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존심, 정력에서 나온다시알리스로 되찾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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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존심, 정력에서 나온다
시알리스로 되찾는 자신감
1. 남자의 자존심, 정력에서 비롯된다
남성에게 있어 정력은 단순히 신체적인 능력을 넘어, 자신감과 자존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성적 능력은 남성의 자아와 직결되며, 성적 자신감이 떨어지면 그로 인해 전반적인 자존감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남성들은 종종 성적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점차 자신감이 낮아지고, 관계의 질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정력 회복입니다. 정력을 회복함으로써 남성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는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시알리스입니다.
2. 남성 정력 저하의 원인과 그 영향
1 정력 저하의 원인
정력 저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나이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체내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고, 이는 성적 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두 번째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과중한 업무도 정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운동 부족이나 불규칙한 식습관도 정력 저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남성은 성적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적 만족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정력 저하는 성적 자신감 부족을 초래하고, 이는 관계의 불만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정력 저하가 성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
정력 저하가 성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깊습니다. 성적 자신감은 성적 만족도와 직결되며, 남성이 자신감을 잃으면 성적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정력 저하가 계속되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 부부 간의 소통도 점차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관계의 질이 떨어지고, 심리적인 갈등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력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정력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3. 시알리스의 역할정력 회복의 열쇠
1 시알리스란 무엇인가?
시알리스는 타다라필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약물로, 남성의 발기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약물은 혈류 개선을 통해 발기력을 높여주며, 성적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알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36시간까지 지속되는 효과로, 성적 경험을 보다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
2 시알리스가 남성 자존심 회복에 미치는 영향
시알리스는 단순히 성적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남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성적 자신감을 되찾은 남성은 다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며, 이는 일상적인 자신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시알리스는 발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성적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신감 회복을 통해 성적 관계가 더 원활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부 간의 소통을 개선하고, 관계를 더욱 깊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3 시알리스의 효과
발기력 증진: 시알리스는 발기력을 자연스럽게 개선시켜 주어, 성적 만족도를 높입니다.
36시간 지속 효과: 성적 활동에 있어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자신감 회복: 성적 자신감이 회복되면, 관계의 질도 높아지고,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정서적 안정감: 성적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며,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합니다.
4. 정력을 회복하는 방법
1 시알리스를 활용한 정력 회복
시알리스는 남성들이 정력 회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게 돕는 약물입니다. 시알리스를 복용하면 성적 기능이 향상되고, 이는 곧 성적 만족도로 이어집니다. 성적 만족도가 높아지면, 남성은 자신감을 되찾고, 그로 인해 정신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이 회복됩니다.
정력을 회복한 남성은 성적 불만족에서 벗어나며, 자신감을 되찾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성적 관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알리스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남성은 더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건강한 생활습관
정력 회복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정력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전반적인 활력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는 성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시알리스와 함께 사용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 회복
정력 회복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필요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감은 성적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를 복용함으로써 성적 불만족이 해소되면, 심리적인 안정감도 제공되어, 남성은 더 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5. 결론시알리스와 함께 자존심을 되찾다
남성의 자존심은 정력에서 비롯됩니다. 성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자존감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알리스를 통해 정력을 회복하고, 성적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그 자존심도 다시 돌아옵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히 성적 기능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감 회복을 통해 관계 회복과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력 회복을 위한 첫걸음, 그 시작은 바로 시알리스입니다. 남자의 자존심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자산입니다. 시알리스를 통해 정력을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관계를 만들어 나가세요.
정품 비아그라 시알리스 가격은 구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효과를 위해서는 정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루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조루스프레이, 조루약, 조루지연약 등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사용하기보다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제품과 적절한 사용법을 따르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루와 발기부전 개선을 원한다면 정품을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
올해 71세인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은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Ironman·철인) 세계선수권대회 완주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출전 자격 획득부터 대회 완주까지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코나 세계선수권은 1978년부터 열리는 세계 최고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철인코스(수영 3.9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 대회다.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이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 세계선수권대 릴게임예시 회를 완주한 뒤 카메라 앞에 섰다. 1986년부터 수영을 배운 강 원장은 1990년대 말에 마라톤, 2002년에는 철인3종에 입문해 올해 71세임에도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코나 대회는 세계 최고라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들었죠. 아무나 출전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 다른 대회 연령대별 1위를 해야 가능했죠. 2022년 8월 14일 ‘아이언맨 카자흐스탄’에 출전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빈집 털이’라고 아세요?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65~69세 그룹에 12명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8명이 불참했죠. 4명이 출전해 2명이 완주했는데 제가 15시간54분58초로 2분 빨리 들어왔죠. 기가 막히지 않나요.”
