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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전남이 함께 가는 길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온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의 토대를 차분하게 다져야 할 시점'으로 정의했다.
한상원 회장은 "군공항 이전부지는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한 개발이 아닌 지역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모바일릴게임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AI·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고도화를 위해
광주 전역이 테스트베드가 돼 끊임없이 검증하고 미래신기술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광주의 산업 역량과 전남의 공간·에너지·자원을 결합할 때, 비로소 국가 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지역 상생 뽀빠이릴게임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 경제계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가 곧 지역 경제의 변화라는 점을 늘 마음에 새기며, 현장과 함께하는 광주상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지역의 핵심 현안에도 주도적 참여해 릴박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다음은 한 회장과 일문일답.
-한 해동안 광주 경제계에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는데.
▲2025년 역시 결코 바다이야기온라인 쉽지 않은 한 해였다. 물가, 금리, 환율 등 3고 현상에 내수 침체 장기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고착화됐으며 원가 부담, 인력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지속됐다. 지역의 주요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경기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러 앵커기업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줬고, AI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본격화됐으며 복합쇼핑몰과 같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본 궤도에 오른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 생각한다. 다만,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광주 인구가 140만이 무너진 점은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어떤 산업을 키우고, 어떤 일자리를 만들어야 청년이 머물고, 자영업자와 기업을 비롯한 지역 경제 전반이 살아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핵심공약인 광주 군공항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 6자 TF를 통한 공동 합의는 18년간 표류해온 난제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움은 여전하다.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목적으로 설치·운영돼 온 군사시설을 이전하는 국가적 사안이다. 따라서 그 책임 역시 지방정부의 부담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명확히 설정되어야 하며, 이 원칙이 법과 제도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핵심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이다. 군공항을 이전하는 비용이 대략 9조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건설 기간이 최소 5~6년 정도 소요되고 종전부지까지 개발하기 위한 기간까지 감안한 금융비용까지 더하면 12조원에서 13조원 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 공공기금을 활용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하더라도 광주시의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다. 사업의 속도나 지속 가능성 또한 담보되기가 매우 어렵다. 특별법에 국가 재정 지원의 근거와 범위를 명확히 담아, 국가가 책임 있게 재원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아울러 광주 민·군공항 이전으로 확보되는 약 248만 평 규모의 종전 부지는 광주의 미래 성장 방향을 좌우할 전략적 자산이다. 이 공간이 단순히 이익을 만들기 위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를 포함해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이 집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도심 발전의 오랜 제약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전남 전반의 산업·물류·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다. 이번 합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 주도의 책임 있는 이행과 실질적인 재정·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올해 광주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어떻게 보는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성장의 토대를 차분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군 공항 이전을 계기로 한 광주의 경제 공간 확장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6자 TF의 합의에서 그치지 않고,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계획된 일정 안에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항 이전 이후 확보되는 종전부지는 첨단 산업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미래 성장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광주가 서남권 전체의 성장과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또 하나는, AI·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고도화다. 최근 전남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으며, 광주는 국가 인공지능 반도체(NPU) 컴퓨팅센터와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이라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는 광주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와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AI 융합 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주 전역이 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되어 끊임없이 실험하고 검증하며, 미래 신기술을 선점해야 한다.
-임기 중반을 넘어 하반으로 가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감의 무게가 커지는 느낌이다. 분명한 것은 기업인만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경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리더이자 플랫폼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광주는 강력한 제조역량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데이터 인프라 등의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반이 실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가전, 모빌리티,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공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기업활동을 위한 환경 개선이다. 많은 기업들이 거창한 미래 전략보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자금, 인력, 판로, 규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 금융, 인력, 통상, 규제 대응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상의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핵심 현안 해결에도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공항, 물류, 산업단지와 같은 기반 시설은 곧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특히 군공항 이전과 같은 장기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 간 갈등을 넘어 국가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위원회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과 같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가겠다.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가 곧 지역 경제의 변화라는 점을 늘 마음에 새기며, 현장과 함께하는 광주상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학습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광주상의 제공
-지역 현안에 대해 시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 정부는 '5극3특' 정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성장 거점을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자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대전과 충남이 행정 통합을 통해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개별 지역의 한계를 넘어, 규모와 기능을 결합해 정책 추진력과 국가 지원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선택은 우리 지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광주와 전남 역시 더 이상 분리된 시각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 특별광역연합을 넘어 산업, 인프라, 인재, 생활권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틀이 돼야 한다. 광주의 산업 역량과 전남의 공간·에너지·자원을 결합할 때, 비로소 국가 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상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 경제계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전남이 함께 가는 길이 결국 우리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때, 그 협력은 구호를 넘어 반드시 현실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광주·전남이 함께 가는 길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온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의 토대를 차분하게 다져야 할 시점'으로 정의했다.
