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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가 업계 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햇반 등 주요제품 공급가를 놓고 쿠팡과 수개월째 줄다리기 중인 CJ제일제당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이커머스 시장 선두주자로 뛰어오른 쿠팡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움에도 CJ제일제당은 저자세를 취하는 대신 우군을 늘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쿠팡과 지난해 11월 이후 햇반의 공급가를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CJ제일제당과 쿠팡 모두 협상 내용에 대해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마진율에 대한 견해 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컵밥, 비비고 만두, 김치, 스팸 등 CJ제일제당 주력 제쿠팡상위노출 품들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게다가 쿠팡은 햇반의 대체재로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키우는 모양새다. 즉석밥 카테고리를 오뚜기의 오뚜기밥, 동원의 양반 밥, 하림의 더 미식 밥 등 경쟁사 제품으로 채웠다. 특히 PB 제품인 곰곰 즉석밥의 존재감이 달라졌다. 쿠팡은 매년 연말 다음해 제품 공급가와 물량 등을 계약한다. 중간에 제품이 잘 팔리더라도 추가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빈 자리를 채운 건 쿠팡의 PB 즉석밥이다.  쿠팡에서 즉석밥을 검색해보면, 쿠팡 랭킹순 1위 제품은 곰곰 소중한 우리쌀밥이고, 오뚜기, 하림, 동원 순이다. 쿠팡의 랭킹순 검색은 판매 실적과 사용자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검색 정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쿠팡이 PB 즉석밥을 적극 밀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햇반 지우기'로도 해석될 수 있는 행보다. 플필먼트를 강화하면서 쿠팡의 온라인 시장 내 점유율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의 점유율이 20%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본다. SSG닷컴과 이쿠팡상위노출 베이코리아의 투트랙을 활용 중인 신세계보다 높다. 네이버와 함께 이커머스 양대산맥으로 떠오른 쿠팡인 만큼, CJ제일제당으로서도 자사 제품을 패싱하려는 쿠팡의 움직임은 신경쓰일 수 있다CJ제일제당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비(非)쿠팡 연대를 다지고 있다.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관에 햇반이 입점됐다. '햇반, 네이버는 내일 도착'이라는 점을 강조한 배너광고와 라이브방송을 활발히 진행했다. 롯데온과는 햇반, 스팸, 김치 등 주력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쿠팡의 새 대항마를 키우기 시작했다. 컬리다. 아예 CJ브랜드위크를 통해 햇반, 김치 등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컬리 독점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쿠팡의 PB 즉석밥에 대항할 컬리표 햇반을 CJ제일제당이 생산할 것으로 점쳐진다. 쿠팡의 패싱이 반 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CJ제일제당은 손익 계산을 끝낸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CJ제일제당으로선 굳이 '쿠팡이라야만 될 이유'가 없다. 쿠팡은 원 오브 뎀(One of them)인 셈"이라며 "식품기업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데다, 해외 매출이 늘어 내수에 매달릴 이유가 적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쿠팡에서 제외된 뒤에도 햇반의 점유율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햇반의 시장 점유율은 약 60% 이상, 2위 오뚜기와 2배 가량 차이가 난다. 또 CJ제일제당 식품사업 중 해외 비중이 급속히 늘었다. CJ제일제당 식품 부문이 지난해 해외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5조1811억원으로, 전체 식품 매출의 46%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유럽 등 해외 수출을 강화해 글로벌 비중을 더 높일 계획이다. 때문에 이번 쿠팡과의 협상을 통해 가격 결정권을 가져오고자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CJ제일제당은 '특별히 그럴 의도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네이버와의 협력은 쿠팡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어 그  대안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다"라며 "3년 전부터 네이버와 협력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지난해 말 입점하게 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회사의 의도과 관계없이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의 '마이웨이'를 응원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쿠팡이 온라인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면서 납풉업체들에게 '박한 마진'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오픈마켓으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쿠팡의 입맛대로 계약을 맺을 것을 종용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처럼 급격하게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운영 비용이 늘어날 경우, 마진을 일부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전언이다. 한 중견 식품기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쿠팡은 워낙 시장 지배력이 막강한 유통사로 다른 온라인 유통사와 비교할 때 수수료, 계약 조건 등에서 원하는 수준 자체가 아예 다르다. 매우 까다롭다"며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 쿠팡이 원하는 조건에 무조건 맞춰주지 않고 당당하게 협상을 요구할 수 있는 식품 기업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쿠팡에 납품 중인 공산품 업체도 데일리임팩트에 "자체 쇼핑몰도 '네임 밸류'가 있어야 활성화 된다. 쿠팡 같은 큰 회사와 척을 지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마진을 낮추는 실정"이라면서 ""CJ제일제당이 쿠팡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46만건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정황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실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쿠팡이 판매자 전용 누리집에 “판매자 계정 통한 범죄 피해 시 판매자 책임”을 강조하는 긴급 팝업 공지를 띄운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쿠팡은 “경각심 제고 차원의 정기 알림”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개인정보 유출이 “쿠팡 서버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온 쿠팡이 판매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누구나 쿠팡의 판매자로 등록해 팔고싶은 물건을 등록·관리할 수 있는 판매자센터 누리집 ‘쿠팡 윙’(wing.coupang.com)에 긴급 팝업 공지가 올라온 것은 지난 3일이다. 쿠팡은 ‘[긴급] 판매자 계정 양도 및 대여 관련 주의사항 안내’ 공지문에서 “최근 판매자들이 광고·구인 등 과정에서 계정을 양도·대여했다가 온라인 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 책임은 판매자들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쿠팡의 사회적합의기구 참여를 촉구했다.