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만난다 "영수회담 요청, 바른 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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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연합뉴스28일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전국 대의원 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현재 국회가 당 대 당 또는 당내 정쟁으로 인해 소홀히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민생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영수회담은 정부여당 수장 대통령과 제1야당 수장이 1대1로 만나는 회담으로, 담판(서로 맞선 관계에 있는 쌍방이 만나 옳고 그름을 판단) 성격을 갖기 때문에 늘 정치권 최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이에 조만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은 지난 대선에서 TV토론 등을 매개로 만난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마주하게 된다.여소야대 구도인데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급락했고 여당(국민의힘) 내홍 상황까지 겹친 까닭에, 국회 169석 보유 정당의 사령탑이 된 이재명 대표의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은 보다 커질 전망이다.이는 지난 3월 대선 낙선 직후 정계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동안 다시 2차례 선거(총선, 당 대표 선거)에 잇따라 뛰어들며 점차 체급을 높여(당 상임고문 위촉, 인천 계양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 당 대표 당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게 되는 맥락이기도 하다.이어진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재집권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 22대 총선) 및 지방선거(2026년 6월 9회 지선), 그리고 이들 선거 결과가 바탕이 될 대통령 선거(2027년 3월 21대 대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그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그리고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다"면서 "당원과 지지자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지 않고 집권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8.28 전당대회 선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는 최종 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박용진 후보는 최종 득표율 22.23%를 기록했다.최고위원 당선 5인은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다.친명 4인과 비명 1인(고민정)으로 꾸려져 눈길을 끈다.※다음은 이재명 대표 수락 연설 전문사랑하는 당원·대의원 동지 여러분,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부족한 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해 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습니다.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낍니다.얼마나 절박한 외침일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합니다.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이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습니다.이번에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그 약속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습니다.구조적 소수인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정치 실패나 우연에 기대지 않고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길은, 지역주의를 넘어선 전국정당화입니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을 통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어려운 일인 줄 잘 압니다.그러나 할 수 있습니다.그건 바로 동지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박용진 후보님,아쉽게 사퇴하셨지만, 통합의 비전을 제시해주신 강훈식 후보님 감사합니다.이 두 분을 위해 힘찬 박수 보내주십시오.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님들, 아쉬움을 삼킨 다른 후보들께도축하와 위로의 박수 부탁드립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민주당입니다.우리는 작은 차이 때문에 갈등하고 분열하는데 쓸 시간이 없습니다.혁신하기에도, 국민의 삶을 보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에도턱없이 모자란 시간입니다.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발목잡기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울며겨자먹기식 차악으로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최선으로 선택받겠습니다.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서러운 국민의 눈물을 닦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과거로의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강자와 동행하며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부축해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드는 것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그게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여러분?그런데 지금 정치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피로 일궈온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고통과 절망을 키우고 있습니다.전쟁 중에도, 기근에도 포기하지 않던 출생의 꿈은이제 사상 최악, 세계 최악의 저출생으로 바뀌었습니다.경제선진국이 되었지만, 어두운 뒷골목에서는 생활고로세계 최고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연대와 공존보다 혐오와 증오, 대결의 기운이 커지고 있습니다.현실의 고통이 생명의 힘보다 크고, 우리 앞의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지난 어느 때보다 기술, 자본, 노동, 교육의 질과 양이 개선되었음에도희망이 사라진 원인은 바로 불평등과 양극화입니다.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공동체의 새 길을 여는 것이 정치의 역할입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치 때문에, 현실은 오히려 악화일로입니다.폭우 피해 앞에, 코로나 확산 앞에, 민생과 경제위기 앞에국민은 각자도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슈퍼리치 감세, 서민예산 삭감 같은 상식 밖의 정책으로양극화는 더 악화될 것입니다.이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사랑받는 민주당이 책임지겠습니다.어떤 이념이나 가치도 민생에 우선할 수 없습니다.현실정치는 현실에 기초해야 합니다.서생적 문제의식은 놓치지 않되 상인의 현실감각과 조화되어야 합니다.국민 우선, 실사구시의 대원칙 아래 확고한 민생 개혁에 나서겠습니다.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오로지 국민입니다.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입니다.평화도, 질서도, 경제도, 환경도 민생입니다.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습니다.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습니다.