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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고 쓴다고 흐리자 스쳤기 주차장으로 얼굴만 알[이영광 기자]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10년을 맞이해 지난 5일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알파고 10년, AI와 바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이세돌 9단이 들려주는 알파고와의 대국 이야기와 AI로 달라진 바둑계 상황을 담았다.
다큐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EBS 사옥에서 해당 다큐를 연출한 황준성 PD를 만났다.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 <다큐프라임>의 한 장면
ⓒ EBS
다음은 황 PD와 나눈 일문 바다신2다운로드 일답.
- 방송 끝낸 소회가 어때요?"8월 초에 첫 촬영을 시작해서 방송 나갈 때까지 바둑과 함께 지냈어요. 최고의 선수들을 만났던 시간이 제작자로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때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바둑 뒀던 기억이 있고요. 그때 한 8급이나 9급 정도 바둑 뒀어요. 즉 초급자를 막 벗어난 정도였죠. 그때 한참 바다이야기고래 열심히 두다가 졸업하고 한동안 바둑을 잊고 지냈었어요. 이번에 프로그램 제작하면서 바둑에 대해 다시 흥미를 느끼게 돼서 지금은 바둑 경기도 실시간으로 챙겨보고요.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많이 생기고 바둑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건가요?"2026년은 알파고 대국이 10년 바다신2다운로드 되는 해더라고요. AI가 한 분야에 10년 동안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에 대해 작년부터 장강명 작가님의 <먼저 온 미래> 책이나 다른 매체에서 얘기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바둑이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 예전에도 컴퓨터와 바둑을 둘 수 있었잖아요."대략 20년 전에도 컴퓨터로 바둑 두는 프로그램 알라딘게임 이 있어서 저도 뒀던 기억이 나거든요. 근데 수준이 낮았어요. 그래서 재미가 없는 거죠. 그러나 지금의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학습해서 정책망과 가치망 같은 걸 써서 최적의 수를 찾아내 엄청 바른 속도로 계산해서 두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완전 다른 개념인 것 같고요. 그사이에 많은 IT 분야의 발전이 있었고요. 인공지능 학습의 원리가 또 큰 역할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 바둑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나 생각이 달라진 게 있을까요?"일단 제가 알던 바둑과 바둑의 문화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가까운 곳에서 보고 알 수 있었어요. 결국 바둑이 AI가 도입되고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랑 같은 맥락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오랜 기간 동안 진리라고 믿어왔던 게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바둑에 있어서 정석이라는 게 있고 그건 절대 변하지 않을 진리라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바둑에서 정석이라는 게 바뀌었어요.
예전에 두 명이 뒀을 때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최선의 수들을 정석이라는 개념으로 우리가 배워왔어요. 근데 그게 정석이 아니라는 걸 인공지능이 다 보여준 거죠. 정석대로 두면 인공지능에 불리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왜 지는가 봤더니 그 수는 최선의 수가 아니었다는 거죠. 그걸 바둑 두는 사람 모두 다 알았어요. 그래서 바둑은 이렇게 둬야 한다는 교재들이 사장되었어요. 최근 한 10년 사이에요. 그런 변화가 다른 데서도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믿었던 진리가 절대 진리는 아닐 수 있겠다는 걸 이 프로그램 만들면서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이세돌 9단 모습으로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구성한 이유가 있나요?"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국한 지 10년은 됐잖아요. 10년 동안 이분은 어떻게 변했을까에 대한 관심이 있었어요. 이분은 현재 프로 기사가 아니라 게임 개발자 그리고 한 대학의 특임 교수로 바둑과 바둑을 이용한 게임 제작법에 대해 가르치고 계시거든요. 이분의 변화도 보여주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했어요."
-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이세돌 9단의 모습이 신선하네요."그 게임이 바둑을 기반으로 한 보드 게임이에요. 이세돌 사범님에 따르면, 바둑이라는 게 초보자가 바둑이라는 게임을 즐길 때까지는 시간도 걸리고 배워야 될 것도 많고, 이해해야 할 것도 많으니까 그걸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하자고 해서 만든 쉬운 버전의 게임인거죠."
- 일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그런 프로그램과 인간이 대결한 게 있나요?"커제라는 중국 선수가 있었어요. 그 당시에 세계 1위 선수였어요. 그 선수가 자기는 알파고와 시합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도전했어요. 그런데 한 판도 못 이기고 3 대 0으로 졌어요. 그 뒤에도 다면기라고 해서 한 사람이 여러 명과 같이 두는 방식이거든요. 근데 버전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중국 프로 기사 여러 명과 동시에 뒀는데도 AI가 다 이겼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공식적으로 대국 했을 때 인간이 이기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바둑을 잘 두는 어떤 아마추어 연구자가 버그 이용해서 이겼다는 논문이나 기사가 있었는데 그게 유의미한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거기까지 저희가 다루지 않았습니다."
- AI 때문에 바둑계가 확 바뀌었다고 하던데."제가 아까 진리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것과 연결되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인간 고수의 수가 최선이었어요. 바둑을 제일 잘 두는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두는 수가 최선의 수였던 거예요. 그리고 그걸 누구도 검증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분하고 바둑 둬서 이길 수 없으니까요. 근데 AI가 나오고 나서는 그분도 틀릴 수 있다. 'AI가 제시한 수가 더 좋을 수 있네'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버린 거죠. 그 변화가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AI를 깰 고수가 또 나올까요?