릴게임방법
그해 10월 8일 코나에서도 16시간58분14초로 완주했다. 철인코스는 17시간 넘어 들어오면 철인 칭호를 받을 수 없다. 1분 46초 차이로 세계 최고 대회에서 ‘철인’이 된 것이다.
학창 시절 유도와 태권도 같은 스포츠를 즐긴 강 원장은 “운동 DNA를 타고났는지 몸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다. 수영은 1 바다이야기꽁머니 986년 입문했다. 그는 “경기도립 수원병원(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일할 때 수원에 실내수영장이 처음 생겼다. 바로 등록했다”고 했다.
강준환 원장이 서울 강남 양재천에서 사이클을 타고 달리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수영은 호흡 트는 게 중요합니다. 1km 이상 장거리 수영할 때 호흡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전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오래가는 능력을 일찌감치 키웠습니다. 나중에 이 능력이 철인3종 할 때 큰 장점이 됐습니다. 사이클과 마라톤을 잘하면서도 수영 때문에 철인3종 완주 못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달리기는 1990년대 후반 집을 서울로 옮기면서 시작했다. 서울사대부고(서울대사범대부설고) 동창들이 양재천을 달리고 있어 합류했다. 그는 “처음 달릴 때 1.5km 지점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돌아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말에 친구들과 10km를 달리며 기량을 키웠다.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13년 가을 기록한 4시간 46초.
“2002년 어느 날 신문을 보는데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겁니다. ‘참 멋있다’고 생각했고 바로 사이클을 장만했죠. 그해 처음 철인3종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에 출전했는데 제한 시간(3시간 30분)을 넘겨서 실격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강준환 원장이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그해 다시 올림픽코스에 도전해 제시간에 들어왔다. 2005년 북한 금강산 철인3종 대회에도 출전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북한에서 열린 대회였다. 올림픽코스와 하프코스(수영 2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에 주로 출전하던 그는 2013년 철인코스에 본격적으로 도전했다. 첫 출전 땐 제한 시간 17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2014년 7월 제주 대회 때 개인 최고 기록인 15시간45분에 골인했다. 지금까지 철인코스와 하프코스를 10회씩 완주했다.
“제 나이에 기록, 순위는 의미 없어요. 완주가 목표입니다. 다만 철인코스를 선호합니다. 제한 시간이 17시간이라 하프코스(8시간)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넉넉한 만큼 천천히 쉽게 완주할 수 있어요. 올림픽코스는 좀 여유 부리다 보면 제한 시간을 넘겨요. 철인코스는 17시간 안쪽으로 완주할 수 있어요.”
철인3종 제한 시간은 올림픽코스의 경우 국제 규정은 4시간 30분인데 국내에선 대부분 3시간 30분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스 난이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도 한다.
강 원장은 철인3종에서 욕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코나에 갔을 때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중도에 포기했어요. 다들 제가 힘들어서 중도 포기할 것이라고 했죠. 그런데 전 완주했고 그 친구가 포기했죠. 철인코스 같은 장거리 경주에선 실력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전 천천히 즐깁니다. 즐기다 보면 결승선이 나와요. 무리하면 여지없이 제한 시간을 넘겨요.”
강준환 원장이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 세계선수권대회를 완주한 뒤 태극기를 들고 질주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격한 운동이다 보니 많이 다치기도 했다. 그는 “사이클 타다 넘어져 쇄골이 골절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하지만 철인3종계에선 훈장 정도로 생각한다”고 했다.
