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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 5회에서는 주말 이후 매출이 뚝 떨어지며 위기에 처한 분식집의 모습이 그려졌다.일요일 하루 쉬고 월요일 맛집영업날, 이서진은 매출이 그저께의 절반도 안 되는 약 30만 원이 나온 상황 거리를 지나가는 손님이 없자 결국 가게를 닫았다. 박서준은 마감 소식을 듣자마자 "오늘 저녁 여기 쌓여있네"라며 팔리지 않은 치킨과 튀김들을 바라봤다. 이서진은 서둘러 떡볶이 등 남은 분식을 챙겼다.박서준은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무엇보다 메뉴 개발부터 진행했다. 신메뉴 치킨 개시에 생각보다 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았던 것. 박서준은 치킨양념을 이용한 양념치밥과 컵밥 스타일의 간장 치밥을 만들었다. 이 두가지의 치킨을 맛본 직원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간장 치밥의 맛이 더 괜찮다고 평했고, 간장 치밥은 곧장 신메뉴로 채택됐다.다음날 뷔, 최우식 두 인턴은 장을 보러 시장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치킨용 닭 4㎏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최우식은 "나 여기서 사고 있을 동안 너 옷 사고 올래?"라고 시장 도착하자마자 옷에 관심을 보였던 뷔에게 제안했다. 신나서 바로 옷가게로 향한 뷔는 본인 옷뿐 아니라 최우식, 이서진 등에게 어울리는 옷도 골랐다.그시각 숙소에 있던 이서진은 "애들 시장에서 옷 고르고 있단다"는 나영석 PD의 실시간 제보를 듣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하여튼 우식이 쟤는 믿을 수가 없다. 우식이가 문제"라며 소문의 사실 확인 위해 최우식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잘 연결되지 않았고, 이서진은 "우식이 쟤는 내 시야에 있어야 돼"라며 못마땅해했다.이후 즉석에서 직원 근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서진은 "유미는 상무이사에서 더 이상은 못 올라갈 것 같다. 더 이상의 승진은 힘들다. 상무이사에서 정년퇴임해야 한다. 장점은 세심한, 창의적인 마인드. 부족한 건 딴 생각이 너무 많다. 자전거도 타야 하고 애사심이 너무 없다. 10점 만점에 7.5-8점이다"라고 평했다.반면 박서준은 후계자로 꼽혔다. 서울맛집"박부장은 이어갈 애다. '서진이네' 다음에 '서준이네'"라는 것. 이서진은 "요리 잘하고 동생들 아우르고 아이디어 많이 내고 좋다. 물려준다면 서준이 말고 누가 있냐. 걔는 거의 9.5다"라고 극찬했다.최우식에 대해선 "최우식은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이 있다. 홀서빙이 맞다. 순발력이 있다. 사람 상대하기 좋은 성격이다"고 의외로 칭찬을 했다. 하지만 그는 단점을 말할 순서가 오자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많다. 계속 어디 숨어 있으려 하고. 딴청 피우고. 무조건 내 눈 앞에 있어야 한다. 눈 앞에 없으면 불안하다"며 "6.5-6.7 정도"라고 박한 점수를 매겼다.마지막으로 뷔의 순서. 이서진은 "묵묵하게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성실하다. 단점은 느려터졌다. 답답하다. 하루 종일 채만 썰겠다. 걔도 뭐 비슷하다. 7점 정도"라고 통렬하게 비평해 웃음을 줬다.한편 이날은 바칼라르의 다수의 가게가 쉬는 수요일이라 이서진도 매출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다. 그만큼 거리에 손님이 없다는 뜻일 거라고. 실제 가게를 오픈하고 잠시 손님이 없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이서진의 눈치를 살폈지만, 잠시 후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브레이크 타임엔 생각지 못한 예약 손님도 생겼다. 손님은 "사람들이 여기 좋다고 하더라"며 네 자리를 예약했다. 직원들은 "소문났네"라며 맛집 등극 사실에 내심 기뻐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연달아 손님이 입장하며 소문난 맛집의 인기를 증명했다.특히 예약 손님들은 단일 테이블 최다량을 주문했고 이를 뒷주방에서 확인한 박서준과 뷔는 "올 것이 왔다", "이게 뭐야"라고 반응했다. 두 사람은 철저하게 업무를 분담해 하나씩 메뉴를 클리어 했다. 하지만 곧이어 사상 최대 단체 손님이 들어온 데 이어 웨이팅 손님까지 발생했다. 박서준경기도맛집과 뷔는 주문서를 볼 때마다 당황하곤 "주말보다 사람이 많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게 이거라고 생각했다"며 멘붕을 드러냈다. 이서진도 "이럼 너무 바쁜데?"라며 당황할 정도였다.예고편에서는 다음날 장사에도 오픈 1시간 만에 자리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여기 입소문 났나 보다"며 입소문을 확신한 최우식은 최고 매출 달성을 예상했다. 실시간으로 5,000페소가 넘은 매출, 과연 이들이 역대급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보고 먹고 즐기고! 3고', '우리 동네 반찬 가게', '빅데이터 랭킹 맛집', '인생 분식' 코너가 전파를 탄다. '보고 먹고 즐기고! 3고'는 전남 해남으로 향해 케이블카부터 산채정식 맛집 등으로 찾아가본다. '빅데이터 랭킹 '맛집 코너는 서울 최고의 콩나물국밥 톱5를 찾아 서울 서초 등으로 향한다. 한편, '생방송 투데이'는 매주 평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서울대 의과대학 최형진·김상정 교수 연구팀이 ‘맛집 탐방 신경’과 ‘음식 먹기 신경’에 대한 활성 기전을 밝혀냈다.지금까지 연구는 식욕을 단순한 1단계 행동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뇌의 어떤 신경들이 이런 다단계 행동들을 각각 지휘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맛집 탐방 신경’과 ‘음식 먹기 신경’은 가측 시상하부의 렙틴 수용체 신경군집 안에 숨어있었다.