"그건 많은 사람들이 없을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인간이 AI의 계산하는 능력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학자들은 차와 달리기를 하는 인간이라고 비교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는 100미터 달리기를 누가 제일 잘 하는지에 대해서 열광하고 누가 마라톤을 가장 잘 뛰는지에 열광하고 찬사를 보내잖아요. 그것처럼 바둑도 그렇게 자리 잡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 황준성 PD
ⓒ EBS 홍보부
-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거 같던데요.
"지금 지구에 사는 70억 인구 중에 제일 잘 둬요. 이걸 데이터로 분석해 봤어요. 어떤 선택의 순간에 판단해야 하는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신진서 선수가 AI와 유사하게 뒀던 데이터가 37%가 넘었어요. 그리고 다른 기사들의 평균을 냈을 때와 10%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 프로그램 끝 부분에 보면, 한국기원에서 신진서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제안했다는 게 자막으로 나오던데 제안만 한 상태인가요?"10주년을 맞아 제안했다고 한국기원에서는 밝혔고요. 근데 그 이후에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듣지 못했습니다."
- 대결한다면 흥미로울 것 같아요."그 대결이 성사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인공지능은 인간이 진리라고 여겼던 것들에 대해 더 진리에 가까운 것을 인간에게 보여준 거거든요. 인간이 그걸 보고 실력이 더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10년 전 최고의 기사와 지금 최고의 기사 실력은 어떨까. 인공지능이 나오고 나서 인간의 실력은 더 향상됐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만일 대결이 성사된다면 인간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프로그램 편집할 때 주안점 둔 부분이 있다면."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 좋겠고 바둑을 아는 사람은 너무 쉬운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두 가지 접점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바둑의 매력은 뭘까요?"바둑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바둑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바둑을 조금 두었었기 때문에 바둑의 재미에 대해 잘 압니다. 바둑은 사람을 몰입하게 합니다. 어떤 분들은 바둑 한 판에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해요. 즉 잘 됐다가 망하기도 했다가 다시 좋아졌다가 쇠락하는 흥망성쇠가 한 판에 담겨 있다고 얘기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주는 긴장감들을 화면에 담고 싶었고요. 그게 프로기사들의 대국 현장에 가면 느껴지거든요. 그게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메시지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아까 진리라는 게 절대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걸 AI가 알려줬고 그렇지만 또 인간이 자기의 절대 실력을 키울 방법들도 AI가 제시해 줬다는 것입니다. AI가 들어와서 프로 기사들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이세돌 사범님이 얘기하는데 두 가지 측면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최고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은 AI가 모두에게 열어주었어요.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AI 활용 능력의 차이에 의해서 격차가 벌어지는 두 가지 현상이 같이 나타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방법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실제로 또 그게 적용됐을 때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게 AI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10년을 맞이해 지난 5일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알파고 10년, AI와 바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이세돌 9단이 들려주는 알파고와의 대국 이야기와 AI로 달라진 바둑계 상황을 담았다.
다큐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EBS 사옥에서 해당 다큐를 연출한 황준성 PD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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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프라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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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끝낸 소회가 어때요?"8월 초에 첫 촬영을 시작해서 방송 나갈 때까지 바둑과 함께 지냈어요. 최고의 선수들을 만났던 시간이 제작자로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학 때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바둑 뒀던 기억이 있고요. 그때 한 8급이나 9급 정도 바둑 뒀어요. 즉 초급자를 막 벗어난 정도였죠. 그때 한참 바다이야기고래 열심히 두다가 졸업하고 한동안 바둑을 잊고 지냈었어요. 이번에 프로그램 제작하면서 바둑에 대해 다시 흥미를 느끼게 돼서 지금은 바둑 경기도 실시간으로 챙겨보고요.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많이 생기고 바둑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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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편집할 때 주안점 둔 부분이 있다면."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 좋겠고 바둑을 아는 사람은 너무 쉬운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두 가지 접점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바둑의 매력은 뭘까요?"바둑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바둑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바둑을 조금 두었었기 때문에 바둑의 재미에 대해 잘 압니다. 바둑은 사람을 몰입하게 합니다. 어떤 분들은 바둑 한 판에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해요. 즉 잘 됐다가 망하기도 했다가 다시 좋아졌다가 쇠락하는 흥망성쇠가 한 판에 담겨 있다고 얘기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주는 긴장감들을 화면에 담고 싶었고요. 그게 프로기사들의 대국 현장에 가면 느껴지거든요. 그게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메시지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아까 진리라는 게 절대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걸 AI가 알려줬고 그렇지만 또 인간이 자기의 절대 실력을 키울 방법들도 AI가 제시해 줬다는 것입니다. AI가 들어와서 프로 기사들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이세돌 사범님이 얘기하는데 두 가지 측면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최고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은 AI가 모두에게 열어주었어요.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AI 활용 능력의 차이에 의해서 격차가 벌어지는 두 가지 현상이 같이 나타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방법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실제로 또 그게 적용됐을 때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게 AI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