한다.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F SPORT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며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NEW ES와 스트롱 하이브리드만의 드라이빙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렉서스 New ES 3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다. 오는 11월부터 판매되는 New ES 300h F SPORT는 711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