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에이씨텍

넷플릭스 애니 추천작 '간츠o' '겐칸 아슈라' '블레임!"

"내가 이 나이에 유치하게 애니를?"

이란 편견을 깬 '원펀맨'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대부분 1,2화에서 포기했는데,  감탄을 하면서 단숨에 본 작품들 추천하고 싶네요. 

저처럼 만화책은 안보고 그냥 애니만 보는 사람과 원작을 본 사람과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고 취향차이 감안해주세요.  그토록 극찬을 받는 '강철의 연금술사'도 3화인가? 까지 보고 포기한게 접니다.  


<간츠O> 

-기괴한 디자인의 괴물들과 화려한 무기들,  돈쳐바른 고화질게임트레일러처럼 눈이 즐거운 3D애니메이션.  몬스터헌터같은 게임을 즐기는 듯한 액션.  잔인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면 보기 힘들수도 있음. 


<겐칸 아슈라>

- 선이 굵은 격투애니매이션. 마이크 타이슨의 핵주먹에 쳐맞는듯한 타격감과 이소룡의 발차기같은 스피드가 느껴짐.  만화에서 이런 묵직함을 느낄 수 있구나하고 감탄하면서 봄.  일부 싸움에선 약간 판타지스런 면도 있는데,  만화니까~ 그리고 일부분일 뿐이니까~ 그 정도는 용서가 될 정도로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음.  

근데, 애니로는 완결이 안난게 아쉬움.  책에선 완결이 난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애니는 더 제작안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걱정됨. 

가족들이나 층간소음등 시청환경때문에 사운드를 줄이고 감상하면 타격감을 느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운드를 충분히 올릴 수 없다면 헤드폰을 추천합니다. 


<블레임!> 

-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데,  무미건조하게 지어진 도시를 마치 사막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암울한 배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비쥬얼이 뛰어난  3D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