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의 링 후기 [왕 스포.21121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6532
스토리는 4년전 ufc에서 10전 전승을 달리다 치욕스런 패배로 은퇴
폭력적인 백인 남친과 힘들게 사는 흑인 여자 앞에 전 남편과 낳은
6살짜리 아들이 남편 사망후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aAaaEl9tQcA
별 기대 안 하고 신작이라 감상했는데
지루한 부분 하나없고 대사도 재밌고 연출도 좋은 편
영어 제목 "Bruised"는 멍들은이란 뜻으로
속어로는 술 취한이란 뜻도 있는데
은퇴한 퇴물 선수의 현재 모습을 한 단어로 잘 표현한듯
영화 최고 하이라이트인 후반 경기 장면은
무려 20여분에 달하지만 연출 실력도 딸리고
예산도 모자랐는지 관중 함성에서 나오는
현장감같은걸 전혀 못 느끼겠는게
한마디로 45년전 록키 1편보다 못 함
https://youtu.be/Qn47eW7VQTM
여자 트레이너랑 훈련할때 요상한 기운이 흘러서
설마했는데 치킨 먹으면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랑 이혼했고 애도 데려갔다 신세 한탄...엥?
그리고 입가에 묻은 소스 닦아주려는거 거부하지만
결국 생각지도 않은 2분에 달하는 적나라한 레즈비언 x스 씬
동성간 x스 장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마 여성 감독이어서 나름 이쁘게 표현한듯
여자 감독 느낌 나긴했는데 리뷰하면서
할리 베리 입봉작인걸 알고 살짝 충격
액션 연출은 확실히 별로였지만
나머지 부분은 여타 감독들과 별 차이없을정도
그리고 액션씬은 살짝살짝 대역이 보이긴했지만
많은 부분 직접 소화했는데 55세 나이에
어색하지 않은것만해도 엄청 연습한 모양
원래 프로 여배우라 당연히 잘 했겠지만
자기 작품이어서 더 열심히 한듯
할리 베리[1966년]
개인적으로 백인보다 이쁜 유일한 흑인 여배우
여배우로서 외모 포기하고 뱃살 나오고
멍 들고 화장끼 없고 전라 섹스씬까지
적나라한 모습 보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역시 유일무이한 흑인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수상자다움
얼굴은 백만불이지만 몸매는 살짝 통짜라 아쉬운 편
개인적으로 긴 머리 스톰 시절 모습을 가장 좋아함
https://youtu.be/NTUZYeoWtBs
대니 보이드[?년]
배역이 짜증나는 역활이었는데 연기 훌륭
흑인 아이 보고 귀엽다는 생각은
故 게리 콜맨[1968년-2010년]이 연기한
'신나는 개구쟁이' 아놀드 이후 처음
https://youtu.be/q37AsEmJK9s
셰일라 아팀[1991년]
우간다 출신이라는데 확실히 더 검긴 함
처음 보는 배운데 연기력 괜찮고 마스크도 매력적
보는 순간 짧은 헤어 스타일때문인지
'뷰 투 어 킬'의 그레이스 존스[1948년]가 생각나는 외모
https://youtu.be/nIN3IE3DHqc
셰미어 앤더슨[1991년]
역시 처음 보는 배운데 캐나다 출신
금붙이 주렁주렁 달고 현재 흑인 부자 패션을 잘 보여줌
역시 저음 목소리 좋고 연기 좋았음
보는 순간 카니예 웨스트[1977년]가 생각 남
카니예 노래중 좋은 노래 많지만 3달째 리플레이로
듣는중인 신보 "Donda" 수록곡중 가장 인상적인 "Jail"
https://youtu.be/Ns4spy8Lv0U
오랜만에 할리 베리 열연하는 모습이나
감독으로서 실력을 감상하고 싶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