연구팀은 신경들의 활강원도맛집성을 관찰하는 앙상블 분석을 통해, ‘맛집 탐방 신경’과 ‘음식 먹기 신경’이 각각 해당 시기에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하고 신경들을 조작하는 실험을 수행했다.맛집 탐방 실험에서, 해당 신경을 활성화시키자 쥐는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찾으려 돌아다녔다.반대로 맛있는 음식 먹기 실험에서, 광유전체 방법으로 가측시상하부 렙틴 수용체 신경을 활성화하자 쥐는 눈앞에 있는 음식을 즉각적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흥미롭게도 이 맛집 탐방 신경과 음식 찾기 신경은 배고플 때에만 활성화되도록 조절되고 있었다.배고픔 신경에서 분비되는 NPY 단백질이 NPY수용체 신경에 작동해야만 활성화될 수 있는 국소 억제 기전을 밝혔다.이와 같은 배고픔에 의한 조절 기전은 어떻게 배고픔이 섭식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기전을 제시한다.최형진 교수는 “후속연구로 해당 신경군집의 분자적 속성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맛집 찾기 충동성이 큰 사람들, 평소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눈 앞에 음식을 보면 순간적으로 먹게 되는 사람들 등 개인별 특징에 맞춘 개인맞춤 식욕억제 신약을 만들어 비만과 대사질환 시장을 선도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맛집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 찾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 이런 욕망들은 뇌의 어느 신경들이 담당할까?개인별 특징에 맞춘 개인맞춤 식욕억제 신약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생존을 위해서는 음식을 찾아가는 행동과 찾은 음식을 먹는 행동을 각각 따로 정밀하게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들은 식욕을 단순한 1단계 행동으로 바라보았기에, 뇌의 어떤 신경들이 이런 다단계 행동들을 각각 지휘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서울대 의과대학 최형진·김상정 교수와 이영희·김유빈·김규식·장미래 연구원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쥐를 초소형 현미경을 사용하여 각각 신경들의 활성 패턴 앙상블을 관찰하고, 신경 활성을 조작하여, ‘맛집 탐방 신경’ 과 ‘음식 먹기 신경’을 각각 밝혔다.‘맛집 탐방 신경’ 과 ‘음식 먹기 신경’은 가측 시상하부의 렙틴 수용체 신경군집 안에 숨어있었다. 신경들의 활성을 관찰하는 앙상블 분석을 통해,“맛집 전라도맛집탐방 신경”과 “음식 먹기 신경”이 각각 해당 시기에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신경들을 조작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맛집 탐방 실험에서, 해당 신경을 활성화시키자 쥐는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찾으려 돌아다녔다. 반대로 맛있는 음식 먹기 실험에서, 해당 신경을 활성화시키자 쥐는 눈앞에 있는 음식을 즉각적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흥미롭게도 이 맛집 탐방 신경과 음식 찾기 신경은 배고플 때에만 활성화되도록 조절되고 있었다. 배고픔 신경에서 분비되는 NPY 단백질이 NPY수용체 신경에 작동해야만 활성화될 수 있는 국소 억제 기전을 밝혔다. 이와 같은 배고픔에 의한 조절 기전은 어떻게 배고픔이 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지 기전을 제시한다.이번 연구는 음식을 찾아가게 하는 행동과 음식을 먹게 하는 행동이 서로 다른 신경들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는 최초 연구로 국제 학술지‘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시대의 최전방에서 직격탄을 맞는 사람들이 있다. '서민', 즉 소상공인과 저신용자·저소득자 등이다. 이에 주요 은행들이 서민금융과 관련해 여러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협중앙회(신협)는 지난 63년간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서민과 중산층의 피난처이자 서민경제발전의 '허브'로 역할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협은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이나 '8·15 해방대출' 등 소상공인과 저신용·저소득자들에게 특화된 금융을 제공한 공로로 제12회 서민금융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기관)을 수상했다.#1 "좋은 홍보 방법을 찾경상도맛집지 못해 늘 고민이었는데, '어부바 플랜'으로 컨설팅받고 매출이 30% 가까이 뛰었습니다."신협의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던 매출을 되살렸다는 S씨. 강원도 원주시에서 육개장 가게를 운영하던 S씨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가게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홍보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던 차, S씨는 지인을 통해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을 접했다.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은 금융상담 및 대출 지원부터 홍보 지원,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전문가 상담지원을 통한 컨설팅까지 받아 총 12가지의 지원활동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S씨는 "해당 상품을 통해 신협에서 초빙한 마케팅 전문가를 만났고, 가게 위치가 좋지 않아도 효과를 낼 수 있는 홍보 방법을 배웠다"고 회상했다.