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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단 하나의 작품과 독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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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 장승업은 자유분방하고 술이 없으면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천하의 풍류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타고난 재능을 지녀 독학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장승업 카카오야마토 은 이 그림이 발견되기 전까지 언제 사망했는지 확실치 않았다. 후대에 심전 안중식은
전시 작품을 전면 교체한 상설전시실 전경. 서화와 도자 31건 40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호랑이와 봉황, 매 등 상서로운 기운을 전하는 동물 그림들과 야마토게임하기 신윤복, 김홍도, 이인문 등 조선 후기 대가들의 인물·풍속화, 19세기 활발하게 이뤄졌던 조선과 청나라 문인들의 교류를 보여주는 서예 작품으로 채워졌다. 이연정 기자
도자의 경우 하늘 빛을 닮은 청자와 흙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분청사 골드몽 기, 절제의 미덕을 담은 순백의 백자 등 14건 15점이 전시됐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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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곡선의 몸체에 겹겹이 만개한 연꽃을 섬세하게 표현한
전시실5에서는 기존의 실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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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이 상설전시 작품을 모두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개츠비 컬렉션' 도자부터, 영화 '취화선'으로 잘 알려진 장승업의 그림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에 들어서면 호랑이와 봉황, 매 등 상서로운 기운을 전하는 동물 그림들이 펼쳐진다.
봉황도(작가미상)는 붉은 부리와 날카로운 눈매, 화려하고 길게 뻗은 꽁지깃의 봉황 두 마리를 그린 작품으로, 거센 파도가 치는 바위 위에 꼿꼿하고 늠름하게 선 모습이 인상적이다.
유숙의 '심곡쌍호'(깊은 골짜기의 호랑이 한 쌍)는 용맹함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를 세밀하게 묘사했는데, 호랑이와 표범을 한 쌍으로 구성해 단조로움을 피하려 한 점이 눈에 띈다. 역시 유숙의 그림으로, 심곡쌍호와 짝을 이루는 '포유양호'는 어미 호랑이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옛 선인들은 정월 초하루가 되면 상서로운 동물을 그린 세화(歲畵)를 선물하거나 집 안에 걸어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며 "상서로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통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새해 평안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중 새로운 4폭의 그림도 볼 수 있다. 납량만흥과 노상탁발, 주사거배, 홍루대주가 그것. 여흥을 즐기는 선비들의 모습과 일상 속 거리의 풍경이 비교적 선명한 색채와 섬세한 필치로 펼쳐졌다.
미술관 개관전부터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으며 상설전시를 통해 꾸준히 소개된 혜원전신첩은 5월까지 진행되는 상설 전시를 끝으로 보존을 위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사 김정희와 자하 신위의 작품에서는 정형화된 서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글자와 함께 그림을 그려넣은 추사의 작품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도자의 경우 하늘 빛을 닮은 청자와 흙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분청사기, 절제의 미덕을 담은 순백의 백자 등 14건 15점이 전시됐다.
이 중 부드러운 곡선의 몸체에 겹겹이 만개한 연꽃을 섬세하게 표현한 '청자양각연당초문매병'은 간송의 '개츠비 컬렉션' 중 한 작품이다. 개츠비 컬렉션은 1930년대 영국의 유명 수집가 존 개츠비가 소장하던 고려청자 20점을 간송 전형필 선생이 거금을 주고 인수한 작품들이다.
단 하나의 작품과 독대하는 '명품전시'에서는 오원 장승업의 '삼인문년'(三人問年)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실 입구를 기암괴석 형태의 장식물로 둘러싸, 신선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울을 함께 배치해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장승업은 자유분방하고 술이 없으면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천하의 풍류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타고난 재능을 지녀 독학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천재 화가'로도 유명하다.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삼원(三圓) 중 한 명이다.
전시작 '삼인문년(三人問年)'은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는 뜻으로, 장수와 복의 의미를 담고 있어 세화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승업은 이 그림이 발견되기 전까지 언제 사망했는지 확실치 않았는데, 후대에 심전 안중식이 남긴 제화로 알 수 있었다. '삼인문년' 그림의 왼쪽 위에 쓰여진 제화가 바로 안중식의 글씨로, '선생이 돌아가신 지 벌써 18년이 됐다'는 내용이 남아있어 사망년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 전시실5에서는 기존의 실감영상 '흐름·The Flow'와 함께 사군자 작품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실감영상 '감응'(感應)이 추가 상영된다. '보이는 수리복원실'도 새단장을 거쳐, 장승업의 '삼인문년' 작품에 쓰여진 안료에 관한 자료들로 채워졌다.
상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4월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053-793-2022.
오원 장승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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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의 경우 하늘 빛을 닮은 청자와 흙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분청사 골드몽 기, 절제의 미덕을 담은 순백의 백자 등 14건 15점이 전시됐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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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이 상설전시 작품을 모두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개츠비 컬렉션' 도자부터, 영화 '취화선'으로 잘 알려진 장승업의 그림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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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 '삼인문년(三人問年)'은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는 뜻으로, 장수와 복의 의미를 담고 있어 세화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승업은 이 그림이 발견되기 전까지 언제 사망했는지 확실치 않았는데, 후대에 심전 안중식이 남긴 제화로 알 수 있었다. '삼인문년' 그림의 왼쪽 위에 쓰여진 제화가 바로 안중식의 글씨로, '선생이 돌아가신 지 벌써 18년이 됐다'는 내용이 남아있어 사망년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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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4월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053-793-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