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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훈련 시작하는 군인들

[양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훈련 이틀째인 13일 오후 경기 양주시 한 훈련장에서 장갑차가 이동하고 있다. 2022.08.23. ks@newsis.com[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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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전기차 메카로 인도네시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구 2억800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인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생산 국가이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100만t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인도네시아는 연간 100만t을 생산하고 있다.인구·광물 대국이지만 전기차 생산과 판매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505대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사치세 및 차량 홀짝수제 면제를 통해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 니켈을 수출할 때 수출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니켈을 원재료로 수출하기보단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배터리로 만들어 전기차에 직접 탑재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조코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전기차 생태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올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현지 생산한 차량에 탑승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한국 기업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3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출시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454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기차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그 중 아이오닉5는 395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계약 대수는 2000대를 넘어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2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자금 7억1000만 달러(약 9500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작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2024년부터 상반기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