한상원 회장은 "군공항 이전부지는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한 개발이 아닌 지역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모바일릴게임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AI·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고도화를 위해
광주 전역이 테스트베드가 돼 끊임없이 검증하고 미래신기술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광주의 산업 역량과 전남의 공간·에너지·자원을 결합할 때, 비로소 국가 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지역 상생 뽀빠이릴게임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 경제계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가 곧 지역 경제의 변화라는 점을 늘 마음에 새기며, 현장과 함께하는 광주상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지역의 핵심 현안에도 주도적 참여해 릴박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다음은 한 회장과 일문일답.
-한 해동안 광주 경제계에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는데.
▲2025년 역시 결코 바다이야기온라인 쉽지 않은 한 해였다. 물가, 금리, 환율 등 3고 현상에 내수 침체 장기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고착화됐으며 원가 부담, 인력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지속됐다. 지역의 주요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경기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러 앵커기업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줬고, AI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본격화됐으며 복합쇼핑몰과 같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본 궤도에 오른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 생각한다. 다만,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광주 인구가 140만이 무너진 점은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어떤 산업을 키우고, 어떤 일자리를 만들어야 청년이 머물고, 자영업자와 기업을 비롯한 지역 경제 전반이 살아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핵심공약인 광주 군공항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 6자 TF를 통한 공동 합의는 18년간 표류해온 난제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움은 여전하다.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목적으로 설치·운영돼 온 군사시설을 이전하는 국가적 사안이다. 따라서 그 책임 역시 지방정부의 부담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명확히 설정되어야 하며, 이 원칙이 법과 제도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핵심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이다. 군공항을 이전하는 비용이 대략 9조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건설 기간이 최소 5~6년 정도 소요되고 종전부지까지 개발하기 위한 기간까지 감안한 금융비용까지 더하면 12조원에서 13조원 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 공공기금을 활용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하더라도 광주시의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다. 사업의 속도나 지속 가능성 또한 담보되기가 매우 어렵다. 특별법에 국가 재정 지원의 근거와 범위를 명확히 담아, 국가가 책임 있게 재원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아울러 광주 민·군공항 이전으로 확보되는 약 248만 평 규모의 종전 부지는 광주의 미래 성장 방향을 좌우할 전략적 자산이다. 이 공간이 단순히 이익을 만들기 위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를 포함해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이 집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도심 발전의 오랜 제약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전남 전반의 산업·물류·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다. 이번 합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 주도의 책임 있는 이행과 실질적인 재정·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올해 광주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어떻게 보는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성장의 토대를 차분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군 공항 이전을 계기로 한 광주의 경제 공간 확장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6자 TF의 합의에서 그치지 않고,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계획된 일정 안에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항 이전 이후 확보되는 종전부지는 첨단 산업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미래 성장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광주가 서남권 전체의 성장과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또 하나는, AI·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고도화다. 최근 전남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으며, 광주는 국가 인공지능 반도체(NPU) 컴퓨팅센터와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이라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는 광주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와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AI 융합 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주 전역이 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되어 끊임없이 실험하고 검증하며, 미래 신기술을 선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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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학습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광주상의 제공
-지역 현안에 대해 시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 정부는 '5극3특' 정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성장 거점을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자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대전과 충남이 행정 통합을 통해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개별 지역의 한계를 넘어, 규모와 기능을 결합해 정책 추진력과 국가 지원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선택은 우리 지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광주와 전남 역시 더 이상 분리된 시각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 특별광역연합을 넘어 산업, 인프라, 인재, 생활권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틀이 돼야 한다. 광주의 산업 역량과 전남의 공간·에너지·자원을 결합할 때, 비로소 국가 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상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 경제계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전남이 함께 가는 길이 결국 우리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때, 그 협력은 구호를 넘어 반드시 현실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