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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이 박스오피스를 독점하며 8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과연 올해 첫 천만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날 14만 52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88만 8045명을 기록했다.‘아바타2’는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개봉 이후 3주째 굳건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작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2위는 ‘영웅’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6만 89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74만 1856명이다.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만 4123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빼미’(1만 470명), ‘젠틀맨’(1만 30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7만 4029명이었다.3일 오전 8시 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아바타2’(54%, 예매관객수 24만 499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10.8%, 애매관객수 2만 9900명), ‘장화신은 고양이’(10.4%, 애매관객수 4만 8002명) 순이다.‘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장화신은 고양이’는 오는 4일 개봉한다.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3년 새해에도 흥행 독주를 예고한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전날 하루 동안 42만9,33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74만2,584명을 기록했다.또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주 차 주말에 흥행 수익 6,344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4억4,051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3억 9,741만 달러를 거둬들이며(1월 2일 예측치 포함)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18일째인 31일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넘어섰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 2는 지난 14일 개봉 후 연일 박스 오피스 선두를 달리면서 전날까지 679만9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또 이날 오전 20만여명의 관객이 찾아 700만 고지에 도달했다.이 기록은 올해 박스오피스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날까지 4위 자리에 있던 '공조 2: 인터내셔날'(698만2천000여명)은 한 단계 아래로 내려섰다.국내 개봉 외국영화로는 '탑건:매버릭'(817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7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다.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한국영화 '범죄도시2'(1269만명)였다. 2위는 탑건, 3위는 '한산:용의 출현'(726만명) 순이다.한편 아바타2는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국내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수익 29억 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 작품이다.아바타2에는 전작 말미 부부가 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그들의 아이 넷이 등장한다. 전작의 빌런이었던 '쿼리치'가 아바타로 등장해 설리에게 복수를 감행하고, 이에 대항하는 설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샘 워딩턴과 조 샐다나가 다시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 했다.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굳건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작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774만2597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주 차 주말에 흥행 수익 6344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4억 4051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3억9741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소식에 시고니 위버가 한국 관객들을 위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고니 위버는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여러분들의 성원이 정말 대단하다고 들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행복 가득하고 여러분이 원하셨던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란다”며 새해 덕담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며 8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 주말 사흘동안(12월 30일~1월 1일) 127만 4171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74만 2584명.이 작품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이어 같은 기간 51만 8866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뮤지컬 영화 '영웅'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7만 2808명을 기록했다. 제작비 140억 원을 투입한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 명이다.배우 주지훈 주연의 '젠틀맨'은 9만 9110명이 관람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8799명이다.단, 각 조직장의 승인 하에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 근무 또한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유연근무제는 유지하는 차원에서 1월부터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시작한다. 원격근무를 시작하며 도입했던 필수 근무 시간(오후 2~5시) '코어타임' 제도는 폐지한다.임직원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격주 놀금제도는 축소된다. 대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가 신설된다. 리커버리데이는 1월부터 시행된다.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간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카카오 임직원은 연말까지로 예정된 시범 운영 기간 종료를 앞두고 내년 근무형태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다만 근무제 개편에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조직별로 협의할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사실상 재택근무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한 카카오 직원은 "5일 출근을 기본으로 조직장 승인 하에 재택 가능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누가 재택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한 카카오 계열사 직원도 "아직 공지가 나오진 않았지만, 곧 본사 방침에 따라 전체 출근하게 될 것 같다"며 "최근 대표가 내년엔 더 자주보자는 글을 올려 각오하고 있기는 했다"고 전했다.영화 '올빼미가 21일 연속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관객 수 317만명을 돌파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배우 유해진이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눈먼 왕 ‘인조’ 역을 맡았고, 류준열은 진실에 눈 뜬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했다.'