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후기 [왕 스포.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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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직 범죄자의
일거수 일투족만을 감시하는 경찰 특수팀
대낮에 은행을 터는 심각한 범죄가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가 떠오르는데...
어제 재밌게 감상한 '마스터'
조의석 감독의 전작이라 감상
초반 등장 인물들 직업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되는 영상이 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그런 상태로 십분이나 지나고서야 은행 털고
인물들 직업 알면서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
초반 지루해서 x밟았나 했는데
점점 재밌어지더니 끝날때까지
적당한 텐션을 유지하는데
서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추격전이 볼만했고
특히 지금은 유명해진 배우들
무명 시절 보는 재미도 쏠쏠
정우성 액션씬에서 정수리 시점으로 잡아서
본인인지 대역인지 모호한데
만약 본인이라면 감독과 함께 만든 최고의 액션
근데 진짜 본인이면 '아저씨' 원빈[1977년]이나
'올드보이' 최민식[1962년]처럼 션하게
얼굴 까면 되지 굳이 저럴 필요가 있나?
2007년 홍콩 영화 '천공의 눈'이
2016년 본 작품의 원작인데 비교해보자면
설경구[1967년]-임달화[1955년]
한효주[1987년]-서자산[1979년]
나이차는 비슷하게 간 모양
그리고 배우들 포진한게
우린 수사팀에 힘을 줬는데
홍콩은 범죄진들이 다 스타급
영화 작은 부분들도 비교해보면
두 나라 차이가 미묘하게 갈리는 느낌
제작비 45억원에 130703 개봉
221216까지 관객수 5,509,019명
흥행 수익 39,389,732,679원
제작비 대비 8배가 넘는 초대박 흥행
지루하진 않아서 관객 좀 들었겠다 싶었는데
이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흥행
이 정도 흥행할 영화는 아닌듯 싶은데...
설경구[1967년]-수사팀 반장
특별한 감흥이 없음
그냥 나오나보다정도
정우성[1973년]-범죄조직 리더
호섭이 머리때문에 간지 다운
확실히 말 많이 안 하니까 연기가 삼
좋은 형인건 아는데 연기만 좀 더
한효주[1987년]-수사팀 신입
2020년 망작 '해적: 도깨비 깃발'이후
오랜만인데 그때도 마스크 칭찬했는데
이 작품은 더 어려서 그런지 너무 이뻐서 깜놀
이영애[1971년]도 보이는거 같고
감독이 엄청 공들여 찍어준 모양
진경[1972년]-수사팀 실장
어제 마스터에 이어 이틀째인데
임수정[1979년]도 보이는거 같고
3살 어려서 그런지 더 고져스하게 나옴
준호[1990년]-수사팀 팀원
연기하는건 명작 '스물'이후 처음
거기선 주연급이지만 김우빈[1989년],
강하늘[1990년]에 눌려서 나온줄도
몰랐는데 차라리 조연인 본 작품이
그때보다 훨씬 존재감은 더 있는듯
이동휘[1985년]-수사팀 팀원
2016년 '응답하라 1988' 터지기 한참 전
지금은 젊은 감초 배우로 한몫하지만
이때만해도 완전 조연인데 마스크는 눈에 띔
변요한[1986년]-범죄조직원
역시 2014년 명드 '미생' 터지기 바로 전
조연진중 가장 잘 생겼음
김진곤[?년]-수사 감시팀 팀장
처음 보는 얼굴인데 조연중 연기로는
가장 돋보였는데 이후 행방이 묘연해서
찾아보니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중
임달화[1955년]-범죄자
원작 출연 인연으로 후반 까메오 등장
달화형을 한국 영화에서 또 보다니
근데 목소리가 이리 코믹했나?
"아 유 어케?","유 썸 헬?"
개인적인 재미순은
마스터 백점 기준에 85점
초반만 넘기면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배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