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배송인력 쿠팡친구(전 쿠팡맨) 소속 기사들을 쿠팡로지스틱스(택배 자회사)로 옮기며 3자 물류(3PL) 사업을 강화하는 사이, 야간 택배 분류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를 포함, 올해만 3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허영 의원은 국토교통부 서면질의와 사전 자료 요구를 통해 쿠팡의 사회적합의기구 참여 필요성을 질의했다.국토부가 제출한 자료와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쿠팡의 사회적합의기구 참여를 위해서는 기존에 참여한 모든 주체와의 공감대 형성, 세부 합의 사항에 대한 동의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일방 당사자’의 요구사항을 ‘다른 당사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정책적 제안을 한 것을 일방 당사자의 주장으로 치부하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국토교통부는 사회적합의기구의 정부 측 주무부처임에도 불구하고 택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합의기구의 구성 목적과 협의 정신과 배치되는 입장을 제출한 것이다.또한 국토부는 택배 분류작업으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사회적합의기구에 참여하지 않아 합의기구 협의에 따른 노동조건 개선 이행상황을 점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사회적합의기구에 쿠팡이 참여해야 함을 국토부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사회적합의기구는 정부와 택배 사업자를 비롯해 영업점, 과로사 대책위, 화주 단체, 소비자단체, 민생연석회의 등이 참여하면서 지난 2021 년 두 차례 합의문을 발표하고 택배 노동자의 과로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가 이 사이 사회적합의기구에 즉시 참여했다면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지난 3월 28 일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또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과로사 유가족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로사로 인한 죽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쿠팡 노동자 고(故) 장덕준씨는 3개월간 평균 주 58시간 넘게 일하다 2020년 10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는데 사망 당시 장씨의 나이는 27살에 불과했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은 2021 년 장씨의 사망을 산재로 인정했고, 유족은 쿠팡에 고인의 죽음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으나 쿠팡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이 사건과 관련한 논의를 멈추겠다고 통보했다는 입장이다.이에 고 장덕준씨 어머니는 쿠팡은 노동자가 야간 교대작업 등을 할 때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할 의무가 있으나 이러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지난 3 월 28 일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또한 쿠팡 배송센터 인천 3캠프에서 야간 택배 분류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는 출근 첫날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1월 8일) 했다. 또한 쿠팡 천안 목천물류센터에서 일하던 60대 화물 노동자 B씨 또한 11톤 트럭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2월 9일)했다. 목천물류센터는 지난 3년 사이 3명이 목숨을 잃은 곳으로 B씨 사망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안으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쿠팡 인천 4물류센터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 C씨 역시 퇴근길 셔틀버스를 타러 가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2월 24일)했고, C씨의 사망 소식은 공공운수노조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허영 의원은 “사회적합의기구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국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자 최소한의 규율”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담당하는 주무 부처로서 대형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합의기구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이를 방관하는 것은 사회적합의기구 구성 목적과 협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정부가 공정하고 공평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업계 2위 자리까지 넘보는 기업을 합의기구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국토교통부 스스로 특정 기업의 특혜시비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밝히며 “더는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무부처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쿠팡은 오는 5월31일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셀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인플루언셀러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셀러(Seller)의 합성어로,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판매자들을 의미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판매자들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마켓플레이스의 비전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번 모집의 핵심 테마인 육아, 홈테코, 그린슈머 중 본인의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테마를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유아동 관련 아이템을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라면 ▲육아 맘·대디로 쿠팡에서 성공하기 테마를,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거나 직접 개발한 판매자라면 ▲취향의 발견!홈데코·인테리어 셀러 모여라!테마에 지원 가능하다. 친환경 관련 상품을 개발하거나 판매 중인 이들을 위한 ▲환경보호와 그린슈머를 사랑하는 판매자님, 반갑습니다 테마도 있다.최종 선발된 인플루언셀러는 쿠팡이 주관하는 주요 세미나 및 웨비나에 초청자 혹은 튜터로 참여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쿠팡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영상 및 글 콘텐츠 제작에 상시 참여하게 된다.셀러들은 다른 판매자들은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쿠팡에서 론칭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우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인플루언셀러는 쿠팡이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성공 사례도 공유하고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인플루언셀러를 포함해 앞으로도 쿠팡은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판매자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 데일리펀딩이 쿠팡 셀러 전용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펀딩 쿠팡 로켓정산론'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쿠팡 로켓정산론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한 뒤 실제 정산이 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돼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쿠팡 셀러들에게 전 주 구매 확정된 매출의 정산금을 매주 지급하는 선정산 서비스입니다. 