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익외교·재정 건전성 등 4대 국정 과제‥책임총리제는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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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4대 국정 과제로 국익 외교와 국방 자강, 재정 건전성, 국제수지 흑자 확대, 생산성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후보자로 지명받은 직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로 지명되는 큰 짐을 지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큰 책임을 느낀다"며, "새로 지명되는 총리로서 대통령을 모시고 행정부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만들고,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치와 통합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윤 당선인과 행정부, 입법부, 그리고 국민과 협조하며 좋은 결과를 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책임총리제'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좀 더 내각과 장관 쪽으로 옮겨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위임을 갖고 추진하되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라며 "이것이 행정부 전체 운용에 효율적이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말씀이고 저도 당연히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경제 정책의 목적이 국민의 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것이지만 소득주도성장은 과정에서 방법론 자체가 무리한 경우가 있었다"며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며 상당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윤 당선인의 "'탈원전 정책 폐기' 의견에 동의한다"며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은 분명한 방향이지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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