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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가 이번 시즌 남자수영 자유형 100m 세계랭킹 1위를 디펜딩 월드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에게 내줬다.
포포비치는 9일(한국시간) 2023 루마니아수영선수권 100m를 47초61로 우승했다. 이틀 전에는 매슈 리처즈(21)가 47초72로 영국수영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미국 수영 매체 ‘스윔스웜’에 따르면 황선우가 지난해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47초78은 2022-23시즌 자유형 100m 세계 3위로 밀려났다.
황선우가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100m 결선을 5위로 마치고 수영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포포비치는 2022년 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세계청소년선수권 100m를 석권했다. 리처즈는 영국의 ▲2020 유럽선수권 혼성 계영 4×100m 금메달 및 남자 계영 4×100m 은메달 ▲2022 유럽선수권 혼성 계영 4×100m 은메달 및 남자 계영 4×100m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마쓰모토 가쓰히로(26)는 6일 제20회 월드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99회 일본수영선수권을 47초85로 우승하여 이번 시즌 100m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올랐다.
왕하오위(18)가 47초89로 2023 중국춘계수영선수권 100m를 제패한 것은 2022-23 세계랭킹 4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상을 놓고 황선우, 마쓰모토, 왕하오위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마쓰모토 가쓰히로가 제20회 월드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99회 일본선수권 자유형 100m를 47초85로 우승하여 2022-23시즌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오른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수영연맹
황선우가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100m 준결선을 통과하며 수립한 47초56은 여전히 아시아 신기록이다. 마쓰모토는 계영 4×100m 일본국가대표로 ▲2016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8 태평양선수권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동참했다.
왕하오위는 2021년 중국체육대회 48초94 이후 544일(1년 5개월 26일) 만에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1초05나 줄인 가파른 상승세가 위협적이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은 오는 9월 24~29일 열린다.
2022-23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TOP7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47초61
매슈 리처즈(영국) 47초72
황선우(대한민국) 47초78
길례르미 카리베(브라질) 47초82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 47초85
조슈아 리엔도(캐나다) 47초86
왕하오위(중국) 47초89
기사제공
MK스포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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