이후 S씨는 고객들이 가게를 홍보할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 SNS 리뷰를 올리면 작은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게 상권에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인이 분포하고 있음을 감안해 기부를 통해 지역신문에 실린 후 가게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도 활용했다.매출액 30% 증가라는 성과를 이룬 후 S씨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을 자제하는 문화가 형성된 터라 고초를 겪었는데 '어부바 플랜' 덕에 시대에 맞는 가게 홍보법을 알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출이 막혀 앞이 캄캄하던 차 신협이 큰 힘이 됐습니다."저신용·저소득자들의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8·15 해방대출' 역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자영업자 A씨는 사업자금 융통을 위해 연 14% 금리로 카드사 현금서비스를 1000만원 이용했다. 사업 정착 전이었기에 1금융권의 대출이나 정부 산하기관의 서민지원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탓이었다. 이후 짧은 만기 일시와 높은 대출이자로 어려움을 겪던 차, A씨는 8·15 해방대출을 통해 연 5.2% 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B씨충청도맛집 또한 8·15 해방대출을 통해 과도하게 높은 대출이자의 부담에서 벗어났다. B씨는 지난해 말 급히 부모님의 치료비를 마련하느라 대부업체의 손을 빌렸는데, 해당 업체는 법정 최고금리 20%를 채택하고 있었다. B씨가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연봉에 비해 낮은 신용등급도 있었다. 군 복무기간과 어학연수 등으로 취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결국 B씨는 막대한 상환 부담으로 대환대출을 알아봤지만,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에서도 대출을 거절당했다.그러던 차 부모님의 치료비는 점점 늘어갔다. B씨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협을 방문해 8·15 해방대출 상담을 받았고, 연 20%에서 연 8.15%로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신협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란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 △군산·거제 고용위기지역 안정대출 △소상공인 지원 △다문화가구 지원 등이다.직장인 이모(27)씨는 지난주 주말 부산 인기 빵집에서 빵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데 성공했다. 이 빵집은 일주일에 한번 인터넷으로 빵 판매 주문을 접수하고 전국으로 빵을 배송해주는데 경쟁률이 높아 ‘빵켓팅(빵+티켓팅)’ 명소로 불린다. 빵을 인터넷에서 주문 구매해서 배송 받는 일이 콘서트 티켓팅에 견줄 만 하다는 의미다.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빵 택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리에 상관없이 인기 빵집 빵을 집에서 택배로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 거주민이 홍대 인기 빵집이나 수도권 거주민이 부산·광주광역시 등 지방의 빵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25일 인스타그램에 ‘빵 택배’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글이 22만개 이상에 달한다. 빵 택배 맛집 관련 글도 5000개 이상이다. 이중 일부 인기 빵집이 시행하는 빵 인터넷 주문의 경우 ‘콘서트 티켓팅’ 급의 인기를 끌어 구매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빵은 공장에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수량을 한정된 시간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인기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지역의 맛있는 빵집을 찾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 등 문화가 유행하고 빵 소비가 늘면서 택배 주문까지 도입됐다. 마켓컬리 샛별배송 등이 익숙해지면서 집에서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송된 빵을 바로 먹을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유행에 작용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빵을 소비할 수 있고, 판매자 역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반응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의하면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0년 19.4g으로 6.6% 증가했다.과거와는 달리 빵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된 것도 빵 택배 문화가 활성화된 원인이다. 소비량도 늘었지만 빵 소비에 익숙해지면서 재료 구성도 세분화되고 있다. 다이어트·건강관리 등을 이유로 저당(底糖)이나 무당(無糖), 글루텐 프리나 우유와 버터 등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채식 빵 등 성분을 따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빵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곳이 늘었다.