올빼미'는 지난 11월23일 개봉 이후 호평 세례를 받으며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30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317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이후 21일 동안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올빼미'는 새해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해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 남산의 간판 호텔이었던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 1983년 개장 이후 40년 만이다.호텔업계에 따르면 힐튼 호텔 서울은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1983년 건립된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종성씨가 설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힐튼 서울 관계자는 "현재 로비에 힐튼 서울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대우개발이 운영하던 힐튼 서울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싱가포르 기업인 훙릉의 자회사 CDL에 매각됐다. 이후 수익성 악화로 다시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렸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복합단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앞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최대주주 CDL호텔코리아는 지난해 이지스자산운용과 매매가 1조원 수준의 호텔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호텔 직원들 중 80%가량은 이지스자산이 제시한 보상안을 받고 퇴직하고 나머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시설에서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인턴기자 주현영' 캐릭터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렸다. 이번엔 'MZ(밀레니얼+Z) 오피스' 속 젊은 꼰대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신입사원의 등장에 팀 내 막내 딱지를 뗀 현영은 단번에 '젊은 꼰대냐'는 말을 들었다. "아홉 시인데 신입사원분들이 아직도 안 왔다"는 그의 말에 선임은 "벌써 후배들 잡는 거냐. '젊꼰' 이런 거냐"며 웃었다.동그란 눈을 부릅뜨고 자기 할 말을 하는 신입사원 아영은 가장 큰 눈엣가시다. 아영에게 붙은 별명은 '맑은 눈의 광인'. 특히 거슬리는 건 업무 중에 끼고 있는 무선 이어폰이다."업무 중에는 에어팟을 빼라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현영에게 아영은 "노래 안 듣고 있습니다. 이걸 끼고 일해야 안정감이 듭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현영은 "그럼 한 쪽만 끼라"고 했다.그런 현영을 보며 '업무 시간에 브이로그 찍는 건 맞냐', '내로남불 오지네'라며 황당해하는 상사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공감 가는 스토리는 'MZ 오피스'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프로그램 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업무 시간 중 에어팟 착용'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사무실에서도 옆 동기가 맨날 이어폰을 끼고 있는다. 혼자 묵묵히 일하는 업무도 아니고,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하는데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한다. 혹시 내가 '젊은 꼰대'인 건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야근하는 거면 괜찮지만 업무 시간은 좀 그렇다", "머리로 가리고 에어팟 끼고 있는 사람들 많아서 놀랐다", "본인 업무가 얼마나 한가하고 집중력이 필요 없으면 딴 거 들으면서 하겠냐", "양쪽 다 끼고 있으면 노답이지" 등 대부분 업무 시간에 이어폰을 착용하는 행동은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SNL 코리아 - MZ 오피스' 속 한 장면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SNL 코리아 - MZ 오피스' 속 한 장면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특히 회사 생활에서 미묘한 눈치 싸움이 오가는 'MZ 오피스' 속 다양한 사례에 직장인들은 공감하고 있다. 식당에서 수저·젓가락 놓기, 반찬 퍼오기, 고기 굽기, 커피 사 오기 등이다.'SNL 코리아' 시청자라는 회사원 유모씨(32)는 "물론 코미디 프로그램이라 과한 설정을 부여하긴 했지만,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소재로 삼아 몰입하게 된다"면서 "회식 자리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다른 팀원들 때문에 팔이 아프도록 고기를 구웠던 적이 있는데 어찌나 공감되던지 보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혹시 나도 젊은 꼰대인가?'라는 생각하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회사원 김모씨(34) 는 "신입사원이 매일 3, 4분씩 지각하고 퇴근 시간이 되기도 전에 신발을 갈아신고 화장을 고치길래 눈치를 준 적이 있었는데 혹시 꼰대처럼 보이진 않았을까 뜨끔했다"며 웃었다.구인·구직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4%가 '직장 내에 젊은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젊은 꼰대'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MZ 오피스'에 직장인들이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젊은 꼰대'의 유형으로는 △자기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며 가르치기(57.8%),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결국 본인의 답 강요(41.3%), △'선배가 시키면 해야 한다'는 식의 상명하복 강요(40.7%) 등이 꼽혔다.'젊은 꼰대'의 특징으로 △자신은 40·50 꼰대와 다르다고 생각한다(48.6%, 복수 응답), △자신은 권위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37.7%),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33.1%) 등의 답변이 나왔다.그렇다면 반대로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직장인 16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무역량이 높은 '똑똑한' 신입보다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치가 빠른(업무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이 67.0%(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의 바른(63.5%)', '근무하는 태도가 성실한(48.4%)', '배우려는 모습을 보이는(38.5%)', '긍정적인 마인드와 태도를 지닌(37.9%)', '다양한 알바 등 업무 경험이 많은(26.4%)' 순이었다.‘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수도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오피스 공실률이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중관춘은 바이두,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주력 하이테크 기업의 요람지로 잘 알려졌다. 제로코로나 방역, 부동산 경기 침체, 인터넷 기업 단속 등의 충격으로 꽁꽁 얼어붙은 올해 베이징 오피스 시장의 현주소다.내년에는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요가 늘겠지만, 동시에 공급물량도 늘면서 오피스 공실률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중국 증권시보가 최근 보도했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 오피스의 순흡수면적은 -38만7000㎡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순흡수면적이 289만1000㎡에 달했던 것에서 올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순흡수면적은 신규 임차 면적에서 신규 공실을 뺀 값이다. 올해 베이징 오피스 공실률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포인트 상승한 16.1%에 달했다. 사무실이 텅 비면서 순 실효임대료도 3.5% 하락했다.쿠팡이 신규입사자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쿠타운(Cou-town)’ 론칭 후 8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30일 최초로 공개했다. 쿠타운은 신규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쿠팡 교육개발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14일 처음 런칭한 이후 11월 까지 신규입사자 중 총 1630여명이 체험을 마쳤다. 