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습니다.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두 팔 걷고 돕겠습니다.그러나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습니다.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습니다.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 우리 민주당으로 향할 것입니다.민주당에 부여된 이 막중한 책임을 분명하게 이행하겠습니다.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민주정당의 뿌리는 국민과 당원이고, 뿌리가 단단해야 강한 정당이 됩니다.'이재명은 비주류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변방 출신 비주류 이재명을 대선후보로,이제 민주당의 무한책임자로 만들어주신 분들이바로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아닙니까?오직 당원과 국민께만 빚진 저 이재명이,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국민 속의 진정한 민.주.정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우리 민주당원들은 언제나 개혁을 선택하는데 망설이지 않았습니다.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하여 한반도 평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겼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하여 권위주의 타파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하여 촛불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습니다.당원과 지지자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지 않고 집권은 불가능합니다.다양성이 본질인 민주정당에서 다름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의 원천입니다.민주당은 이제 모래더미, 자갈 더미가 아닌 콘크리트가 되어야 합니다.실력에 따라 인재를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습니다.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민주당의 확고한 공천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계파가 아닌 당원과 국민 속에서 성장해온 저를,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선출해 주신 이유 아니겠습니까?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통합과 단결을 선택했습니다.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유능한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질 강력한 리더십을 선택했습니다.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당당하게 승리의 길로 나아갑시다!새로운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오늘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이바로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사랑하고 존경합니다.진심으로 고맙습니다.
8.28 전당대회 선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는 최종 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박용진 후보는 최종 득표율 22.23%를 기록했다.최고위원 당선 5인은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다.친명 4인과 비명 1인(고민정)으로 꾸려져 눈길을 끈다.※다음은 이재명 대표 수락 연설 전문사랑하는 당원·대의원 동지 여러분,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부족한 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해 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습니다.당원과 지지자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간절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낍니다.얼마나 절박한 외침일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합니다.절망에 빠진 국민을 구하라,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지상명령이라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이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겠습니다.이번에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그 약속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습니다.구조적 소수인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정치 실패나 우연에 기대지 않고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길은, 지역주의를 넘어선 전국정당화입니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을 통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살을 깎고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어려운 일인 줄 잘 압니다.그러나 할 수 있습니다.그건 바로 동지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박용진 후보님,아쉽게 사퇴하셨지만, 통합의 비전을 제시해주신 강훈식 후보님 감사합니다.이 두 분을 위해 힘찬 박수 보내주십시오.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님들, 아쉬움을 삼킨 다른 후보들께도축하와 위로의 박수 부탁드립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민주당입니다.우리는 작은 차이 때문에 갈등하고 분열하는데 쓸 시간이 없습니다.혁신하기에도, 국민의 삶을 보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에도턱없이 모자란 시간입니다.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발목잡기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울며겨자먹기식 차악으로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최선으로 선택받겠습니다.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서러운 국민의 눈물을 닦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과거로의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강자와 동행하며 약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부축해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드는 것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그게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여러분?그런데 지금 정치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피로 일궈온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고통과 절망을 키우고 있습니다.전쟁 중에도, 기근에도 포기하지 않던 출생의 꿈은이제 사상 최악, 세계 최악의 저출생으로 바뀌었습니다.경제선진국이 되었지만, 어두운 뒷골목에서는 생활고로세계 최고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연대와 공존보다 혐오와 증오, 대결의 기운이 커지고 있습니다.현실의 고통이 생명의 힘보다 크고, 우리 앞의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지난 어느 때보다 기술, 자본, 노동, 교육의 질과 양이 개선되었음에도희망이 사라진 원인은 바로 불평등과 양극화입니다.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공동체의 새 길을 여는 것이 정치의 역할입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치 때문에, 현실은 오히려 악화일로입니다.