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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바엔 아이폰 산다"…삼성폰에 뿔난 MZ세대 '반기' [위기의 갤럭…

"지금 쓰는 갤럭시S22를 끝으로 삼성폰은 이제 안 살 겁니다.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사태는 물론이고 후속 조치도 실망감이 커요. 유저들 등 돌리는 건 한 순간이에요."(삼성 스마트폰 커뮤니티 게시글)

"요즘 젊은 고객 중에 갤럭시 찾는 분이 거의 없어요. 10대도 20대도 아이폰만 보고 갑니다. 애플페이 나온단 소식 이후에 아이폰 인기가 더 많아졌어요. 삼성 폰에 통화녹음 기능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굳이 갤럭시 쓸 이유가 있느냐는 반응이에요."(서울 을지로 인근 스마트폰 매장 점원 A씨)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OS 사태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애플페이라는 새로운 악재까지 만났다. 추락한 MZ세대의 신뢰와 호감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머지 않은 미래에 애플에 '안방'을 내어줄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흘러나온다.

20일 시장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인터넷 트래픽을 기반으로 측정한 지난달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8.38%다. △6월 66.11% △7월 63.98% △8월 59.47%로 매달 감소하고 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을 삼성전자가 그대로 흡수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하반기 들어 꾸준히 늘었다. △6월 27.28% △7월 29.45% △8월 32.97% △9월 34.1%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변화에 신제품 출시 영향은 크지 않아보인다. 지난 8월 말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4·Z플립4'를 내놨고 애플은 이달 아이폰14의 판매를 시작했다. 어느 한쪽의 신작 효과로 '갭'이 벌어진 상황은 아니란 뜻이다


전문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76523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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