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극우 성향 유튜버 연합단체 출범식을 위해 국회 장소를 대관해준 것에 대한 비판에 “다양한 국민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다양한 유튜버 활동에 자꾸 극우 딱지를 붙인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이날 채널에이(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튜브 쪽에서 연락 와서 유튜브 연합회를 출범한다고 해서 대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의원은 ‘극우 유튜 손오공게임 버에게 국회 문을 열어줬다’는 민주당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느냐고 공격하고 싶다”며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당이냐.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의원들을 연합 공천했다. 비례대표도 해줬다. 울산에도 한석 줬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저는 보수 세력을 넓게 봤을 때 모든 세력을 같이해야 한다 릴게임 고 본다”며 “(극우) 딱지를 씌우는 그들(민주당)이야말로 헌법을 해체하는 세력이고 그들이야말로 진짜 종북 정당으로 위헌정당 심판받은 그런 정당의 후신(진보당)인 사람들을 국회에 진출하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대자유총)는 다음달 26일 출범식 장소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을 공지했는데, 손오공릴게임예시 나 의원실이 이를 대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자유총은 스스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이라고 하지만, 이에 속한 유튜버들은 “한동훈이 김예지를 러브한다”는 등 근거 없는 발언을 하거나 “윤석열의 계엄은 계몽” 이라는 등의 선동을 일삼고 있다.
나 의원의 해명에도 당내에선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문화 바다신2 다운로드 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런 분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엮어내겠다는 것들이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과연 이것이 우리 당의 지지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저는 굉장히 비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들 유튜버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일반 국민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너무 극단적인 얘기들로 부정선거론이라든가, 여성 차 골드몽게임 별 비하라든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극단적인 공격을 주도해 왔다”고 비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