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지역별 작물 분포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고 새로운 특화작물은 어떤 것이 좋을지를 제안한 보고서가 통계데이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미지투데이기후변화로 지역별 작물 분포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고 새로운 특화작물은 어떤 것이 좋을지를 제안한 보고서가 통계데이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통계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 통계데이터 분석·활용대회’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통계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연계·분석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학생과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4개 팀이 참여했다.심사기준은 데이터 활용성, 분석수준, 주제의 시의성 등을 고려했고 전문가심사 결과와 국민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을 뽑았다.심사결과, 대상은 박소영씨가 제출한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별 작물 분포의 변화 예측 및 신규 특화작물 제안 분석’ 보고서가 받았다.2080년~2100년의 한반도 연평균기온은 현재보다 2.6~7.0도 오르고 강수량은 3~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작물 재배 및 기후의 시계열 추이, 작물 재배 분포를 예측하기 위한 생물기후변수, 미래 기후 시나리오 등을 활용해 기후변화로 생산성이 떨어질 작물은 어떤 것이고 새로운 지역특화작물은 어떤 것인지를 분석한 내용이다.최우수상은 ‘코로나19 전후 요식업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폐업예측 모델 제안 및 폐업에 미치는 요인 분석’이 받았다.코로나19 상황에서 70.4%의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매출에서 큰 피해를 받아 폐업 의사를 보인 사업체 비율이 31.7%였다. 이에 업체가 속한 상권의 특징을 나타내는 상권자료, 업체의 인허가 시기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 등을 활용해 1년 내 폐업 여부, 3년 내 폐업 여부를 예측해 폐업에 관한 전반적인 변수의 영향력과 모델의 적합성을 검정했다.포스터 분야 최우수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민참여예산 부서 분류 예측’이 받았다.이외에도 보고서 및 포스터 분야 각각 우수 2팀, 장려 3팀이 최종 선정됐고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상(7팀), 한국통계진흥원장상(6팀)과 총 900만 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터 분야에는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 최적의 입지 선정’도 장려상을 받았다.한훈 통계청장은 “홍수에 마실 물이 더욱 필요한 것처럼 데이터가 쏟아지는 지금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데이터 이용 문턱을 낮추고 국민 모두가 데이터와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