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889명 최종 합격…'여성 34.9%' 최근 5년 내 최저
평균 연령 27.6세…25~29세 합격자가 53%지난 9월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1.9.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지난 9월 치러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889명이 28일 발표됐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310명(34.9%)로 최근 5년 간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인사혁신처는 이날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최종합격자 88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종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665명, 기술직군에서 224명이 합격했고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46명이 최종 합격했다.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8.1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0%(471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 23.1%(206명), 30~34세 17.0%(151명), 35~39세 5.0%(44명), 40~49세 1.8%(16명), 50세 이상 0.1%(1명) 순이었다.여성 합격자 비율은 34.9%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간 시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2017년에는 37.3%,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를 기록한 바 있다.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의 일환이자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검찰, 화공, 건축, 방송통신직의 6개 모집 단위에서 32명이 추가 합격했다.또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는 우정사업본부, 통계, 일반기계, 화공, 일반토목직의 5개 모집 단위에서 13명(남성 1명, 여성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최종 합격자는 이달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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