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 번, 돈을 마음껏 써도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만 같은 그 시즌이 돌아왔다. 바로 ‘블랙프라이데이’. 모든 업계가 일제히 대규모 세일 공세를 펼치며 모든 가격이 파격적으로 내려간다. 이에 발맞춰 국내외 여행 플랫폼들도 대열에 합류했다. ‘생돈 내고 가기 아까워서’ 미뤄온 여행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놀(NOL), 2주간 ‘블랙위크’ 개막…무신사와 공동 프로모션도





놀 유니버스 블랙위크 / 사진= 놀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놀(NOL)은 이달 30일까지 2주간 ‘블랙위크’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캠페인은 놀 인터파크투어와 트리플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겨울 시즌 통합 프로모션이다. 연말을 앞두고 여행·여가·문화 전반의 소비를 넓히겠다는 목표다.

행사 기간 동 릴박스 안 놀 통합회원 전원은 선착순으로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태양의서커스 ‘쿠자’ △뮤지컬 ‘데스노트’ 등 인기 공연을 릴레이 특가로 선보인다. 1주 차는 평일 한정이며 2주 차는 토요일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전시 혜택도 강화해 월·수·금 오전 10시마다 특정 전시 티켓을 선착순 1000원에 판 릴박스 매한다.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각 플랫폼은 항공·숙소·액티비티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블랙위크 해외여행편’을 진행한다.
우선 NOL은 일일 특가와 쿠폰팩 중심으로 실속을 더했다. 매일 오전 11시 △국제선 최대 80% △해외 숙소 최대 50% △해외 투어 야마토게임방법 &티켓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73만원 규모의 해외 숙소 쿠폰팩과 12만 원 상당의 투어&티켓 쿠폰팩도 마련했다. 인기 도시 항공권은 노선별로 최대 1만 원 즉시 할인을 적용한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여행지 맞춤형 특가를 강화했다. 23일까지 ‘일본 위크’를 운영해 도쿄·오사카 등 주요 항공 노선 특가와 일본 숙소 7%, 릴게임예시 일본 투어·티켓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는 ‘동남아 위크’로 전환해 휴양지 중심의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전 지역 대상 항공·숙소·투어&티켓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동남아·서유럽·대만 등 인기 해외 패키지를 단독 특가로 구성한 ‘블랙딜’도 운영한다.
트리플은 숙소 중심 혜택을 강화했다. 매일 오전 11시 해외 호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고, 총 88만원 상당의 국내외 숙소 쿠폰팩을 증정한다. 트리플 앱에서 여행 일정을 만들고 상품 결제 시에는 숙소·투어&티켓 최대 2%의 셀프패키지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X무신사 공동 프로모션 / 사진= 놀



놀유니버스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26일까지 NOL 앱·웹에서 무신사 기획전을 운영한다. 무신사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과 총 300만원 규모의 ‘NOL 드로우’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반면 무신사 앱에서는 NO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만원의 숙박·액티비티 쿠폰을 제공한다. 양측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연계해 고객이 두 플랫폼을 오가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쇼핑 고객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여행 고객에게는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업”이라며 “두 플랫폼의 결합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킹닷컴, 역대 최대 규모 블랙프라이데이





부킹닷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 사진= 부킹닷컴



부킹닷컴은 숙소·렌터카·어트랙션·공항 픽업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예약은 3일 밤 11시 59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숙소 최대 40% △렌터카 최대 25% △어트랙션 최대 20% △공항 픽업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숙소는 ‘Black Friday Deal’, 렌터카는 ‘Black Friday’ 배지가 붙은 상품이 대상이다. 렌터카는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 사이 픽업 일정에 적용할 수 있다.
부킹닷컴이 할인 규모를 키운 건 최근 여행 비용 상승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38%가 내년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비용 상승을 예상했고, 가족 여행객의 67%는 앱 기반 비용 절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노 게레이로 남북아시아태평양 디렉터는 “2026년 여행을 더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누구나 세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여행사 할인도 놓치지 말자, 노랑풍선·한진관광 프로모션
여행사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형 특가를 내놓으며 연말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랑풍선 굿BUY 페스타 / 사진= 노랑풍선



노랑풍선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굿BUY 페스타’를 시작했다. 12월 5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단거리·장거리 얼리버드 △겨울 레저 △항공·호텔 자유여행 등 네 개 카테고리를 꾸렸다.

이번 할인의 핵심은 2026년 1~4월 출발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얼리버드 쿠폰이다. 선착순 1000명에게 △국내 1만원 △단거리 최대 5만원 △장거리 최대 10만원 △남미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호텔 자유여행 혜택도 강화했다. 장거리 항공권은 최대 2만원, 단거리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 항공사 공통 1만원 쿠폰과 국내선 발권 수수료 면제 혜택도 포함한다. 호텔은 미국·괌·호주·베트남 지역 최대 10% 할인과 지역별 3~8%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한진관광 THE 로코팩 WITH 진에어 / 사진= 한진관광



한진관광은 진에어와 함께 30일까지 ‘THE 로코팩 WITH 진에어’를 선보인다. 일본·중국·동남아·괌 등 인기 노선을 특가로 구성했다.

LCC 탑승객들이 선호하는 혜택도 담았다. 기본 15㎏에서 5㎏을 추가한 총 20㎏의 위탁 수하물을 무료 제공하며(괌 노선 제외), 인천공항 진에어 전용 카운터에서 빠른 체크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 론칭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을 예약한 한진관광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경품으로 준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LCC를 이용하면서도 실속을 챙기려는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이라며 “수하물·체크인·라운지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연말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