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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투목표 수행 강력히 추동"…평안남도 당 위원회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평안남도 당 위원회에서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을 실속 있게 전개하여 올해 전투목표 수행을 강력히 추동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도 당 위원회에서는 도 안의 각급 당 조직들에서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실천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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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정기예금 기본금리 1% 안팎대출 규제로 예금 확보 필요↓현재 시중 유동성 풍부 상황"예금금리 인상할 유인 없어"연말 특판 자취 감춘지 오래[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치솟는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는 1% 안팎에 그쳐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출금리처럼 예금금리도 은행의 영업 전략 등 정책적 요인이 반영되는데, 지금처럼 대출 총량 관리가 심화되고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예견된 현상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1년 기준 0.55~0.95%다. 최고우대금리가 적용된다고 해도 1.55%에 그친다.반면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5%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기준 국민은행 연 3.58~4.78%, 우리은행 3.44~3.95%, 농협은행 3.63~3.93%로 올라갔다. 변동형 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예대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좋아지고, 예금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저원가성 예금으로 예치된 금액이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예금금리는 시장금리에 지급준비율에 따른 예치금과 예금보험료, 업무원가를 제하고 경쟁금리를 반영해 최종결정된다. 업무원가 등은 정책적 요인이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다.한 은행 관계자는 "예대율,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 등 유연화 조치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도 있고, 시중 유동성이 워낙 풍부하다 보니 저원가성 예금으로 예치된 금액이 많다"며 "자금이 잘 들어오니까 정기예금 같은 고금리 자금을 끌어올 필요가 없어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유동성이 축소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지금 수준의 예금금리만으로는 예수금 확보가 안 된다 싶으면 금리를 올리는 은행들이 나오겠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다른 은행 관계자도 "가계대출 총량관리 규제로 대출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인데 예금금리를 높이면 비용만 더 나가는 것"이라며 "대출을 많이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든 예금금리를 올려서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려고 할텐데 지금은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런 배경 탓에 과거 연말연시에 볼 수 있었던 특별판매(특판)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은행들은 올해 특별한 마케팅 이벤트를 하지 않는 이상 특판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은행권 관계자는 "특판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대출이 늘어나는 상황이 아니라서 예대율 측면에서 보면 특판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마다 사정이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특판이라는 게 0.20~0.30%포인트를 우대하는 걸로 특판이 아니다"라며 "이전에는 한 번 특판을 한다고 하면 0.50%포인트 정도는 됐는데 이제 그런 식의 특판은 없다시피 하니까 고객들이 만족하기가 힘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은행의 예대마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시장금리가 오르고 우대금리가 축소되는 추세로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