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왕 스포.221226]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16494
억만장자가 여러 분야의 친한 지인들을 초청해
살인 게임을 즐기려는데 진짜 살인이 발생하고
우연히 초대된 탐정의 수사가 시작되는데...
전작을 쏘쏘하게 본 기억도 있고 다니엘 형도
개명작 '노 타임 투 다이'이후 오랜만이라 감상
초반 너무 장황하고 지루하게 흘러가는데
중요하지도 않은 퍼즐에 10분
다 모여서 섬에 가기까지 10분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하는 저녁식사까지
무려 40분이나 허송세월
그걸 재밌게 풀어내는게 감독의 임무인데
전작도 그 부분에서는 별로였고
이번에도 역시 그런게 감독 능력 부족
추리 영화란게 후반 범죄 풀어나갈때
아하하면서 x알 탁 칠정도나
개명작 '식스 센스'급 소름 반전이 나와줘야 명작인데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쌍둥이가 반전이긴하지만 좀 모자름
'식스 센스'에 얽힌 썰이 있는데
과거 지인이 식스 센스보러 극장에 갔는데 좀 늦어서
브루스 윌리스[1955년]가 총맞는걸 못 본거임
나중에 반전 일어날때
주변 사람들은 우와아!!!하는데
혼자서 왜?왜?왜? 왜 그러는데...
나도 그때 우와아!!!한 사람중 한명
전작에도 현대차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배경이 그리스인데 또 등장
액센트 구형에 싸구려 택시로
역시 광고는 아닌거같음
본 작품 감상전에 본 작품 감독이
추리영화의 비밀이란 썰 푼걸 봤는데
"범인은 절대 아이폰을 쓰지 않는다"
뭔 소린가 하면 애플측에서
자사 제품이 영화에 나오는건 안 막지만
악역들은 절대 아이폰 사용 불가
그래서 범인 유추를 막기 위해
죄다 삼성폰만 들고 있음
제목 Glass Onion은
The Beatles의 1968년 "White Album"에
실린 노래이자 극중 등장하는 건물의 이름
사실 이 노래는 그저 그렇고 요새
많이 듣는 故 존 레논[1940년-1980년]의
"Instant Karma! (We All Shine On)"
농담으로 존 레논이 마크 채프먼[1955년]에게
저격 당해 죽었을때 팝 모르는 사람에게
"존 레논이 죽었대.존 레논이"
"그 놈 죽을만 하네.그걸 내놓고 다니니"
제작비 4천만불에 흥행 1천5백만불
221123 미국 개봉
221223 넷플릭스 개봉
좋은 배우들 데려다 놓고 망친 꼴
다니엘 크레이그[1968년]-사설 탐정
영어는 못 알아듣지만 연기 잘 하는 느낌
한국에서는 007 시리즈로 유명하지만
이전부터 여러 장르 섭렵한 만능 배우
코미디 작품은 거의 없는데
개명작 '로건 럭키'보면 아마 깜놀할거임
에드워드 노튼[1969년]-억만장자
이 형도 안 본 사이에 꽤 노화 진행
유명세에 비해 작품수는 많지 않은데
속편에는 절대 출연하지 않아서 그런듯
무려 헐크 배역을 때려친 배우
다니엘형이랑 맞다이 연기 좋았고
이 형을 세상에 알린 수작 '프라이멀 피어'를
재감상한다하고 못 했는데 조만간 해야겠음
케이트 허드슨[1979년]-파티 초대녀
섹시 배역인데 이제는 나이도 먹고
성형 부작용때문에 전혀 섹시하지 않음
'스켈리톤 키'때만해도 봐줄만했는데 아쉽
자넬 모네[1985년]-쌍둥이
처음 보는 배운데 연기 좋았음
쌍둥이 자매가 성격이 다른데
표정 하나로 완벽 소화
마스크가 흑인인데도 동양 느낌 물씬
지금 알았는데 원래 R&B 가수
Fun의 메가 히트곡 "We Are Young"에
2:22초부터 피쳐링 등장
데이브 바티스타[1969년]-파티 초대남
개인적으로 팬인데 역시 연기 잘 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이후
금방 또 봐서 반가웠는데
머리 쭈글쭈글한건 왜 그런건지 의문
전작이랑 연관성 전혀 없고
다니엘형이나 에드워드형 팬이라면 볼만한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