쿠팡 신규입사자는 PC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하고 아바타를 만들어 쿠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액티비티와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쿠타운은 입사 동기 조원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메인 로비’를 비롯해 8개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회사의 주요 연혁과 회사생활에 필요한 정책 등을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팀별로 공유하고 복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입사 둘째 날에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리더십 원칙 미스터리 룸’에 입장할 수 있다. 방탈출 게임을 하듯이 여러 개의 방을 거쳐가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쿠팡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핵심 가치인 ‘리더십 원칙’ 15개를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해 의사결정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미스터리 룸에서는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고, 참가자는 해당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는다. 여기서 쿠팡의 리더십 원칙에 부합하는 답을 해야 다음 방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한 신규 입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교육 후 리더십 원칙에 대한 이해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99점을 기록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쿠타운을 통해 신규입사자 교육을 마친 직원 A씨는 “메타버스를 통해 신규입사자 교육을 받아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대에 맞는 새롭고 즐거우면서 신기한 경험이었으며, 긴 시간동안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입사 동기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응답자도 다수였다. 직원 B씨는 “쿠타운 프로그램 덕분에 함께 입사한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신규입사자 교육이 즐겁다고 느꼈다” 소감을 밝혔다. 쿠팡 교육개발팀 담당자는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낸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메타버스의 장점을 이용한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한 참여형 컨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2015년 미국 미시간주 시카고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4200km를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로 주파한 경험이 있다. 소위 미국 서부를 횡단하는 최초의 도로인 ‘66루트’를 따라서다. 이때 중간 도로변 휴게소에 마련된 RV 전용 주차장에서 대형 고속버스를 개조한 캠핑카로 대륙을 횡단하는 미국인 가족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통상 두 가족 정도가 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에서 숙박을 하고 때로는 모바일로 업무도 보면서 최소 한 두달, 길게는 1년 일정으로 여행을 다녔다. 버스 캠핑카에 초대를 받아 실내 구조를 봤더니 넉넉한 화장실과 샤워실, 리빙룸과 키친, 6인승 침대까지 갖춰진 럭셔리 호텔을 연상케 했다.요즘 한국도 캠핑카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버스를 개조한 경우는 보질 못했다. 일단 덩치가 워낙 큰데다 개조비용을 포함하면 가격대가 3억원 전후까지 치솟아 아직까지는 시기 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남북한 통일이 돼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도로 여행이 가능한 ‘아시안하이웨이’가 개통된다면 이런 버스 캠핑카 수요가 생겨날 수도 있겠다. 서론이 길었다. 한국에도 버스를 개조한 튜닝 시장이 문을 열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현대차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선보이면서다. 추후 버스 캠핑카까지 가능한 시발점을 연 셈이다.강추위 속에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약 2시간 동안 체험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말그대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큰 고속버스 유니버스를 개조한 국내 최초 이동식 사무공간이다. 유니버스는 차량 가격만 2억원대 초반이다.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과 상상을 뛰어넘는 IT 인프라로 탑승객들은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업무 수행은 물론 그룹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차내에는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전용 시트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빔 프로젝터, 냉장고, 복사기, 사물함 등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갖췄다.단 화장실은 이번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겨울철 배수관 동파로 관리가 어려워서다. 앞으로 고객 니즈에 따라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최고급형 10인승에 탑승했다. 먼저 개별 시트에 앉아봤다. 시트는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다.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연상시킨다. 전동식으로 조절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가 달려 있어 버튼을 누르면 편안하게 누워서 취침이 가능한 수준까지 시트를 눕힐 수 있다.개인 전용 업무 공간답게 220V 콘센트부터 무선충전패드, A,C타입 USB포트,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및 서류 수납함, 독서등을 장착했다. 여기에 개인 모니터로 작동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좌석 앞에 달았다. 이동 중에도 전용 와이파이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옷이나 가방을 걸어 둘 수 있는 후크도 달려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사용되는 시트라 그런지 휴식에는 너무 편하고 좋았지만 허리를 곧추 세우고 업무를 하기에는 다소 불편했다.개별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해상도나 크기에서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 터치로 작동하는 응답시간도 조금은 답답한 편이다. 이제 모바일 오피스의 시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인내할 수준이다.이에 대해 현대차 모바일오피스 관계자는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미래형 오피스 공간을 창출하기위해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시트는 개별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해 앞으로 업무 자세도 편안한 모바일 오피스 전용 시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바일 오피스 내부는 밝은 톤의 강화마루를 사용해 환하게 느껴진다. 개방감도 탁월하다. 코드리스 블라인드, 부드럽게 곡선을 살린 실내 디자인까지 아늑한 사무실 공간이다. 전체적인 컬러는 고객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실내는 개인 업무 및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분했다. 아울러 외투나 패딩을 걸 수있는 별도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보니 캠핑카에 사용하는 고정 장치를 달아 이동 중에도 수납장이나 오피스 기기가 단단히 고정된다.또다른 매력적인 공간은 소그룹 회의실이다.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를 배치했다. 55인치 디스플레이와 밤 프로젝터까지 마련해 통해 6,7명이 회의를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회의실 시트는 안전벨트가 없다. 당연히 이동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