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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브 앞세운 대한항공, 삼성화재 셧아웃 완파…3연승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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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2득점 활약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통합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강서브를 앞세워 개막 후 3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3 25-21)으로 이겼다.

3승(승점 9)의 대한항공은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 후 3연패(승점 0) 부진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강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서브에이스 숫자에서 13-1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15점을 냈으나 상대 강서브에 리시브가 붕괴되며 준비했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서브 폭격을 통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7-4에서 링컨의 4연속 서브에이스가 들어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4-12에서 세트를 마무리한 것도 정한용의 서브 득점이었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에만 링컨이 5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서브에이스 9개를 기록했다.

2세트는 팽팽한 흐름이었으나 대한항공의 뒷심이 강했다.

21-21에서 곽승석, 링컨의 오픈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은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으로 24-22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4-23에서도 김민재의 기습적인 속공이 나오면서 2번째 세트마저 대한항공이 따냈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강심장이 돋보이는 플레이였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의 화력이 앞섰다.

21-19에서 한선수의 블로킹과 링컨의 백어택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결국 24-21에서 링컨의 오픈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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