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년 1월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앞두고 거론되는 후보군에 대해 이른바 ‘명청’ 대결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당 지도부가 나서서 “명청 갈등은 없다”고 일축하며 논란을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7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사 특정 인물을 두고 편 가르기 하는 방식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인물을 릴게임무료 중심으로 두고 모든 것을 해석하면 심각한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 선출도 정부의 성공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이냐, 국힘 등 내란 세력과 어떻게 잘 싸울 것인가 등에 방점이 찍혀 있고 그런 방향으로 중앙위원과 당원들은 (최고위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희 의 바다이야기모바일 원과 경기도지사를 준비하는 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지난 1일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면서 현재 세 자리가 공석이다. 아직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임기가 8개월여 남은 만큼 정청래 지도부인 최고위원 선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 바다이야기고래 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민주당은 궐위된 최고위원에 대한 보궐선거를 이르면 다음달 11일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4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선출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공석을 쿨사이다릴게임 채우겠다는 것이다.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궐위 시 두 달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공석이 세 자리인 만큼 출마자가 3명 이상이면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로 뽑는다.

이번 최고위원 임기는 6개월여밖에 되지 않는 반쪽짜리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명청 대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 바다이야기오락실 기 시작하고 있다. 정 대표의 1인 1표제 추진을 두고 친명(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반대했던 의원들이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이건태 의원과 이재명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던 강득구 의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 중이다. 두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1인 1표제 추진 과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또 앞서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억울하게 컷오프됐다고 주장하며 정 대표 측과 공개적으로 각을 세웠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페이스북에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 부결은 반대가 아니라 과정에서의 설득 부족, 절차 부실, 준비 실패에 따른 결과”라며 조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비율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정 대표 연임에 유리해질 수 있기에 친명계 의원들이 당 지도부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서는 정 대표 측 대항마로는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 임오경 당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 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초갑 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당내 갈등 구도에 선을 긋고 있다. 이날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공동운명체다.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는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작성했다.
이어 그는 “당헌 개정안 부결도,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친명과 친청의 대결’이라고 규정한다”며 “위험의 시작이다.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진짜 갈등과 분열이 생길 때까지 계속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