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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늘(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CEO)에 유영상 MNO(이동통신) 사업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유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유·무선 통신과 인공지능(AI)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2025년까지 연매출 2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유 사장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게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신임사장 체제에서 SKT는 5G 커버리지 확대와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SKT는 구독 서비스 ‘T우주’로 구독 상품에 특화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간 제휴도 넓힐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또 태양광 기지국 구축이나 고효율 장비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유 신임 사장은 2000년 SKT 입사 이후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으며,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M&A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습니다.한편 이날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로 신설된 SK스퀘어는 분할 전 SKT를 이끌던 박정호 CEO(최고경영자)를 초대 CEO로 선임했습니다.[사진 출처 : 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