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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gamemong.info지난 7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 무역항에 정박한 중국 국유선사 COSCO의 선박에 컨테이너가 가득 실려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은 2025년 사상 첫 ‘1조달러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 시장에서 크게 후퇴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막강한 수출 경쟁력은 희토류 수출 통제 등과 더불어 중국이 미국의 관세 압력에 버티는 힘이 됐다.
중국 지도부는 웃을 수만은 없다. 중국의 무역 흑자는 상대국의 무역 적자다. 역대급 무역 흑자가 ‘중국 견제론’이란 역풍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바다이야기사이트 커졌다. 이는 상대국의 수요 위축과 보호무역 강화를 부를 수 있다. 중국의 내수와 수출은 내년에도 세계정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 상품 무역 흑자는 1조759억달러(약1560억원)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민간연구소 로듐그룹 창립자 다니엘 로젠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는 알라딘게임 경기 회복 신호가 아닌 구조적 불균형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올해 미국으로의 수출은 급감했지만 아프리카, 유럽연합(EU),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늘었다. 이는 중국발 공급 압력이 글로벌 시장 전반에 확산한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 등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증가하면 수출 경쟁 격화로 독일 등 주 야마토연타 요 제조업 국가의 GDP 성장률은 0.1~0.3%포인트 타격받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4% 중반으로 예측
EU는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관세 부과에 이어 내년 반덤핑 관세를 추가로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가 소아성애 제품 유통을 이유로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에 영업정지를 명령하고, 아일 알라딘게임 랜드에 있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의 유럽지사가 EU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유럽은 중국계 플랫폼에 대한 견제 작업에도 착수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2월 10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중국 정부와의 연례 협의에서 “중국의 경제 규모가 너무 커 수출로만 큰 폭의 성장을 하기 어렵고, 수출 주도 성장 릴게임몰메가 에 계속 의존할 경우 세계 무역 긴장을 더욱 고조할 우려가 있다”며 “수출보다는 내수를 확대하는 ‘용감한 선택’을 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도 최근 내년 중국 경제를 전망한 보고서에서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4% 중반으로 예측하며 “수출은 올해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과 유럽의 수요 부진 등 글로벌 수요 둔화가 중국의 수출 증가세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부 역시 경제를 내수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가계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투자는 40%, 수출은 20%가량이다. 14억명이라는 막대한 인구를 갖췄지만, 세계 2위인 경제 규모에 비해 소비의 비중이 낮다. 미국(68%)은 물론 한국(48%)에도 못 미친다.
무역전쟁을 부르지 않고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소화할 방안은 내수 시장이 커지는 것뿐이다. 그러나 올해 1~9월 GDP 대비 수출 비중은 29%로 더 커졌다. 투자와 소비 모두 침체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 시내에 건설 중인 아파트단지의 모습. 박은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돈 흐름 둔화
1990년대 일련의 시장화 개혁 이후 중국 성장의 양 날개는 ‘수출’과 ‘투자’였다. 임금과 세율을 낮게 유지해 해외 자금을 끌어들이고 경쟁력을 확보한 한편 세수는 중앙정부에 몰아줘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키웠다.
지방정부는 부동산 개발과 토지 사용권 임대 수익으로 재정을 충당했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부자가 된 중산층이 소비를 이끌었다. 이 구조는 전반적인 부동산 공급 과잉을 낳았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이 모델을 통한 돈의 흐름이 둔화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정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11월 전국 신규 주택 판매면적 대비 착공 면적 비율이 59.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상품 주택시장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1994~2020년 이 수치는 대체로 100% 이상을 넘겼다.
중국 건설사들이 ‘집을 지어도 팔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집을 짓지 않는 게 굳어진 것이다. 현재 팔리는 주택 대부분 재고 물량으로 전해진다. 중산층은 수년째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지갑을 닫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부동산 개발 업체 완커는 최근 채무불이행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부동산 침체가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진행해 금융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성장률이 0.5%포인트 악화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중장기 발전 전략인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비 위주 구조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리기 위해 육아보조금 지원, 유치원 무상교육, 사회보험료 확대, 노인 양로연금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 지출 대부분을 담당하는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세수 위주 재정 개혁은 이제 발걸음을 뗀 상태다. 중국 정부는 금융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에 채무 상환을 제1과제로 제시했다.
제조업 육성 계획과 소비 진작 계획도 부분적으로는 충돌한다. 지방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 산업 보조금과 가계 지원금이 ‘제로섬 관계’인 데다,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 자동화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이 임금 인하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중국은 내년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향하는 구조개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부분적으로는 목표 간 충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미국발 무역전쟁’이라는 외풍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막아냈지만, ‘투자·소비 둔화’라는 내부적 문제와 더 힘겨운 싸움을 벌인 셈이다. 이는 미국과 무역 휴전에 이른 한 원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새해에는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공격적인 대외정책을 자제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이 예상되는 2027년 당대회를 앞두고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경제에서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하는 2026년 4월까지 미·중관계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중국 경제의 위태로움은 미국의 공격적 대외정책을 부를 수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중국 경제가 부진해 쉽게 항복할 것을 믿고 관세전쟁을 벌였다는 분석이 전해진다. 중국의 수출은 세계 지정학의 한복판에 놓였다.
