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육아'가 뜬다…스타트업 '먹거리·성장테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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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텐포켓·골드키즈 등 신조어 등장키즈 스타트업 성장세 역시 주목
[서울=뉴시스] 버블쇼를 관람하는 어린이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VC(벤처캐피탈)와 AC(액셀러레이터), 기관 등이 차세대 성장 테마로 '키즈'를 주목하고 있다. 아이 한명에게 온 가족부터 지인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텐포켓', 금처럼 귀하게 여기고 아낌없이 키운다는 뜻의 '골드키즈' 등 알파세대와 관련한 신조어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키즈 스타트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즈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은 출시 1년만인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전체 대비 322% 이상 성장했다. 올디너리매직 내 팀원은 대부분 아이를 양육 중이거나 임신 계획을 가진 부모로 구성돼 있다. 올디너리매직 허청아 대표 역시 자신의 아이를 양육하며 생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대표 상품인 '피카비 플레이키트'는 발달 이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놀잇감이다. 월령별 발달에 맞는 놀잇감을 두달 단위 키트로 선보인다. 여기에 키트 활용법과 일상 속 놀이법, 발달 상황 등을 온라인 가이드로 매주 제공하고 구독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올디너리매직의 연구원들과 실제 부모들이 육아 고민·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피카비 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올디너리매직은 올해 하반기 전용 앱을 출시하고 신제품과 어린이집 전용 키트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중심 글로벌 시장 확대도 연내 준비 중이다.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3%, 940% 증가했다.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오세정 대표 역시 아버지로서 아이들과 나들이 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애기야가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갈만한 키즈카페, 박물관, 체험전시 등을 취향에 따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정보 관련 콘텐츠가 1만6000여건에 이를 만큼 방대하다.키즈 탤런트테크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이뤄내며 월 매출 평균 40% 성장과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확보한 전문 선생님의 숫자는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꾸그는 놀이와 학습의 결합을 시도하고 어떤 환경의 아이든 다양한 종류의 선생님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인터넷 교육방송의 단일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코딩, 테크, 금융, 경제, 인문, 사회 등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학교라는 콘셉트로 사업을 전개하는 꾸그는 5~13세 타겟 연령대를 16세로 확대했다. 키즈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코코지는 올해 TBT파트너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국내 5개 투자사와 일본 ZVC, 독일 팀글로벌, 중국 시노밸리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에게 60억5000만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어린이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 등도 코코지 투자에 참여해 사업 협업·확장 가능성도 높아졌다.코코지는 집 모양의 IoT(사물인터넷)기기에 작은 인형을 올리면 인형 맞춤 오디오 콘텐츠가 재생되는 오디오 콘텐츠 기술을 보유했다. 코코지가 가진 오디오 콘텐츠 기술이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시너지 효과가 커 이를 알아본 대형 IP 보유 기업인 로이비쥬얼, 퍼니플럭스, 로보카폴리,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등과 제휴를 맺었다. 코코지는 요기요 공동창업자인 박지희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월 출시한 IoT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하우스에 오디오 콘텐츠가 내장된 캐릭터 '아띠'를 삽입하면 동화와 노래가 재생된다.
[서울=뉴시스] 버블쇼를 관람하는 어린이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이른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VC(벤처캐피탈)와 AC(액셀러레이터), 기관 등이 차세대 성장 테마로 '키즈'를 주목하고 있다. 아이 한명에게 온 가족부터 지인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텐포켓', 금처럼 귀하게 여기고 아낌없이 키운다는 뜻의 '골드키즈' 등 알파세대와 관련한 신조어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키즈 스타트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즈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은 출시 1년만인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전체 대비 322% 이상 성장했다. 올디너리매직 내 팀원은 대부분 아이를 양육 중이거나 임신 계획을 가진 부모로 구성돼 있다. 올디너리매직 허청아 대표 역시 자신의 아이를 양육하며 생긴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대표 상품인 '피카비 플레이키트'는 발달 이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놀잇감이다. 월령별 발달에 맞는 놀잇감을 두달 단위 키트로 선보인다. 여기에 키트 활용법과 일상 속 놀이법, 발달 상황 등을 온라인 가이드로 매주 제공하고 구독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올디너리매직의 연구원들과 실제 부모들이 육아 고민·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피카비 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올디너리매직은 올해 하반기 전용 앱을 출시하고 신제품과 어린이집 전용 키트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중심 글로벌 시장 확대도 연내 준비 중이다.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3%, 940% 증가했다.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오세정 대표 역시 아버지로서 아이들과 나들이 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애기야가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갈만한 키즈카페, 박물관, 체험전시 등을 취향에 따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정보 관련 콘텐츠가 1만6000여건에 이를 만큼 방대하다.키즈 탤런트테크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이뤄내며 월 매출 평균 40% 성장과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확보한 전문 선생님의 숫자는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꾸그는 놀이와 학습의 결합을 시도하고 어떤 환경의 아이든 다양한 종류의 선생님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인터넷 교육방송의 단일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코딩, 테크, 금융, 경제, 인문, 사회 등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학교라는 콘셉트로 사업을 전개하는 꾸그는 5~13세 타겟 연령대를 16세로 확대했다. 키즈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코코지는 올해 TBT파트너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국내 5개 투자사와 일본 ZVC, 독일 팀글로벌, 중국 시노밸리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에게 60억5000만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어린이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 등도 코코지 투자에 참여해 사업 협업·확장 가능성도 높아졌다.코코지는 집 모양의 IoT(사물인터넷)기기에 작은 인형을 올리면 인형 맞춤 오디오 콘텐츠가 재생되는 오디오 콘텐츠 기술을 보유했다. 코코지가 가진 오디오 콘텐츠 기술이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시너지 효과가 커 이를 알아본 대형 IP 보유 기업인 로이비쥬얼, 퍼니플럭스, 로보카폴리,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등과 제휴를 맺었다. 