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공장/사진=이수페타시스 홈페이지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1월 넷째주(11월24~28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TPU Super-Cycle의 중심'(이수페타시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외국인들은 왜 티슈진을 살까?(코오롱티슈진)'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의 '[2026 연간전망] Beyond Molecule: 한국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확장과 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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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TPU 벨류체인 내 우위 확보"…목표가 14.3%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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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연구원은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자 지난 25일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수페타시스가 구글의 TPU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주가 재평가를 받 온라인릴게임 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했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나온 당일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12.4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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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는 PCB(인쇄회로기판) 기준 TPU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TPU 중심으로 가격과 물량이 동시 확대되는 국면에 본격 진입한다는 점에서 이수페타시스를 주목한다.
내년 TPU 출하 전망은 지속적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본다. 구글 AI(인공지능) '제미나이3'와 '나노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바나나' 등 구글 자체 AI 서비스가 고성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AI가 처리해야 하는 토큰(언어단위) 사용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글은 내년 CAPEX(설비투자) 증가폭이 올해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TPU가 내부 활용 단계를 넘어 외부 고객 판매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핵심이다.
실제로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바다이야기2 6월부터 TPU 7세대용으로 신규 공급하는 물량은 계획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사항 것으로 파악한다. 이수페타시스가 TPU 밸류체인 내에서도 차별적 투자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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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먼저 알아본 코오롱티슈진…리포트 발간 후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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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사진.



위해주·이다용 연구원은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오롱티슈진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임상시험 성공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상향했습니다.

리포트 발간 당일인 지난 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하루 만에 23.95%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8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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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누적 외국인 순매수는 85만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좋다. 외국인이 먼저 TG-C의 임상과 상업화 성공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부터 TG-C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 연말 일라이 릴리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된다.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할 확률이 크다. 그동안 미개척 영역이던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하면 근본적인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인 TG-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TG-C 미국과 유럽 합산 가치는 12조4000억원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경쟁 동향, TG-C 임상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글로벌 또는 미국·유럽 기술이전 등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내년 TG-C 임상 성공, 2028년 이후 상업화 성공을 미리 기대한다면 지금 주가에 매수해도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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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이오 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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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오 주들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권해순 연구원은 내년 국내외 바이오 산업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132쪽에 걸쳐 글로벌 바이오 제약 업종의 주가 동향과 전망,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진화, 내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전망에 대해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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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제약사의 저성장 국면 탈피와 정책 리스크 완화, 신약 모멘텀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며, 새로운 기전 치료제들의 상업성 증가는 차기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의 타깃 선정과 규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기술 이전 성과와 신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형주 부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바이오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며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바이오 소부장, AI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보유한 신생 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한다.
최선호주는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씨어스테크놀로지다. 세 기업 모두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경영진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은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프로티나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