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당원 중심 공천’

민주, 예비경선 당원 독점 재편
강경파 중심 리더십 강화 ‘잡음’
국힘, 경선룰 ‘당원 7대 여론 3’
신인 가산점에도 조직강화 구조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권리당원 권한을 대폭 확대하며 선출 방식 전면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반영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기로 하는 등 바다이야기고래 진용 정비에 나섰다. 사진은 투표하는 유권자 모습. /경인일보DB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당원 중심 공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권리당원 권한을 대폭 확대하며 선출 방식 전면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릴게임꽁머니 반영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기로 하는 등 진용 정비에 나섰다. 여야 모두 공천 기준을 ‘민심’보다 ‘당심’으로 이동시키면서 강성 지지층 결집을 통한 정국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당원중심 선출’로 체질 변화 앞당기는 민주당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만드는 이른바 ‘1인 1표제’를 시행하고, 특히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선출을 전략위·상무위 투표에서 ‘권리당원 100% 투표’로 바꾸기로 했다. 예비경선 당원 독점 구조로 재편된다.
이는 ‘조직표’의 영향력 축소와 ‘강성 당심’ 비중 확대, 정청래 대표 등 강경파 중심 리더십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 바다이야기예시 기되며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언주 최고위원은 “졸속 추진된 부분에 유감”이라며 “오랫동안 지지해온 열성 당원을 포함한 다수 당원들에게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일부 당 지도부 의견만으로 급하게 밀어붙이는 건 자칫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 바다이야기무료 면서 기존 ‘6개월 권리당원’에서 ‘10월 한 달 권리당원’으로 기준이 급변경된 점, 대다수 당원(83.2%)의 불참으로 과소표집된 여론조사 결과를 ‘압도적 찬성’으로 해석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 국민의힘, 당세확장 명분 속 ‘보수 핵심층 결속’
국민의힘 역시 경선 룰을 ‘당원 70% : 여론 30%’로 바꾸기로 하면서 민주당과 비슷한 흐름을 탔다. 표면적인 이유는 ‘당세 확장과 책임정치 구현’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보수 핵심지지층 결속, 당내 계파 불안정 해소, 공천 주도권 중심화라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청년·여성 신인들에 정량적 가산점을 부여하고, 광역의회 비례대표 최우선 당선권에 ‘청년 오디션 선발자’를 배치하는 등 인재영입 확대를 내세웠다. 하지만 실제 공천에서는 ‘시민 여론이 줄고 당 조직이 강화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두고 정치 전문가들은 양당의 ‘당심 공천’ 강화가 정당 민주주의 확대라는 명분을 갖지만, 강성 지지층이 공천을 좌우하는 구조를 고착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구도로 가면 중도층 이탈, 지역 교차투표 감소, 정책 중심 경쟁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선거는 인물 경쟁과 생활정책 능력이 중요함에도, 이념색채가 강한 인물이 대거 진입하면 지역정치의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결론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공천은 여야 모두 ‘진영 중심 체제’를 통한 결집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당 안팎의 인식이다. 공천을 통한 단기적 지지층 결집은 가능하지만, 이는 중도층 이탈과 민심·당심 간 충돌을 부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의종·김우성 기자 jej@kyeongin.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