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개소한 동아에스티의 ‘행복세차소’. 장애인 근로자 8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훈련 과정을 거쳐 채용돼 일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제공 



동아쏘시오그룹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행복세차소’를 개소하는 등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지난 6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단을 통해 장애인 고용 역량을 진단 받은 뒤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설계했다. 
첫 성과는 계 골드몽 열사 동아에스티에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공단과의 논의를 거쳐 스팀세차 직무를 발굴했다. 지난 10월에는 사내 차량을 대상으로 한 스팀세차 공간 ‘행복세차소’를 공식 개소했다. 이곳에는 공단의 맞춤훈련 과정을 거쳐 채용된 8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스팀세차 직무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웠지만, 훈련을 통해 바다신2게임 하나씩 배워가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차량 한 대를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과 함께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세차소를 찾는 직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현장 관리자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관리자 B씨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점차 작업에 바다신2 다운로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다”며 “세차소를 중심으로 직원 간 자연스러운 인사와 교류가 늘어나면서 현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복세차소’는 단순한 사내 복지 시설을 넘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작은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장애인 고용 확대는 다른 계열사로도 황금성릴게임 확산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공장 내 사내카페 운영 방식을 공단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장애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바리스타 직무를 새롭게 설계했으며, 내년 1월 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이 예정돼 있다.
동아에스티는 계열사 최초로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률을 전년 대비 약 0.5% 높였다. 동아제약 역시 단계적인 채용 확대를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계획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을 중요한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도 “이번 사례는 컨설팅부터 협약, 직무 개발, 채용,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공단의 지원 체계가 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대표적 사례”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참여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