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호텔에서 환전상 동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주범 A씨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해달라며 재판부에 호소했다. 
1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송오섭 부장)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A씨(40)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함께 기소된 B씨(37), C씨(40)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가졌다.
앞선 원심에서 A씨는 무기징역, B씨와 C씨는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날 항소심 재판에서 A씨는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과 달리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온라인골드몽 공범 B씨와 C씨는 자신에게 속은 피해자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4일 제주시내 호텔 객실로 피해자를 불러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피해자가 지닌 금품 8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범행 직후 A씨는 훔친 금품을 객실 밖에 뒀으며, 이를 전달 골드몽게임 받은 B씨와 C씨는 다른 환전상을 통해 42만위안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다.
항소심은 A씨의 양형부당, B씨와 C씨의 경우 검사의 양형부당을 이유로 열렸다. 
이날 검사는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B씨와 C씨의 경우 범행에 관여한 정도가 크다며 범죄 수익을 해외로 유출한 점 등을 토대로 원 황금성사이트 심 구형인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은 사실이지만,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국내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죄가 무겁지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지 다시 살펴달라"고 말했다.
B씨와 C씨 변호인은 "범죄수익 은닉 사실은 인정하지만, 고의가 뚜렷하지 않다. A씨에 속아서 가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담하게 된 점을 고려해달라"며 "5개월 넘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다 현금으로 주겠다는 말을 듣고 제주에 왔다. 범죄 사실을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A씨는 "모든 잘못, 죄를 인정한다. B씨와 C씨는 나한테 속아서 온 피해자"라면서 "죽은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다. 다만 두 명은 중국으로 돌려보내달라. 아이들이 어리 한국릴게임 다. 제발 부탁드린다.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피력했다. 
B씨는 "무식함을 용서해달라. 피해자와 유족에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선처해달라.지식을 잘 배워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C씨 역시 "죄송하다. 불법인 것을 알았으면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이들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14일 오전에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