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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gamemong.info
(시사저널=정윤경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최근 행보가 묘하다. 움직임은 많은데, 방향은 한쪽으로만 쏠린다.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대구·경북(TK)에 집중되면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추경호·윤재옥 등 TK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의 광역단체장 도전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의 배경에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승산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현역 의원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이 의석을 내려놓고 험지에 나설 유인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월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연합뉴스
"PK서 민주당 38%, 국힘 32% 지지율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기록"
위기감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인구 1373만여 명으로 전국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광역단체다. 선거의 무게와 파급력만 놓고 보면 '미니 대선'에 가깝다. 과거 이인제·손학규·김문수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경기도지사를 거쳐 중앙 정치의 중심으로 이동했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경기도지사 출신이 바다신2다운로드 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경기도 도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안철수(경기 성남시 분당갑)·김은혜(경기 성남시 분당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정도다. 그러나 이들 모두 출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1월28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내 지역부터 다지고 있다"며 부인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경기도지사보다 서울시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시장직을 양보한 게 큰 한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 전 의원 바다신릴게임 역시 출마에는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1월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번 연속 탄핵을 당했지 않느냐. 이런 상태에서 보수를 재건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느냐"라며 "나 같은 정치인은 여기에 올인을 해야지, 지금 당이 이 모양인데 경기지사고 서울시장이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유 전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사석에서 경기도지사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하면 대비가 한층 선명해진다. 민주당은 현직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과 광명시장 출신 양기대 전 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추미애(경기 하남갑)·권칠승(경기 화성병)·한준호(경기 고양을)·염태영(경기 수원무)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경기도를 둘러싼 후보층이 비교적 두텁게 형성되면서 여야의 지방선거 전략 차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군이 두텁지는 않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박형준 현 시장과 김도읍(부산 강서)·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김 의원과 조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여기에 당대표 선거에 나섰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도 최근 지역 행보를 이어가며 민심을 살피는 등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경남도지사 역시 박완수 현 지사와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조해진 국민의힘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외에는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 울산시장 선거도 김두겸 현 시장이 사실상 단독 주자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보수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혀 온 PK 지역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1월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PK에서는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3.7%). 선거 때마다 민심의 향방이 갈렸던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54%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19%)을 30%포인트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 6선(대구 수성갑)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12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시사저널 이종현
'안전지대' 경쟁 포화, '험지'는 출마 꺼려
반면 대구·경북(TK)은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추경호(대구 달성군)·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최은석(대구 동·군위갑)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원외 인사들도 가세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1월31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위원장은 2월9일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도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과열 양상이다.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를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인사들이 잇따르면서다. 대구·경북 3선 의원 출신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2월2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선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의결 사안이나 중대한 당무를 제외하고는 최고위원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경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의 제자로 알려진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임 의원은 1월30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경북도지사 도전 여부를 묻는 말에 "3선 의원이 된 만큼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저 역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다선 의원들의 도전이 맞물리면서 경북은 일찌감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경쟁이 포화 상태로 치닫는 반면, '험지'일수록 출마 결단은 늦어지는 대비된 풍경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에게는 본선에 나서는 순간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점이 결정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출마 자체가 정치적 도전인 동시에, 패배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이던 김은혜 의원은 2022년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선거에서 패했고, 이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한 우려는 당 안에서도 감지된다. 김용태 의원은 2월2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지역을 다니다 보면 당원들이 '이대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을 많이 이야기한다"며 "민주당은 중도 확장을 시도하는데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최근 행보가 묘하다. 움직임은 많은데, 방향은 한쪽으로만 쏠린다.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대구·경북(TK)에 집중되면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추경호·윤재옥 등 TK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의 광역단체장 도전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의 배경에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승산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현역 의원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이 의석을 내려놓고 험지에 나설 유인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월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연합뉴스
"PK서 민주당 38%, 국힘 32% 지지율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기록"
위기감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인구 1373만여 명으로 전국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광역단체다. 선거의 무게와 파급력만 놓고 보면 '미니 대선'에 가깝다. 과거 이인제·손학규·김문수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경기도지사를 거쳐 중앙 정치의 중심으로 이동했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경기도지사 출신이 바다신2다운로드 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경기도 도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안철수(경기 성남시 분당갑)·김은혜(경기 성남시 분당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정도다. 그러나 이들 모두 출마에는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1월28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내 지역부터 다지고 있다"며 부인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경기도지사보다 서울시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시장직을 양보한 게 큰 한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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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경쟁 포화, '험지'는 출마 꺼려
반면 대구·경북(TK)은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추경호(대구 달성군)·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최은석(대구 동·군위갑)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고,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원외 인사들도 가세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1월31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위원장은 2월9일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도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과열 양상이다.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를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인사들이 잇따르면서다. 대구·경북 3선 의원 출신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2월2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선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의결 사안이나 중대한 당무를 제외하고는 최고위원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경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의 제자로 알려진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임 의원은 1월30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경북도지사 도전 여부를 묻는 말에 "3선 의원이 된 만큼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저 역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다선 의원들의 도전이 맞물리면서 경북은 일찌감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는 경쟁이 포화 상태로 치닫는 반면, '험지'일수록 출마 결단은 늦어지는 대비된 풍경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에게는 본선에 나서는 순간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점이 결정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출마 자체가 정치적 도전인 동시에, 패배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이던 김은혜 의원은 2022년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선거에서 패했고, 이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한 우려는 당 안에서도 감지된다. 김용태 의원은 2월2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지역을 다니다 보면 당원들이 '이대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을 많이 이야기한다"며 "민주당은 중도 확장을 시도하는데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