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역량’ 완벽하게 보완… 함께 키운 ‘브랜드 완성도’





인천을 기반으로 한 관광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과 판로 개척 등 역량 강화를 돕는 곳이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다. 본보는 세 차례에 걸쳐 센터의 주요 사업과 각 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관광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잠재력 있는 기업 발굴·육성 등
바다이야기오락실 매출 상승·인지도 확산 성과 기여
체류형 프로그램 실증 기회 마련


관광 기업의 성장은 ‘발굴’에서 시작된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혹은 예비(재)창업자 중 잠재력 있는 기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하기까지 각종 지원을 펴고 있다. 야마토릴게임

올해는 총 19곳을 선정해 스타트업 사업화(15곳)와 투자 유치(4곳)를 지원한다. 또 중간평가를 통한 진행 상황 점검, 개선 사항 코칭 등도 제공한다.



미니칸 캠핑 앤 모빌리티가 인천관광공사를 통해 팝업 전시를 하고 있는 모습. /미 바다이야기게임2 니칸 제공


이 사업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는 유휴 캠핑카 공유·대여 플랫폼인 ‘미니칸 캠핑 앤 모빌리티’다. 지난 14일 오후 김포 사무실에서 만난 김재문 대표는 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바다이야기부활 . 또 전문 멘토링을 통해 단계별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중간·최종 평가 발표 준비 과정을 거치며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미니칸은 올해 인천관광공사 ‘여기어때 인천상회’ 입점으로만 120건의 예약을 달성했고, 상상플랫폼 팝업 전시 등 기회를 얻어 신규 회원 300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어 2천명 증가라는 성과를 거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뒀다. 센터 지원금으로 제작한 ‘인천 섬 차박’ 홍보영상 8편은 SNS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3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김재문 대표는 “기업 진단, 컨설팅, 실무교육 등 체계적으로 짜인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덕분에 모든 직원이 밀착형 지원을 받았고, 인력과 역량 부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었다”며 “전방위적 지원에 힘입어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너트립이 워크숍에 필요한 강의 상품 상세 페이지를 보여주는 화면. /이너트립 제공


또 다른 우수기업 사례로는 워크숍·팀빌딩·교육·행사 전문 기획 플랫폼 ‘이너트립’이 꼽힌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워크숍 등 행사를 준비할 때 필요한 공간, 강사, 운영 인력, 지역 체험 콘텐츠 등을 하나로 연결하도록 돕는다. 현재 4천개 이상 기업 고객과 1천명의 강사·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로컬 MICE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두현 대표는 센터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 MICE 네트워크 확장 ▲실증 기회 확보 및 시장 적합성 검증 ▲브랜드 신뢰도 상승 등 효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센터를 통해 인천·경기권 파트너와의 연결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기업 워크숍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행사 패키지’를 기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협력하며 사업을 운영한 경험은 고객에게 신뢰를 높이는 근거가 됐다.
김두현 대표는 “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워크숍 플랫폼을 넘어 각종 체험 콘텐츠와 기업 이벤트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지역 콘텐츠를 탐색하는 과정이 아직 쉽지만은 않은데, 체류형 프로그램을 실증해볼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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