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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거든요. 놀란 안 남자의 여자를 사무실에 묻는[KBS 창원] [앵커]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대담에서 전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나리 기획자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창원국가산단 51년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전시 '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떻게 기획된 전시인가요?
[답변]
네, 이번 전시는 창원시가 문화 선도 산단에 선정이 되면서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어 2 025년은 창원 국가산단이 51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과거 50년사를 상상력의 원동력 삼아 문화 산단의 도시로 가꾸어 갈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소재, 부품, 장비, 기계 제조 산업의 도시 창원이 단순히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도시를 넘어서 디자이너블한 감각 브리콜라주(bricolage) 라는 교차 편집의 방식으로 무엇이든 상상하고 창조할 수 있는 도시 일과 놀이 배움이 어우러져서 일상의 삶이 조화로운 창조적 실험의 장을 펼쳐보고자 했습니다.
[앵커]
크리메이커(Cre-Maker)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답변]
네, ‘크리메이커(Cre-maker)’는 크리에이터 (Creator)와 메이커(Maker)의 합성어로 창조적 생산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창조적 생산자는 산업 기술이 마주한 시대적 변화에 자기다움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주체를 말하는데요.
이는 곧 창원국가산단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 즉 창원 시민을 호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앵커]
실제 전시실에선 산업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 전시는 크게 3개의 아카이브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창원 산단의 50년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사진, 지도, 영상, 도서 자료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들에서 수집된 노동 현장에 그 작업용 장갑 153쌍이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8개 협력 기업의 생산 부품 모형 그리고 기계 장비의 사진, 한국재료연구원의 소재를,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합니다.
그중에서 최수한 작가의 두 개의 문이라는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개념적 설치 작품에다가 스마트 윈도우 소재 과학 기술을 적용해서 에너지 절감, 사생활 보호와 같은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 건축의 풍경을 그려내는 그런 작품을 만나볼 수도 있고요.
또 김근재 작가는 전시 공간을 아우르는 테이블이라든지 선반 그리고 벤치들을 제작해 주셨는데요.
이 제작 과정은 창원 산단 내 금속 가공의 기술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작업의 주재료가 되는 철판이나 환봉 그리고 파이프 같은 것을 이제 절단하고 절곡하고 또 레이저 가공하고 벤딩하는 또 밀링하는 베어링 하는 이런 산업 기술이 녹아든 모듈형 아트 퍼니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가요?
[답변]
네,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창원산단에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산업 신소재랑 생산 부품 그리고 CNC 그리고 정밀 기계와 같은 장비는 우리 눈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보았고요.
창원의 기계 제조 산업은 국가 주요 산업을 떠받치고 주변의 도시 울산, 포항, 거제와 같은 도시의 산업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또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앵커]
오는 14일(금) 산업과 예술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린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날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는 산업 기술, 시각 예술, 감각의 교차 편집이라는 전시 연계 라운드 테이블이 열립니다.
모더레이터로 성원선 선생님께서 이 논의를 이끌어 주실 텐데요.
발제자로는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 팀장님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임동찬 박사님이 참여해 주시고요.
저도 참여를 해서 이 전시에 더 깊고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전시가 언제까지 열리나요?
[답변]
이번 전시는 동남 아트센터 1층에서 11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많은 분이 찾아주시면 좋겠고, 저와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에 공감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KBS 지역국 기자 admin@slotmega.info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대담에서 전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나리 기획자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창원국가산단 51년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전시 '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떻게 기획된 전시인가요?
[답변]
네, 이번 전시는 창원시가 문화 선도 산단에 선정이 되면서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어 2 025년은 창원 국가산단이 51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과거 50년사를 상상력의 원동력 삼아 문화 산단의 도시로 가꾸어 갈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소재, 부품, 장비, 기계 제조 산업의 도시 창원이 단순히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도시를 넘어서 디자이너블한 감각 브리콜라주(bricolage) 라는 교차 편집의 방식으로 무엇이든 상상하고 창조할 수 있는 도시 일과 놀이 배움이 어우러져서 일상의 삶이 조화로운 창조적 실험의 장을 펼쳐보고자 했습니다.
[앵커]
크리메이커(Cre-Maker)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답변]
네, ‘크리메이커(Cre-maker)’는 크리에이터 (Creator)와 메이커(Maker)의 합성어로 창조적 생산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창조적 생산자는 산업 기술이 마주한 시대적 변화에 자기다움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주체를 말하는데요.
이는 곧 창원국가산단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 즉 창원 시민을 호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앵커]
실제 전시실에선 산업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 전시는 크게 3개의 아카이브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창원 산단의 50년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사진, 지도, 영상, 도서 자료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들에서 수집된 노동 현장에 그 작업용 장갑 153쌍이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8개 협력 기업의 생산 부품 모형 그리고 기계 장비의 사진, 한국재료연구원의 소재를,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합니다.
그중에서 최수한 작가의 두 개의 문이라는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개념적 설치 작품에다가 스마트 윈도우 소재 과학 기술을 적용해서 에너지 절감, 사생활 보호와 같은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 건축의 풍경을 그려내는 그런 작품을 만나볼 수도 있고요.
또 김근재 작가는 전시 공간을 아우르는 테이블이라든지 선반 그리고 벤치들을 제작해 주셨는데요.
이 제작 과정은 창원 산단 내 금속 가공의 기술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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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가요?
[답변]
네,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창원산단에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산업 신소재랑 생산 부품 그리고 CNC 그리고 정밀 기계와 같은 장비는 우리 눈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보았고요.
창원의 기계 제조 산업은 국가 주요 산업을 떠받치고 주변의 도시 울산, 포항, 거제와 같은 도시의 산업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또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앵커]
오는 14일(금) 산업과 예술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린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날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는 산업 기술, 시각 예술, 감각의 교차 편집이라는 전시 연계 라운드 테이블이 열립니다.
모더레이터로 성원선 선생님께서 이 논의를 이끌어 주실 텐데요.
발제자로는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 팀장님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임동찬 박사님이 참여해 주시고요.
저도 참여를 해서 이 전시에 더 깊고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전시가 언제까지 열리나요?
[답변]
이번 전시는 동남 아트센터 1층에서 11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많은 분이 찾아주시면 좋겠고, 저와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에 공감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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