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亞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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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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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유세차를 타고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안철수 캠프 제공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지역주민들과 만나 당선 감사 인사 도중 현기증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9분 성남시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돌연 실신했다. 동승한 주변인들이 안 의원을 부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오후 2시 39분 안 의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안 의원은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은 뒤 수액을 맞으며 안정을 취했다. 퇴원 이후에는 시민 인사에 복귀하는 대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근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날이 더운 데다, (안 당선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인 선거만 치른 것이 아니라 다른 후보 지원을 다니셨다. 워낙 강행군을 소화하셔서 무리가 온 것 같다”면서 “특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지난 1일 실시된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2.50%(8만 3747표)를 얻어 37.49%(5만 235표)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안 의원은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지역구인 분당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훑으며 국민의힘 소속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 왔다.그보다 앞서 안 의원은 20대 대선후보, 야권후보 단일화 후에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파트너로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9일 대선까지 선거운동을 펼치며 전국을 누볐다. 대선 직후에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아 60일간 국정 과제 밑그림을 그리며 쉼 없이 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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