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미훈련中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 카디즈 진입…F-16 대응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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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23일 동해의 우리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대의 전략폭격기 Tu-95MS가 일본해(동해) 공해 상공에서 예정된 비행을 했다"면서 비행 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전했는데요.러시아 언론은 Tu-95 2대가 수호이(Su-30)의 에스코트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카디즈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는 전략폭격기 Tu-95 2대를 포함해 여러 대로 알려졌습니다.러시아 보도가 나온 이후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카디즈에 진입했으며 우리 군은 우발상황에 대비해 정상적 전술조치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정상적 전술조치란 이상 항적이 탐지될 때 전투기가 출격해 항적을 추적하고 카디즈에 진입한 전투기에 대해 근접하면서 경고 통신을 해 이탈을 유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인데요.러시아는 우리 측에 아무런 사전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번에 우리 군보다 러시아 국방부가 먼저 알렸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훈련보다는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에 대응한 시위의 성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영상으로 보시죠.<제작 : 김해연·한성은><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대한민국공군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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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6(사진)가 사전계약 첫날 3만7000대를 웃도는 ‘흥행 신기록’을 썼다.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라는 점과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22일 3만7446대가 계약돼 작년 초 아이오닉 5가 기록한 2만376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23일 밝혔다. 1년 반 만에 전작의 사전계약 기록을 1만3000대 이상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4월 기아 EV6 사전계약 첫날에는 2만1016대가 계약됐고, 2020년 9월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첫날 1만842대가 사전계약됐다.아이오닉 6는 ㎾h당 6.2㎞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과 524㎞에 달하는 주행가능거리(1회 충전 시)를 자랑한다. 여기에 유려한 곡선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공간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세단형 전용 전기차라는 점도 매력적이다.세계 주요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6에 대해 “다양한 기술이 대거 적용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외장 디자인에 대해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형 디자인을 (동시에)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호평했고, ‘아우토빌드’는 실내 공간에 대해 “탑승자는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거실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썼다.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으면 스탠더드 모델(익스클루시브)은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주행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오닉 6의 우수한 성능과 상품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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