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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예대금리차 공시, 강압적 조정 아니다"

금융당국, 조만간 예대금리차 공시 방안 발표 예정미국發 시장 변동성 확대…"정부, 컨틴전시 플랜 갖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우체국·4대은행·금융결제원 업무위탁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국 2482개의 우체국 지점에서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단순업무와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권 오프라인 지점 감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에 더해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해 은행업무를 대리할 창구를 계속 추가할 방침이다. 2022.6.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권 예대금리차 월별 공시와 관련해 업계를 압박해 강압적으로 조정하는 게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와 관련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1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 우체국 업무위탁 확대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예대금리차 공시가 은행산업의 자율성 강화 기조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압적으로 조정하는 게 전혀 아니다"며 "경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라 배치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정부는 조만간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그간 실무 회의를 통해 개인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끊어 구간별로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선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방안을 갖고 있지만, 지금 외부에 공개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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