강 원장은 아직도 체력이 탄탄하다.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 참가자 2800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 58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기록도 제한 시간인 2시간보다 훨씬 빠른 1시간34분30초였다. 한국인 참가자 12명 중 가장 연장자였지만 꼴찌도 면했다. 강 원장은 “평생 기록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나이에 꼴찌를 하지 않아 그냥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빨리 흐르는 물살을 잘 타면 빨리 가고 그렇지 못하면 늦을 수 있었죠. 코스도 직선 코스가 아니고 세 굽이 정도 도는데 그때 물살을 잘 타지 못하면 힘들 수 있었어요. 전 물살을 잘 탔습니다.”
강준환 원장이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한 뒤 포즈를 취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당시 함께 출전했던 한국 참가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강 원장. 강준환 원장 제공
강 원장은 요즘 사이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 3회 훈련한다. 전문 강사의 지시를 받으며 스마트 롤러에 사이클을 연결하고 시뮬레이션 앱 ‘즈위프트’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훈련 효과 증대,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실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수영과 마라톤은 주말에 하거나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한다. 사이클 훈련 마친 뒤 트레드밀에서 3km 정도를 가볍게 뛰기도 한다. 사이클도 대회를 앞두고도 야외 적응 차원에서 실외에서 달린다.
솔직히 이젠 철인코스 완주가 다소 버겁기도 하다. 지난해 철인코스를 완주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올림픽코스도 가끔 제한 시간 안이 들어오지 못한다. 아내를 포함해 지인들도 철인코스 출전을 말린다. 하지만 그는 “코나에서 90세인 일본 사람을 봤다. 그에 비하면 나는 청춘이다.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했다.
“제 나이대의 경우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분도 많아요. 상대적으로 젊은데도 허리가 굽은 환자들도 있죠.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은 다 생생해요. 완주의 성취감도 있지만 헤엄치고 사이클 타고 달릴 때 무아지경에 빠진 듯 황홀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멈출 수 있겠습니까.”
강준환 원장이 서울 강남 양재천에서 사이클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강준환 수원한마음병원 원장이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 세계선수권대 릴게임예시 회를 완주한 뒤 카메라 앞에 섰다. 1986년부터 수영을 배운 강 원장은 1990년대 말에 마라톤, 2002년에는 철인3종에 입문해 올해 71세임에도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코나 대회는 세계 최고라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들었죠. 아무나 출전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 다른 대회 연령대별 1위를 해야 가능했죠. 2022년 8월 14일 ‘아이언맨 카자흐스탄’에 출전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빈집 털이’라고 아세요?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65~69세 그룹에 12명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8명이 불참했죠. 4명이 출전해 2명이 완주했는데 제가 15시간54분58초로 2분 빨리 들어왔죠. 기가 막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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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10월 8일 코나에서도 16시간58분14초로 완주했다. 철인코스는 17시간 넘어 들어오면 철인 칭호를 받을 수 없다. 1분 46초 차이로 세계 최고 대회에서 ‘철인’이 된 것이다.
학창 시절 유도와 태권도 같은 스포츠를 즐긴 강 원장은 “운동 DNA를 타고났는지 몸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다. 수영은 1 바다이야기꽁머니 986년 입문했다. 그는 “경기도립 수원병원(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일할 때 수원에 실내수영장이 처음 생겼다. 바로 등록했다”고 했다.
강준환 원장이 서울 강남 양재천에서 사이클을 타고 달리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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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호흡 트는 게 중요합니다. 1km 이상 장거리 수영할 때 호흡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전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오래가는 능력을 일찌감치 키웠습니다. 나중에 이 능력이 철인3종 할 때 큰 장점이 됐습니다. 사이클과 마라톤을 잘하면서도 수영 때문에 철인3종 완주 못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달리기는 1990년대 후반 집을 서울로 옮기면서 시작했다. 서울사대부고(서울대사범대부설고) 동창들이 양재천을 달리고 있어 합류했다. 그는 “처음 달릴 때 1.5km 지점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돌아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말에 친구들과 10km를 달리며 기량을 키웠다.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13년 가을 기록한 4시간 46초.