한도는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이며, 금리는 최저 연 7% 입니다. 쿠팡 로켓정산론은 2영업일 안에 최대 120%까지 정산금을 지급합니다. 매주 마지막 날로부터 15영업일 이후 70%만 먼저 지급하는 기존 쿠팡 주 정산 시스템보다 자금대기 시간을 약 86.6% 단축하고, 정산한도는 약 71.4% 늘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산한도는 반품률과 신용점수, 배송완료 건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산출됩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기존 데일리페이를 통해 약 550억원의 선정산을 취급하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는 셀러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셀러가 구매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지방 중소 제조업체들이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며 경영 위기를 극복,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4일 쿠팡에 따르면 전북 김제의 중소 제조사 '한우물'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201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한우물은 쿠팡의 PB 상품 '곰곰' 새우·낙지볶음밥 등 상품 23종을 만들고 있다.류영환 한우물 부장은 "중량 대비 가성비가 높은 주요 상품들이 최근 쿠팡에서 매달 12억원씩 팔리고 있는 등 주문량이 계속 늘어 공장 2곳을 신설했으며 직원만 200명을 추가 고용했다"며 "내년에 공장 한 곳을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남아,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제조사도 생겼다. 경기도 안성의 성진켐 매출은 2019년 입점 첫해 3억5000만원에서 3년만에 17배 성장하며 지난해 60억원을 기록했다. 2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데 이어 락스제조 공장도 신축할 예정이다.최난희 성진켐 부사장은 "이때 쿠팡에서 가정용 제품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소용량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쿠팡이 아니었다면 직원을 줄이고 공장 문을 닫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팜앤들'도 쿠팡 PB를 통해 매출이 2019년 7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59억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다.쿠팡 관계자는 "전국의 중소 제조사들이 만드는 PB제품의 판매량 확대는 이들의 고용과 투자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진다"며 "고물가 시대 고객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을 보유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쿠팡이 패션 아이템 할인전인 '4월 패션위크'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총 8천2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 테마를 선정해 진행하는 주간 할인 이벤트로,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달의 테마는 ‘한 눈에 보는 봄·여름 트렌드’로 봄 시즌에 코디하기 좋은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카테고리는 ▲여성의류 ▲남성의류 ▲슈즈 ▲가방·액세서리 ▲키즈 의류·잡화 등이다.생활건강이 쿠팡과 납품 갈등을 빚은 후 네이버에서 판매를 늘리고 있다.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평균 판매액이 전달보다 5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1월 얼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디나자임 효소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네이버와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로 빠른 배송을 제공한 덕분으로 분석된다.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코카콜라 판매와 관련해 쿠팡과 갈등을 빚어왔다. 2019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는 약속한 도착일에 정확히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쿠팡의 로켓배송 등과 경쟁하고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때 최대한 빨리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쿠팡이 오는 5월 31일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셀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인플루언셀러는 인플루언서와 셀러의 합성어로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판매자들을 의미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판매자들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마켓플레이스의 비전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번 모집의 핵심 테마인 육아, 홈테코, 그린슈머 중 본인의 비즈니스에 해당하는 테마를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유아동 관련 아이템을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라면 △육아 맘/대디로 쿠팡에서 성공하기 테마를,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거나 직접 개발한 판매자라면 △취향의 발견! 홈데코/인테리어 셀러 모여라! 테마에 지원 가능하다. 친환경 관련 상품을 개발하거나 판매 중인 이들을 위한 △환경보호와 ‘그린슈머’를 사랑하는 판매자님, 반갑습니다 테마도 있다.최종 선발된 인플루언셀러는 쿠팡이 주관하는 주요 세미나 및 웨비나에 초청자 혹은 튜터로 참여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쿠팡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영상 및 글 콘텐츠 제작에 상시 참여하게 된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 시 쿠팡 캐시 5만원을 지급받는다.셀러들은 다른 판매자들은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쿠팡에서 론칭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우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지원을 원하는 셀러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쿠팡 담당자가 신청서 검토를 통해 1차 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간단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쿠팡 관계자는 “인플루언셀러는 쿠팡이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성공 사례도 공유하고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인플루언셀러를 포함해 앞으로도 쿠팡은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판매자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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