폭우 피해 앞에, 코로나 확산 앞에, 민생과 경제위기 앞에국민은 각자도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슈퍼리치 감세, 서민예산 삭감 같은 상식 밖의 정책으로양극화는 더 악화될 것입니다.이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사랑받는 민주당이 책임지겠습니다.어떤 이념이나 가치도 민생에 우선할 수 없습니다.현실정치는 현실에 기초해야 합니다.서생적 문제의식은 놓치지 않되 상인의 현실감각과 조화되어야 합니다.국민 우선, 실사구시의 대원칙 아래 확고한 민생 개혁에 나서겠습니다.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오로지 국민입니다.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입니다.평화도, 질서도, 경제도, 환경도 민생입니다.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습니다.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습니다.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습니다.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두 팔 걷고 돕겠습니다.그러나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습니다.국민의 뜻이라면, 민생에 필요하다면,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임 없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습니다.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 우리 민주당으로 향할 것입니다.민주당에 부여된 이 막중한 책임을 분명하게 이행하겠습니다.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민주정당의 뿌리는 국민과 당원이고, 뿌리가 단단해야 강한 정당이 됩니다.'이재명은 비주류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변방 출신 비주류 이재명을 대선후보로,이제 민주당의 무한책임자로 만들어주신 분들이바로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아닙니까?오직 당원과 국민께만 빚진 저 이재명이,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국민 속의 진정한 민.주.정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우리 민주당원들은 언제나 개혁을 선택하는데 망설이지 않았습니다.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하여 한반도 평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겼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하여 권위주의 타파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하여 촛불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당원이 당의 주인으로 거듭날 때,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쉴 때, 민주당은 가장 개혁적이고,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강했습니다.당원과 지지자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지 않고 집권은 불가능합니다.다양성이 본질인 민주정당에서 다름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의 원천입니다.민주당은 이제 모래더미, 자갈 더미가 아닌 콘크리트가 되어야 합니다.실력에 따라 인재를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습니다.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민주당의 확고한 공천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계파가 아닌 당원과 국민 속에서 성장해온 저를,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선출해 주신 이유 아니겠습니까?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오늘 우리는 정권 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통합과 단결을 선택했습니다.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유능한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질 강력한 리더십을 선택했습니다.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당당하게 승리의 길로 나아갑시다!새로운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2년 뒤 총선에서, 4년 뒤 지선에서, 5년 후 대선에서,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오늘 함께 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이바로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사랑하고 존경합니다.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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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은 28일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찰 경비 인력이 청와대 때보다 75% 늘어났다는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경찰 배치 인력이 늘어났다는 경찰청 자료는 집회 시위에 대비한 인력으로, 대통령 경호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 경찰이 주야간을 포함해 윤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용산 대통령실에 중대 8개, 여경기동대 1개 제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대 하나는 3개 제대으로 구성돼 있고, 각 제대는 약 30명이다.또 경찰은 추가로 윤 대통령의 출퇴근 교통관리를 위해 서초경찰서와 용산경찰서 소속 교통 외근경찰 30~40명도 배치하고 있다면서 매일 경호·경비에 경찰 총 690~700명이 투입된다고 추산했다. 경찰청이 밝힌 기존 청와대 배치 인원은 주간 중대 3개와 여경 1개 제대, 야간 중대 2개로 약 400명 규모다. '용산 시대'가 열리면서 300명가량 추가 투입됐단 주장이다.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세부 경호 인력 규모는 보안상 밝힐 수 없지만 기존 경호 인력(경호처, 경찰, 군)으로 충분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그 수를 늘릴 이유가 없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 초 과거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쓰였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은 28일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찰 경비 인력이 청와대 때보다 75% 늘어났다는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경찰 배치 인력이 늘어났다는 경찰청 자료는 집회 시위에 대비한 인력으로, 대통령 경호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 경찰이 주야간을 포함해 윤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용산 대통령실에 중대 8개, 여경기동대 1개 제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대 하나는 3개 제대으로 구성돼 있고, 각 제대는 약 30명이다.또 경찰은 추가로 윤 대통령의 출퇴근 교통관리를 위해 서초경찰서와 용산경찰서 소속 교통 외근경찰 30~40명도 배치하고 있다면서 매일 경호·경비에 경찰 총 690~700명이 투입된다고 추산했다. 경찰청이 밝힌 기존 청와대 배치 인원은 주간 중대 3개와 여경 1개 제대, 야간 중대 2개로 약 400명 규모다. '용산 시대'가 열리면서 300명가량 추가 투입됐단 주장이다.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세부 경호 인력 규모는 보안상 밝힐 수 없지만 기존 경호 인력(경호처, 경찰, 군)으로 충분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그 수를 늘릴 이유가 없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 초 과거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쓰였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