“2002년 어느 날 신문을 보는데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겁니다. ‘참 멋있다’고 생각했고 바로 사이클을 장만했죠. 그해 처음 철인3종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에 출전했는데 제한 시간(3시간 30분)을 넘겨서 실격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강준환 원장이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그해 다시 올림픽코스에 도전해 제시간에 들어왔다. 2005년 북한 금강산 철인3종 대회에도 출전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북한에서 열린 대회였다. 올림픽코스와 하프코스(수영 2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에 주로 출전하던 그는 2013년 철인코스에 본격적으로 도전했다. 첫 출전 땐 제한 시간 17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2014년 7월 제주 대회 때 개인 최고 기록인 15시간45분에 골인했다. 지금까지 철인코스와 하프코스를 10회씩 완주했다.
“제 나이에 기록, 순위는 의미 없어요. 완주가 목표입니다. 다만 철인코스를 선호합니다. 제한 시간이 17시간이라 하프코스(8시간)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넉넉한 만큼 천천히 쉽게 완주할 수 있어요. 올림픽코스는 좀 여유 부리다 보면 제한 시간을 넘겨요. 철인코스는 17시간 안쪽으로 완주할 수 있어요.”
철인3종 제한 시간은 올림픽코스의 경우 국제 규정은 4시간 30분인데 국내에선 대부분 3시간 30분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스 난이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도 한다.
강 원장은 철인3종에서 욕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코나에 갔을 때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중도에 포기했어요. 다들 제가 힘들어서 중도 포기할 것이라고 했죠. 그런데 전 완주했고 그 친구가 포기했죠. 철인코스 같은 장거리 경주에선 실력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전 천천히 즐깁니다. 즐기다 보면 결승선이 나와요. 무리하면 여지없이 제한 시간을 넘겨요.”
강준환 원장이 2022년 10월 8일 미국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아이언맨 세계선수권대회를 완주한 뒤 태극기를 들고 질주하고 있다. 강준환 원장 제공
격한 운동이다 보니 많이 다치기도 했다. 그는 “사이클 타다 넘어져 쇄골이 골절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하지만 철인3종계에선 훈장 정도로 생각한다”고 했다.
강 원장은 아직도 체력이 탄탄하다.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 참가자 2800여 명 가운데 70대 이상 58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기록도 제한 시간인 2시간보다 훨씬 빠른 1시간34분30초였다. 한국인 참가자 12명 중 가장 연장자였지만 꼴찌도 면했다. 강 원장은 “평생 기록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나이에 꼴찌를 하지 않아 그냥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빨리 흐르는 물살을 잘 타면 빨리 가고 그렇지 못하면 늦을 수 있었죠. 코스도 직선 코스가 아니고 세 굽이 정도 도는데 그때 물살을 잘 타지 못하면 힘들 수 있었어요. 전 물살을 잘 탔습니다.”
강준환 원장이 올 8월 24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해협 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해 6.5km를 완영한 뒤 포즈를 취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당시 함께 출전했던 한국 참가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강 원장. 강준환 원장 제공
강 원장은 요즘 사이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 3회 훈련한다. 전문 강사의 지시를 받으며 스마트 롤러에 사이클을 연결하고 시뮬레이션 앱 ‘즈위프트’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훈련 효과 증대,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실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수영과 마라톤은 주말에 하거나 대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한다. 사이클 훈련 마친 뒤 트레드밀에서 3km 정도를 가볍게 뛰기도 한다. 사이클도 대회를 앞두고도 야외 적응 차원에서 실외에서 달린다.
솔직히 이젠 철인코스 완주가 다소 버겁기도 하다. 지난해 철인코스를 완주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올림픽코스도 가끔 제한 시간 안이 들어오지 못한다. 아내를 포함해 지인들도 철인코스 출전을 말린다. 하지만 그는 “코나에서 90세인 일본 사람을 봤다. 그에 비하면 나는 청춘이다.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했다.
“제 나이대의 경우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분도 많아요. 상대적으로 젊은데도 허리가 굽은 환자들도 있죠.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은 다 생생해요. 완주의 성취감도 있지만 헤엄치고 사이클 타고 달릴 때 무아지경에 빠진 듯 황홀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멈출 수 있겠습니까.”
강준환 원장이 서울 강남 양재천에서 사이클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