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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갑' 패브릭소파 불티…신세계까사 판매 2.6배 폭증

'캄포 시리즈'가 성장세 주도착석감·자유로운 배치 가능가벼운 얼룩 등 관리도 쉬워신세계까사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 `캄포 시리즈`. 팬데믹(대유행) 이후 가구 품목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소파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진다. 소파 중에서도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패브릭 소파 강세가 눈에 띈다. 거실을 업무, 교육, 휴식 등 주된 생활 공간으로 사용하는 이가 늘면서 실용적인 기능성을 갖춘 패브릭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소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패브릭 소파 상품은 1년 새 매출 성장률 161%를 기록했다. 그중 대표 브랜드인 '캄포 시리즈'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캄포 시리즈'는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링 모듈형 패브릭 소파 브랜드다. 지난해 캄포 시리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2% 늘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4만세트가량 판매됐다.우선 편안한 착석감과 모던한 디자인,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모듈 기능을 갖춘 점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능성 패브릭으로 가벼운 얼룩이나 먼지 등 오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비결로 꼽힌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 소파는 일반 소파보다 넓은 좌방석에 덕다운 등 고급 충진재를 사용해 구름 위에 앉은 듯한 안락한 착석감을 준다"며 "'모듈형' 소파로 가족 라이프스타일 또는 공간 형태나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세계까사는 지난 2월 까사미아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 신제품 '보스코(BOSCO)'를 출시하며 소파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보스코는 6개 모듈 소파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특히 크기를 세분화해 3인 소파부터 카우치형, 코너형 등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이 가능하다. 생활 발수와 오염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이 적용됐다.디자인과 착석감에서 캄포와 차별화를 둬 세분화·다양화된 소비자 취향을 겨냥했다. 등받이가 낮은 로백(Low-back) 형태 디자인과 절제된 직선 실루엣으로 모던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푹신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몸을 받칠 수 있도록 미디엄 경도의 착석감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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