코코지는 요기요 공동창업자인 박지희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월 출시한 IoT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하우스에 오디오 콘텐츠가 내장된 캐릭터 '아띠'를 삽입하면 동화와 노래가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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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재적 인원 709명 중 찬성 415표, 반대 51표로 통과시켰다. 오후에는 상임전국위를 열어 개정한 당헌을 토대로 현재 당의 상황이 비대위 전환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라고 만장일치로 유권해석을 내렸다.지난달 16일 출범한 주호영 비대위의 비대위원들도 이날 총사퇴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가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당 대표 권한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재 상황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9명 중 전주혜·이소희 위원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추후 사퇴서를 쓰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당내에서는 새 비대위에서도 주 위원장이 다시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CBS라디오에 나와 “당내 의원들 쪽에서는 주 위원장이 적합하지 않겠냐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다시 주 위원장이 맡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이견도 나온다.국민의힘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7일 새 비대위원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8일)에 전국위가 있기 때문에 수요일(7일) 오후 늦게나 목요일 오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김태호·김학용·윤상현·윤재옥 의원 등 다른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당은 오는 8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연속 개최해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새로 임명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찾아 당원ㆍ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새 비대위 구성 시 다시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한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초 예정과 달리 신임 비대위원장 이름이 발표되지 않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기사를 올리면서 “가처분을 맞을 것이 두려워서 비대위원장이 누군지도 못 밝히는 비대위를 이제 추진합니까. 가처분이 아니라 민심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까”라고 적었다.이에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지도부 공백 상태가 추석 지나서까지 가게 되면 당에 문제, 추석 전 리더십 정리 위해 일정을 정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주장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원이 어떻게 생각할지 심사숙고해서 자중자애(自重自愛·말이나 행동, 몸가짐 따위를 삼가 신중하게 함)해야 한다”며 “본인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향해 총을 난사하듯이 공격하는 그런 태도야말로 결국 부메랑이 돼 이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를 추석 연휴 이후에 소환 조사한 뒤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다”며 “핵심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수감 중)에 대해 6회 접견 조사를 했고, 마무리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 이달 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소환 일정에 관해서는 “이 전 대표 측과 조율하는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까지는 얼마 남지 않아 그 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대구·경북(TK)에 머물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어제(4일) 종헌관으로 칠곡 석담종택에서 불천위 제사에 참여했다”며 한복에 갓을 쓰고 제사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면서 당내 싸움을 이어가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림수로 풀이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재적 인원 709명 중 찬성 415표, 반대 51표로 통과시켰다. 오후에는 상임전국위를 열어 개정한 당헌을 토대로 현재 당의 상황이 비대위 전환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라고 만장일치로 유권해석을 내렸다.지난달 16일 출범한 주호영 비대위의 비대위원들도 이날 총사퇴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가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당 대표 권한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재 상황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9명 중 전주혜·이소희 위원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추후 사퇴서를 쓰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당내에서는 새 비대위에서도 주 위원장이 다시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CBS라디오에 나와 “당내 의원들 쪽에서는 주 위원장이 적합하지 않겠냐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다시 주 위원장이 맡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이견도 나온다.국민의힘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7일 새 비대위원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8일)에 전국위가 있기 때문에 수요일(7일) 오후 늦게나 목요일 오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김태호·김학용·윤상현·윤재옥 의원 등 다른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당은 오는 8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연속 개최해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새로 임명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찾아 당원ㆍ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새 비대위 구성 시 다시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한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초 예정과 달리 신임 비대위원장 이름이 발표되지 않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기사를 올리면서 “가처분을 맞을 것이 두려워서 비대위원장이 누군지도 못 밝히는 비대위를 이제 추진합니까. 가처분이 아니라 민심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까”라고 적었다.이에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지도부 공백 상태가 추석 지나서까지 가게 되면 당에 문제, 추석 전 리더십 정리 위해 일정을 정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주장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원이 어떻게 생각할지 심사숙고해서 자중자애(自重自愛·말이나 행동, 몸가짐 따위를 삼가 신중하게 함)해야 한다”며 “본인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향해 총을 난사하듯이 공격하는 그런 태도야말로 결국 부메랑이 돼 이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를 추석 연휴 이후에 소환 조사한 뒤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상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다”며 “핵심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수감 중)에 대해 6회 접견 조사를 했고, 마무리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 이달 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소환 일정에 관해서는 “이 전 대표 측과 조율하는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까지는 얼마 남지 않아 그 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대구·경북(TK)에 머물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어제(4일) 종헌관으로 칠곡 석담종택에서 불천위 제사에 참여했다”며 한복에 갓을 쓰고 제사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면서 당내 싸움을 이어가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림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