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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한산’ 476만·2위 ‘비상선언’ 149만‥흥행 양분[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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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한산: 용의 출현'과 '비상선언'이 나란히 흥행 중이다.

8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16만1,652명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누적 관객 476만152명으로,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2위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으로, 9만7,369명을 모아 누적 149만5,338명을 기록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인 '비상선언'은 시의적절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영화 대작 두 편이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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