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병아리콩으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최모(30)씨는 “사실 밀가루와 버터와 설탕이 잔뜩 들어간 제과류는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없는데 건강하게 이를 대체해 섭취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동네에서 빵집을 하기엔 대중적이지 않으니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단을 2년째 실천하고 있는 오모(32)씨는 동네 빵집에 발을 끊은 지 벌써 3년째다. 오씨는 “키토제닉의 경우 탄수화물 절제가 식단의 가장 큰 핵심이기 때문에 일반 빵은 입에 대기가 어렵다”면서 “탄수화물 대신 병아리콩 등의 대체재로 만든 빵을 인터넷에서 사서 먹고 있다”고 말했다.‘빵 택배’가 유행이 되자 빵집 소비도 양극화되고 있다. 유명 제과점의 경우 매출이 더 늘어나는 구조이나 상대적으로 동네 빵집에서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어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시 제과점의 지난해 1~5월 폐업 건수는 1963건으로 신규 인허가 건수(743건)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제과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가 가장 큰 경쟁자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젠 소비자들이 택배로라도 맛있는 빵을 먹겠다고 할 정도니까 실력이 없는 동네 빵집은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개발을 해야 버틸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31)가 높게 책정된 한 음료 가게의 배달료에 충격을 받았다.리지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좋아했던 수박 주스 맛집"이라고 적었다.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이 담겼다. 리지가 주문하려고 했던 음료 가게에서 책정한 배달팁은 32만원대로 적혀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이는 배달 앱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객들이 앱을 통해 주문하지 못하도록 한 방법으로 보인다. 리지는 웃음을 터뜨리며 "띠용"이라고 적어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1992년생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고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2021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리지는 같은 해 10월 법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리지는 약 1년 만인 지난해 10월 새 소속사를 찾으며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당시 리지와 전속계약한 비케이이엔티 측은 "리지가 (음주운전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 고급화에 나섰다.최근 포항제철소는 구내식당에서 ‘전국 맛집투어’ 컨셉으로 직원들에게 매주 다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치솟는 물가로 인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들이 늘면서 밥값 고민 없이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사내 영양사들은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 선정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맛집 메뉴를 레시피로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전국 맛집투어’는 간고등어(안동)·물쫄면(옥천)·오리스테이크(인천 차이나타운) 등 개성있는 메뉴들로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전국 맛집투어’ 이벤트를 운영하지 않는 식당에서도 색다른 컨셉과 메뉴를 내놨다.당초 ‘면’ 코너로 운영하던 코스를 ‘팝업코너’로 전환시켜 연안식당·공화춘 등 외식브랜드와 협업하거나 풀무원 자체 비건브랜드 ‘플랜튜드’의 메뉴를 선보이는 등 매일 다른 컨셉과 메뉴를 선보인다.최근에는 BHC치킨과 협업해 1인 저녁식사 메뉴로 ‘반마리 치킨’ 판매를 시작해 화제됐다.업무여건상 사무실을 비우기 어려운 야간 근무자들에게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메뉴를 도시락으로 재현하거나 샌드위치·샐러드 등 외식브랜드 메뉴를 추가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직원들은 매일 일반식·간편식·샐러드·비빔밥·덮밥 등 5가지 도시락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직원들은 “물가가 급등하면서 구내식당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뉴를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직원들이 복지를 체감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실제로 이벤트 기획 이후 구내식당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다채롭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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