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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봅슬레이 대변신, 새로운 파일럿에 유망주 발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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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새롭게 변신한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새로운 파일럿 그리고 유망주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새로운 ‘뉴페이스’를 통해 대표팀에 불러올 새바람과 성장을 기대 중이다"라고 시즌 계획을 밝혔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7,강원도청)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석영진(32,강원도청), 그리고 원윤종의 뒤를 든든히 지킨 '전직 브레이크맨' 김진수(27,강원도청)가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봅슬레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부터 유망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로 강습회 및 테스트를 개최했으며, 지리적으로 참여 제한이 있는 선수들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테스트 시스템도 개발했다. 또한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비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파일럿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대표팀의 김진수는 출국에 앞서 "시즌을 앞두고 체력, 웨이트 트레이닝, 육상, 스타트 대비 등 모든 방면에서 훈련을 열심히 준비했다. 파일럿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전지훈련기간동안 집중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파일럿 포지션에 대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베테랑 석영진은 "저에게 이 종목은 즐거움이 함께하는 종목이다. 전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준비했다. 상위에 랭크되는 것이 이번시즌 목표다"라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1‧2차 휘슬러 북아메리카컵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3‧4차 북미컵을 거쳐,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5‧6차 북미컵에 참가 후 귀국한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김진수(왼쪽)와 석영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첫 번째 사진)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건우, 박종희, 김형근, 이경연, 김진수, 석영진(왼쪽부터)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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