베이징
중국은 2025년 사상 첫 ‘1조달러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 시장에서 크게 후퇴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막강한 수출 경쟁력은 희토류 수출 통제 등과 더불어 중국이 미국의 관세 압력에 버티는 힘이 됐다.
중국 지도부는 웃을 수만은 없다. 중국의 무역 흑자는 상대국의 무역 적자다. 역대급 무역 흑자가 ‘중국 견제론’이란 역풍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바다이야기사이트 커졌다. 이는 상대국의 수요 위축과 보호무역 강화를 부를 수 있다. 중국의 내수와 수출은 내년에도 세계정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 상품 무역 흑자는 1조759억달러(약1560억원)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민간연구소 로듐그룹 창립자 다니엘 로젠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는 알라딘게임 경기 회복 신호가 아닌 구조적 불균형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올해 미국으로의 수출은 급감했지만 아프리카, 유럽연합(EU),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늘었다. 이는 중국발 공급 압력이 글로벌 시장 전반에 확산한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 등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증가하면 수출 경쟁 격화로 독일 등 주 야마토연타 요 제조업 국가의 GDP 성장률은 0.1~0.3%포인트 타격받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4% 중반으로 예측
EU는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관세 부과에 이어 내년 반덤핑 관세를 추가로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가 소아성애 제품 유통을 이유로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에 영업정지를 명령하고, 아일 알라딘게임 랜드에 있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의 유럽지사가 EU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유럽은 중국계 플랫폼에 대한 견제 작업에도 착수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2월 10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중국 정부와의 연례 협의에서 “중국의 경제 규모가 너무 커 수출로만 큰 폭의 성장을 하기 어렵고, 수출 주도 성장 릴게임몰메가 에 계속 의존할 경우 세계 무역 긴장을 더욱 고조할 우려가 있다”며 “수출보다는 내수를 확대하는 ‘용감한 선택’을 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도 최근 내년 중국 경제를 전망한 보고서에서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4% 중반으로 예측하며 “수출은 올해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과 유럽의 수요 부진 등 글로벌 수요 둔화가 중국의 수출 증가세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정부 역시 경제를 내수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가계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투자는 40%, 수출은 20%가량이다. 14억명이라는 막대한 인구를 갖췄지만, 세계 2위인 경제 규모에 비해 소비의 비중이 낮다. 미국(68%)은 물론 한국(48%)에도 못 미친다.
무역전쟁을 부르지 않고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소화할 방안은 내수 시장이 커지는 것뿐이다. 그러나 올해 1~9월 GDP 대비 수출 비중은 29%로 더 커졌다. 투자와 소비 모두 침체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 시내에 건설 중인 아파트단지의 모습. 박은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돈 흐름 둔화
1990년대 일련의 시장화 개혁 이후 중국 성장의 양 날개는 ‘수출’과 ‘투자’였다. 임금과 세율을 낮게 유지해 해외 자금을 끌어들이고 경쟁력을 확보한 한편 세수는 중앙정부에 몰아줘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키웠다.
지방정부는 부동산 개발과 토지 사용권 임대 수익으로 재정을 충당했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부자가 된 중산층이 소비를 이끌었다. 이 구조는 전반적인 부동산 공급 과잉을 낳았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이 모델을 통한 돈의 흐름이 둔화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정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11월 전국 신규 주택 판매면적 대비 착공 면적 비율이 59.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상품 주택시장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1994~2020년 이 수치는 대체로 100% 이상을 넘겼다.
중국 건설사들이 ‘집을 지어도 팔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집을 짓지 않는 게 굳어진 것이다. 현재 팔리는 주택 대부분 재고 물량으로 전해진다. 중산층은 수년째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지갑을 닫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부동산 개발 업체 완커는 최근 채무불이행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부동산 침체가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진행해 금융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성장률이 0.5%포인트 악화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중장기 발전 전략인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비 위주 구조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리기 위해 육아보조금 지원, 유치원 무상교육, 사회보험료 확대, 노인 양로연금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 지출 대부분을 담당하는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세수 위주 재정 개혁은 이제 발걸음을 뗀 상태다. 중국 정부는 금융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에 채무 상환을 제1과제로 제시했다.
제조업 육성 계획과 소비 진작 계획도 부분적으로는 충돌한다. 지방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 산업 보조금과 가계 지원금이 ‘제로섬 관계’인 데다,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 자동화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이 임금 인하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중국은 내년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향하는 구조개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부분적으로는 목표 간 충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미국발 무역전쟁’이라는 외풍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막아냈지만, ‘투자·소비 둔화’라는 내부적 문제와 더 힘겨운 싸움을 벌인 셈이다. 이는 미국과 무역 휴전에 이른 한 원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새해에는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공격적인 대외정책을 자제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이 예상되는 2027년 당대회를 앞두고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경제에서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하는 2026년 4월까지 미·중관계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중국 경제의 위태로움은 미국의 공격적 대외정책을 부를 수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중국 경제가 부진해 쉽게 항복할 것을 믿고 관세전쟁을 벌였다는 분석이 전해진다. 중국의 수출은 세계 지정학의 한복판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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